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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주의 - 신화와 현실
박지향 지음 / 서울대학교출판부 / 200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해가 지지 않는 나라, 대영제국을 중심으로 19세기, 20세기 초에 제국주의가 어떻게 팽창되어 왔는가를 설명하는 책이다. 제국주의를 수탈로 볼 것인가, 근대화로 볼 것인가. 혹은 수탈 속의 근대화로 볼 것인가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이다. 내가 알고 있던 것은 편견이기도 했고, 실제이기도 했고, 어쩌면 신화이기도 했다. 그러나 그러한 객관적인 자료들이 보는 관점에 따라서 다르게 풀이된다는 것을 생각했을 때 영국이 제국주의를 통해 얻는 것이 없었다는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도 될까? 신화를 현실적인 차원에서 풀어내겠다는 의도를 담고 있는 책이지만 제국주의를 설명한책 중에서는 평이해서 특기할 만한 점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