알레프
파울로 코엘료 지음, 오진영 옮김 / 문학동네 / 2011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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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도서관에서 대출 받아 읽었는데, 이런 표지가 아닌 그냥 '하얀색' 으로 되어있는 양장책이었습니다)

추천 도서라서 읽었습니다. 도입부까지는 한 저자의 1인칭 시점의 고뇌의 전개인거 같아 흥미를 갖고 읽었으나 후반으로 갈 수록, (그 당시 2011년에 유행하던 동양 사상 (윤회) + 평행 우주론 (물리학) 을 기초로 한 흥미 유발 위주의 스토리 전개가 어이없더군요.

 

중세시대로의 환생에서 당시 적폐였던 종교재판을 비판하고 당시의 희생자를 되새기는거 까지는 좋았으나 왜 갑자기 동양의 샤머니즘을 갖다 붙히는지...

 

인생의 여로를 따라 가는 방법이 동양의 샤머니즘 (기, 명상) 을 통해 정진 하라라는 메시지인가요?

중간에 읽다가 관두려다가, 끝의 결론을 뭐로 내릴까 궁금해서 끝까지 읽긴 했으나

중년 (50대 후반) 남자와 어릴적 성추행을 당하여 트라우마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히스테릭한 20대 여성과의 정신적 불륜을 다룬 소설입니다.

 

별로 추천하고 싶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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