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 앨봄의 소설매혹적인 뮤지션의 일대기를 음악의 입을 통해 만나게 되었다실제 인물이기를 바라며전설의 기타리스트 프랭키 프레스틴의 삶을 쫒아 가슴 졸이며 함께 읽었다평범한 삶이란 무엇이며특별한 삶이란 또 무엇일까?태어나면서 음악의 한자락을 움켜진 프랭키는 자신의 천재적인 음악성의 근원이 어디인지도 모른채 스페인에서 살아간다스페인의 독재자 프랑코가 지배하던 시절프랭키는 태어남과 동시에 엄마를 잃고 강가에 버려지게 된다 음악은 마치 살아움직이는 영혼의 실체처럼 프랭키의 삶을 따라가고 프랭키는 강물에서 건져저 파바 루비오의 아들로 살게 되는데파바는 아이의 특별함을 느낀후 음악을 가르치기 위해 눈먼 연주자 엘 마에스트로에게 데려가 음악을 배우게 한다드디어 스승을 만나 프랭키는 마에스트로에게서 운명과도 같은 기타를 배우게 되고 파란만장한 그의 인생도 시작되게 되었다천재 기타리스트로 화려한 삶을 살기도 하고 진정한 사랑을 위해 끝없는 방황을 하기도 한 프랭키의 삶은 책 속이 아닌 나의 가슴속에서 음악의 선율과 함께 느낄 수 있었다어린 아이였던 프랭키의 삶사랑하는 사람을 만난 청년 프랭키정상에선 뮤지션으로서의 화려했던 그러나 공허한 삶모든것을 이루고 내려놓은 가족과 함께하는 중년의 프랭키의 모습자신의 과거와 그 진실과 만나는 장면……그리고 그의 마지막...천재성에 고통으로 방황하는 피폐한 모습이 아닌 평범한 천재의 모습으로 그리고 극적인 마지막으로 마무리하고 있어 참 좋았다그리고 음악이 거둬들인 그의 천재성이 다음에는 누구의 삶 속으로 들어가는지 궁금해진다.˝재능은 뼛속에 들어 있는 것이 아니예요.입술에도, 폐에도,손에도 들어있지 않아요.난 음악이라고요. 음악은 인간의 영혼과 연결되어 있고 말이 필요 없는 언어지요.누구나 살아가는 동안 어는 밴드에든 들어가죠. 그리고 여러분의 연주는 항상 누군가에게 영향을 미치죠.가끔은 온 세상에 영향을 미치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