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조리 열어 보는 사나운 날씨와 기후 - 플랩북 요리조리 열어 보는 시리즈
에밀리 본 지음, 바오 루 그림, 신인수 옮김 / 어스본코리아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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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요리조리 열어 보는 사나운 날씨와 기후 / Usborne / 어스본 

 

이번에 만나본 책은 어스본의

<사나운 날씨와 기후> 라는 책입니다.

한창 장마로 태풍과 번개가 칠때 때마침 이 책이 도착했고,

이런 날씨에 아이와 함께 읽으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아이에게 얼른 보여주었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플랩이 책 곳곳에 50개나 숨어 있고,

요즘 세상만사 궁금증이 폭발하는 아들에게

딱 안성맞춤인 책이 아닐까 싶었는데

역시나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폭풍, 태풍, 토네이도, 산불, 홍수 등

여러가지 사나운 날씨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는 책입니다.

책속에 그림이 꽤 사실적이라

아이가 굉장히 흥미 진진하게 책속에 몰입을 하는 모습이 신기했어요.

사실 아이와 함께 보기 참 좋겠다~ 싶어서 소개했는데

의외로 과학적 지식들이 4살 아들에게는 좀 어렵지 않을까?

그래서 좀 싫증을 낼것 같기도 한데~ 라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그건 어디까지나 엄마 생각이었던 거예요.

의외로 아이는 과학적 현상까지도 너무 재밌어 하며 좋아했답니다.

 

한참 호주 산불이 크게 나서 뉴스에 연일 보도 되던게 기억이 났나봐요.

이 장면을 보면서 호주 산불을 이야기 하더라구요.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페이지라 늘 이 페이지를 볼 때면 이야기가 끊이지 않습니다.

 

 이 책은 곳곳에 플랩들이 많이 숨겨져 있어

읽는 동안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날씨 변화는 우리를 둘러싼 햇빛, 공기, 물의 변화로 일어난다는

과학 원리를 쉽게 전달해 주어

아이의 흥미와 호기심을 동시에 충족 시켜 주었습니다.

제가 특히나 좋았던 부분은

다양한 날씨 현상에 대해서만 소개 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사나워지는 날씨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그 대안까지 소개하고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이 외에도 아이와 함께 지구 환경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면 좋은지

이야기 해 보는 시간도 가졌구요.^^

 

<독후활동, 책놀이>

 

1. 미술놀이

 

이번 장마로 비가 참 많이 왔죠-

이 책을 읽고 비내리는 어느 오후,

아이가 “엄마, 책에서 본 번개와 태풍을 물감으로 그려보고 싶어요” 라고 먼저 말을 건내

간단하게 스케치북과 물감을 준비해 주었습니다.

한참을 번개를 들여다 보더니

나름대로 슥슥 붓칠을 해서 나름대로 번개치는 하늘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맨 마지막에는 까만 색을 이용해

깜깜하고 어두운 날씨를 표현한다고

“엄마 이게 깜깜한 하늘이야” 라고 하더군요.

 

 

뭔가 낙서처럼 보이지만 아이가 표현한

번개와 태풍입니다. ^^

2. 분리수거 해보기

 

책에도 건강한 지구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내용들이 소개되어 있지만

실생활에 적용하여 분리수거를 직접 해보기로 했어요.

쓰레기를 버릴 때에도 함부로 아무거나 버리는게 아니라

지구와 환경을 생각해서 플라스틱과 비닐을 분리해보기도 하고,

직접 먹은 우유팩도 깨끗히 씻어서 말리고 분리수거를 해 보았습니다.

작은 일이지만 이런 노력들이 모이면 건강한 지구를 만들 수 있고,

사나운 날씨를 더이상 나빠지지 않도록 할 수 있다고 이야기 해주니

아이도 굉장히 뿌듯해 하고 즐거워 했습니다.

늘 믿고보는 어스본 책 답게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내용들이 가득 담겨 있으니

4살 아들의 욕구와 궁금증을 조금 충족 시켜 줄 수 있어 아가 참 좋아했습니다.

찾아 보니 이 책 역시 시리즈별로 나와있더라구요.

한권한권 다 갖고 싶지만 다음에는 아들을 위해

<집짓는 기계들>, <기계의 원리>, <자동차>, <여러가지 탈것>들을 구입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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