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을 위한 실질적인 공부법 책을 소개합니다.
그동안 공부법 관련 책들을 꽤 읽어보았는데, 대부분은 고시나 자격증 공부에 집중된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초등 고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공부 방법이 궁금한 학생들이 누구나 읽으면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아이를 둔 부모님에게도 유용한 책이에요.
책은 먼저 공부 습관과 환경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저자가 강조한 아침 공부입니다. 아침의 뇌는 휴식 후 재정비된 상태라 집중력과 이해력이 높다고 해요. 그래서 수학 문제 풀이, 가벼운 예습이나 독서 등 아침 시간을 활용하라는 조언이 와닿았습니다. “아침에 수학을 하라”는 말이 그냥 나온 게 아니더군요.
요즘 많이 찾는 스터디카페 활용법, 그리고 집에서 공부할 때 가장 좋은 환경에 대한 가이드도 담겨 있습니다. 예전 독서실과는 또 다른 분위기의 공간을 어떻게 활용하면 효과적인지 알려줘 흥미로웠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스터디 플래너 활용법이었습니다. 학창시절 저도 계획표를 써본 적은 있지만, 체계적으로 사용하지 못해 흐지부지된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자기주도 학습을 위해서는 플래너가 꼭 필요하더군요. 내가 어떤 공부를, 언제, 얼마나 했는지를 기록해야 앞으로의 계획을 세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단기 목표를 포함해 계획을 세우는 방법을 소개해 주었는데, 이를 따라 하면 한눈에 학습 현황을 파악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 중학년이 넘어가면 본격적으로 개념 과목이 나오고, 과학과 사회 같은 과목도 시작됩니다. 이때 교과서를 어떻게 읽어야 할지 막막할 수 있는데, 저자는 밑줄이나 기호 활용법 등 효과적인 독서 전략을 알려줍니다. 작은 팁이지만 공부 효율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 같아요.
또한 기억법과 암기법도 소개되어 있었는데, 일상 학습 전체에 활용하기엔 한계가 있어도 시험 직전에 급하게 정리할 때 유용할 수 있겠다고 느꼈습니다. “이런 방법도 있구나” 하고 참고하기 좋았습니다.
공부법을 몰라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이 책을 천천히 읽으며 자신의 공부 방법을 돌아보고, 고쳐야 할 부분이나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은 실천해 보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그러다 보면 책의 제목처럼 "한 학기만 따라 해도 성적이 오르는" 경험을 하게 되지 않을까요? 쉽고 실용적인 이 책, 적극 추천합니다.
*본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