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기 오감발달 흰 눈이 펑펑 겨울 사운드북 우리 아기 오감발달 사운드북
샘 태플린 지음, 페데리카 아이오사 그림 / 어스본코리아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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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 아기 오감발달 흰 눈이 펑펑 겨울 사운드북

Usborn / 어스본

 

계절에 맞게 어스본의 겨울 사운드 북을 만나 보았습니다.

30개월에 접어든 아들은 아직도 여전히 사운드북을 너무 좋아합니다.

어릴 때 부터 다양한 사운드북을 많이 구입해서 보여주었는데

그중에서 특히 어스본에서 나온 사운드북을 참 좋아합니다.

아마 아이가 좋아하는 요소들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겠지요.

 

이번에 만나 본 책 역시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보여주자 마자 신나게 펼쳐 버튼을 눌리며 소리에 귀 기울이는 모습이 참 예뻤습니다. ^^

단단한 하드커버를 펼치면 책 안에 있는 페이지 역시

힘있는 두께감으로 아이가 마음껏 넘기며 보아도

구겨지거나 망가지지 않는다는 점이 참 좋습니다.

또한 아이들이 좋아하는 알록달록한 색감과

귀여운 캐릭터들이 많이 등장해서 아이의 관심을 끌기 충분하지요.

어른인 저 역시 처음 이 책을 펼쳐보자마자 "와~"하고 놀랐을정도예요.

 

동물들이 모여사는 겨울 나라는 어떤 모습일까요?

저와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페이지 입니다.

썰매를 타는 소리, 눈을 밟으면 나는 소리,

교회에서 울리는 종소리, 관악대 연주 소리 등

겨울에 들을 수 있는 다양한 소리들을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어스본 책은 다양한 사운드를 들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책의 그림을 보며 아이와 이야기 할 거리가 많아서 참 좋습니다.

한페이지 한페이지 넘기며 아이와 함께

겨울에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참 즐거웠습니다.

특히 이 페이지를 펼쳐 크리스마스트리를 보더니

본인도 크리스마스트리를 꾸미고 싶다고 하여 함께 트리도 꾸며보기도 하였습니다. ^^

 

다양한 의성어들이 나와서 아이와 함께 사운드를 들어보고

들리는 소리를 함께 말로 표현해 볼 수 있는점도 좋았습니다.

눈을 밟으면 '뽀드득 뽀드득', 장작이 타는 소리는 '타닥타닥'

이렇게 함께 얘기해보며 자연스럽게 의성어를 익힐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저희 아이는 요즘 거의 매일 이 책을 들고와 읽어달라고 하고,

사운드 버튼 누르는 재미에 푹~빠져있답니다.

아마 올 겨울이 지날 때 까지는 계속 이러지 않을까 싶네요. ^^

 

 

< 책놀이 > 

 

아이와 함께 겨울 사운드북을 보다가 문뜩 떠오른 생각이 있어

바로 책놀이 활동으로 이어나갔습니다.

아주 간단한 놀이활동이지요.

눈처럼 하얀 베이킹소다와 식초만 있으면

보글보글 재미난 활동을 할 수 있답니다. ^^

 

책을 읽고 과학놀이와 접목 시켜서 아이와 함께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져 보았습니다.

책 속에도 계속 등장하고 있는

겨울에 하늘에서 내리는 건 무엇일까?

눈은 무슨 색깔이지?

그럼 눈처럼 하얀 이 가루의 이름은 무엇일까?

이 가루와 이 액체가 만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이런식으로 아이와 이야기 하며 활동을 진행하였는데

처음 해보는 활동이 너무 신나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이

어찌나 귀엽고 예뻐보이던지요. ^^

엄마와 함께 책을 보고,

일상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 활동을 함께 해 보며

즐겁고 행복한 기억들이 아이에게 많이 저장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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