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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은 너를 응원해! - 내 맘 알아주는 선생님과 떠나는 갈팡질팡 고민 타파 여행
정병오 지음 / 홍성사 / 2012년 7월
평점 :
좋은교사운동 대표이신 정병오 선생님이 쓰신 책이다.
그때는 다 그렇다, 누구나 겪는 과정이다.
10대가 힘들때면 늘 듣게 되는 말이다.
저 말이 사실이긴 하지만 별 위로는 되지 않는.
솔직히 이책도 어쩌면 그런 느낌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책의 면면이 저자가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다가서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는게 느껴진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저자는 학생들과 모둠일기를 주고받았는데
그중 일부분을 책으로 옮겨놓았다.
실제로도 책을 읽다보면 선생님이라기보다
그냥 친한 동네형이나 삼촌이
친한 10대 동생이랑 이야기를 주고받는 것 같다.
친근하게 학생들에게 다가서고 귀기울이는 모습이
인상깊었다.
특히 크리스천 학생들은 신앙생활과 관련된 고민도 많은데
저자도 같은 크리스천이라 그런지
자신의 비슷한 고민, 경험을 자연스럽게
제자들에게 풀어낸다.
10대들에게 관심이 많다면 읽어볼 만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