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와 부동산의 미래 - 인구 변화의 궤적에 숨겨진 부동산 투자의 비밀
김순환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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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의 안정은 그만큼 투자이익을 남기는 기회도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세시장이 대폭 축소되고 월세시대가 더 빨라진다는 것을 의미이기도 한다.

마흔중반을 달리고 있는 저로서는 기회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느껴지는 무서운 말로 들렸네요,

문재인 시대에 들어서면서 강남 집값, 갭투자를 잡기 위해서 서둘러 대책들을 쏟아놓는 시점에 지금은 투자를 서두르면 안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이 정부를 거치면서 급등에 이은 급락이후 안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적어도 22년까지는 조용히 관망을 하면서 지켜보라는 저자의 말을 참고하며 이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부동산 시장은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이다. 고령화로 주택 수요가 감소한다고 해도 상업용 건축 등 수익형 부동산은 명맥을 유지할 가증성이 높다고합니다. 또 인구가 늙거나 감소한다고 부동산 수요가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금리가 갑자기 급등하지 않는 한 부동산은 급등하지 않는 한 지속가능한 재테크 테마라고 합니다.

다만 고령화 시대에는 금리보다 높은 수익률을 내는 것이 관건이랍니다. 

우리나라에서 부동산은  재테크 스테디셀러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한국인에게 부동산은 자산 가치 이전에 소유욕의 발산이랍니다,

한국인에게 주거시설 등 부동산은 소유욕과 상속할 유산의 하나인 것이다. 


저출산 고령화에도 부동산 수요는 증가한다고합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고령사회로 가면서 부동산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지만 보기 좋게 틀리게 만들었습니다. 실물 부동산 경기를 무시한 이론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전세시장이 불안정하고 이사 비율이 높은 나라에서 부동산은 영원성을 지니고 있다고합니다.

우리나라는 수요가 공급을 창조하는 특수란 시장이라 부동산 불패가 이어진답니다.

2018년이후 부동산 시장은 일시적 침체를 겪을 가능성이 높은데 2~3년의 침체과정을 거친 후 부동산 재테크의 기회는 다시 올 것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인구가 정체해도 인구 구조 변화가 또 다른 주택 수요를 촉발하므로

앞으로 10년 동안 인구 고령화의 정체로 인한 부동산 수요가 급감하는 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랍니다.


인구구조의 개편은 또 다른 수요를 만들어 내니 인구 절벽이 왔다고 부동산의 미래가 암울하지 않습니다.

그야말로 환경에 적응하면서 변하는 동물처럼 부동산의 미래도 그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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