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워쓰는 독서대를 써보니...

라이엔북 1100번(다리 두개 짜리) 독서대/ 노트북 홀더 - 아이보리색+led4구(전구)
GIG

금요일날 받았습니다.  

조립은 무척 간단했습니다.  맞춰서 끼우기만 하면 되는지라 쉽게 조립할 수 있었습니다.  

토요일과 일요일 써보니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세아이를 동시에 케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동화책을 주로 읽어줄 터 동화책의 판형은 그 크기며 모양이 정말 다양합니다. 세로로 길쭉한것도 있고 가로로 길쭉한것도 있습니다. 그런 다양한 크기를 소화하지 못한다는 점이 좀 아쉽긴 했습니다. (즉 이 독서대는 어린이 코너의 책들에는 제한적입니다.) 

저처럼 아이들을 일찍 재워놓고 갓난아이 곁에서 조금 책을 읽을라 칠때 이 독서대는 참 좋았습니다. 전등도 달려있어서 방의 불은 다 끄고 잠시 아이곁에 누워 책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참참이 나는 시간이 달가운 아이엄마로서는 반가운 물건이었습니다.  

끝으로 혹자는 누워서 보는 독서대와 같은 물건은 사람을 더 게으르게 만들지 않을까 염려할지도 모르겠지만 게으르더라도 더 많이 읽자~~가 필요한 시절인 듯 합니다.  

엄마가 더 재미있어 깔깔 웃는 책

도깨비를 빨아 버린 우리 엄마 ㅣ 도깨비를 빨아 버린 우리 엄마
사토 와키코 글.그림, 이영준 옮김 / 한림출판사 / 1991년 9월

아이에게 읽어주다가 내가 더 크게 웃어버린 책...

엄마는 참, 대단한 존재임을 알게 해주는 엄청난 책

유쾌하고 신나는 책이다

너와 함께 평화를

우주의 소원 배달 서비스
베르벨 모어 지음, 박원영 옮김 / 문학세계사 / 2006년 1월

이 책으로부터 배운 가장 좋은 것은 사랑과 평화라는 것이 정말로 가치있고 우리 삶에서 중요한 것이라는 걸 진심으로 생각케 했다는 것.

그리고 <너와 함께 평화를> 이 말을 나도 쓰고 있다는 사실... 누군가와 싸울때, 화가 날때, 짜증이 날때 속으로 이렇게 말한다. 너와 함께 평화를...

한번 해보라. 마음이 덜 휘둘리고 빨리 진정되는 효과가 있는 탁월한 마음의 약이다.

공룡 사진의 모든것.

공룡 화보 100
문화마중 그림, 이융남 감수, 주승희 엮음 / 아이즐북스 / 2005년 12월

아이와 도서관에서 빌려봤던 책입니다. 너무 좋아해서 대출연장까지 해서 봤는데 반납을 안하겠다고 때를 써대서 결국 사고 말아버린 그런 책이죠.

즉, 아이가 아주 아주 좋아하는 책입니다. 한번 보면 첫페이지부터 끝까지 이름을 말합니다. 물론 군데군데 이름이 뭐냐고 물어보기도 하죠. (우리 아인 네살입니다.)

암튼 공룡 사진이 커서 시원시원하고 가나다라 순서라 찾기도 편합니다.

공룡책을 찾고 계신다면 적극 추천하는 책입니다.

단, 공룡이 살고 있던 지구의 환경, 공룡이 왜 사라졌는가, 화석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에 관한 건 책의 맨 마지막 페이지에 아주아주 짧게 나와있는지라 그런 총체적인 정보에 관해서는 <공룡은 살아있다>를 추천합니다. 그것도 이 책만큼 커다랗고 공룡 전반에 관해서 다양한 정보를 전해줍니다. 그래서 글씨가 많고 좀 전문적이죠... 7살 이상 초,중 생에게 적합하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