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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으로 가는 공부의 추월차선 - 최상위권이 되는 실전 학습 로드맵
설공아빠(김성수) 지음 / 빌리버튼 / 2024년 12월
평점 :




지은이 "설공아빠"님은 외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와 고시까지 치르며 공부 꽤 해 본 분입니다. 거기에다가 학창 시절부터 과외나 학습법 컨설팅을 해왔고 또 아이들의 공부를 봐주면서 깨달았다고 합니다. " 선천적인 머리보다 후천적으로 익힌 공부법이 더 중요하구나. " 라고요! 그렇게 공부법을 연구하고 경험하고 분석한 공부법들을 이 책에 담았습니다.
저희 어렸을 때부터 "아이가 머리는 좋은데 성적이 안 나와"라는 말은 부모님들의 단골 멘트였죠. 그걸 이제 와서 생각해 보면 공부를 한 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는다 = 효과적으로 공부하지 못한다 = 공부법을 모른다. 이거 아닐까요? 이 책을 보면서 저도 공부는 해도 성적이 나오질 않는 "헛공부"도 꽤 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메타인지"라는 말이 유행이었습니다. 내가 무엇을 모르는지 알아야 완벽하게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것이었는데요, 이를 확인하는 구체적인 몇 가지를 제시해 줍니다. 우선 공부의 확인은 출력으로 완성됩니다. 머리에 집어넣는다고 끝이 아니라 출력해야 기억이 되는데, 첫 번째로 백지 테스트 방법이 있습니다. 백지에 공부한 내용을 써 내려가는 것인데, 간단하고 형식도 시간제한도 없는 최고의 방법이지만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목차 테스트인데 목차를 놓고 내용을 채워 넣으며 출력하는 방법입니다. 이것도 힘들다면 가장 쉬운 세 번째 방법으로 문제집 - 나아가 직접 문제를 만들고 풀어보기입니다. 저는 공부를 할 때 읽고 쓰며 외우는 것만 주야장천 했는데, 이제야 1등급 공부의 비밀에 대해서 알게 되었네요.
또 기억에 남는 부분은 암기에 대한 부분인데, 암기는 눈으로만 할 수는 없습니다. 암기한 것을 잘 기억하려면 오감을 잘 활용해야 합니다. 낭독하며 외우거나, 쓰면서 외우는 것도 좋고, 걸으면서 외우는 등 온몸을 사용해도 좋다고 합니다. 또 필기는 뇌를 자극하므로 받아들인 내용을 소화한 다음 정리해서 쓰면 좋습니다.
같은 것을 반복해서 공부해야 한다는 것은 대부분 아실 겁니다. 단기기억을 장기기억으로 넘기려면 반복해서 뇌가 중요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무작정 반복보다 간격을 두고 여러 번 되풀이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자는 "수업 후 5분, 자기 전 30분, 주말에 2시간, 시험 전에 단계적 반복"을 제시합니다. 이론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부분이라서 신뢰가 갑니다. 아이가 시험공부를 하게 되면 꼭 알려줘야겠다고 생각했네요^^
이 밖에 공부 계획을 짜는 것이나 공부 환경과 체력 관리에 대해서도 좋은 팁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학창 시절에 봤어야 하는 책을 너무 늦게 본 게 아닌가 아쉽기도 한데요, 아이에게는 이런 공부법을 꼭 알려줘야겠다는 생각도 동시에 듭니다. 평소 생활 습관에 관한 부분은 제가 직접 도와줄 수도 있겠어요. 설공아빠님의 공부법을 참고해서 우리 아이도 꼭 1등급이 되었으면 하면 바람입니다 ^^
* 본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