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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해지는 비룡이 한글 카드 150 ㅣ 똑똑해지는 비룡이 카드
비룡소 편집부 지음 / 비룡소 / 2019년 9월
평점 :
똑똑해지는 비룡이 한글카드 / 비룡소
말이 트이기 시작하면서부터 아이가 부쩍 한글카드에 관심이 많아졌어요.
집에 이미 한글카드(뽀로로 사물 한글카드100)를 갖고 있지만
너무 반복한 탓에 다소 지겨워 하기도 했고,
새로운 카드를 사줘야지~ 생각을 하고 있던차에
비룡이 한글카드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크기도 제법 크고, 아이들이 만져도 쉽게 구겨지지 않는
단단한 재질이라 마음에 들었어요.
무엇보다 아이가 너무 좋아하네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1017/pimg_7958411202329215.jpg)
비룡이 캐릭터 너무 귀엽지요:-)
매일 비룡이를 보며 “엄마 카드놀이 할래요. 꺼내주세요” 라고 말한답니다.
생생한 사진들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 같아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1017/pimg_7958411202329216.jpg)
개인적으로 제가 마음에 들었던 것은
이렇게 영역별로 나뉘어져 있다는 점이예요.
물론 아이와 카드놀이 하다보면 다 섞이게 되지만
이렇게 영역별로 나눠서 얘기해 보는 것이 참 좋더라구요.
아이가 특히나 좋아하는 “탈것”과 “색깔•도형”은
카드에 담긴 사진을 보는 것 만으로도 너무 좋아해서 매일 꺼내 보고 있답니다.
(남자 아이들의 자동차 사랑은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1017/pimg_7958411202329218.jpg)
카드 앞장에는 이렇게 실제 사진과 한글 낱말이
뒷면에는 영어와 그 그림에 대한 짧막한 설명이 기재되어있어요.
지금 28개월 저희 아들은 아직 한글은 모르기 때문에
카드에 있는 사진을 보고 낱말을 말하는 것에 한창 재미를 붙여서
비룡이 카드를 정말 잘 활용하고 있어요.
다른 또래 아이들은 어느정도의 단어를 아는지 비교를 안해봐서 잘 모르겠지만
저희아들은 비룡이 한글카드에 있는 150개의 낱말들을 다 익혔네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1017/pimg_7958411202329219.jpg)
카드를 꺼내주면 무조건 다 쏟아서 섞더라구요.
아이들은 이렇게 노는걸 좋아하나봐요.
저렇게 섞어 놓고 좋아하는 그림 하나씩 골라와
단어 맞추는 재미에 푹~빠져있답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1017/pimg_7958411202329220.jpg)
동물원에서 봤던 동물들도 사진을 보며 쏙쏙 찾아내고,
좋아하는 동물이나 무서운 동물을 얘기하는 등
의외로 한장의 단어 카드이지만 아이와 얘기 나눌게 많아서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카드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1017/pimg_7958411202329221.jpg)
28개월 아들은 1부터 10까지 말로 셀 수는 있지만
아직 글자를 보고 읽지는 못하는데
이렇게 영역별 카드에서 “숫자” 부분을 보며
알록달록한 숫자에 관심을 보이더니
몇번 반복하다보니 지금은 몇개의 숫자는 보고 읽을 수 있게 되었어요.
억지로 시키지 않아도 카드를 가지고 놀다보니
자연스럽게 수도 익힐 수 있어 참 좋아요.
이런게 낱말카드의 효과 아닐까 싶어요.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1017/pimg_7958411202329222.jpg)
비룡이 한글 카드를 가지고 놀다가
놀이 활동을 함께 해 주고 싶어
아이가 좋아하는 “색깔•도형”카드를 참고해서
색모래 놀이를 해 보았어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1017/pimg_7958411202329223.jpg)
동그라미, 세모, 네모 등 다양한 도형을 이야기 해 보며
물풀로 밑그림을 그리고
색색깔 모래를 이용해 솔솔 뿌려주면 예쁜 모양그림이 완성되지요.
처음 해 본 활동이라 그런지 아이가 정말 좋아했어요.
화려한 그림이 아닌 단순한 도형이지만
아이는 매우 흥미를 느끼고, 직접 색을 골라 뿌리니
색깔도 익힐 수 있어 아이도 저도 즐거운 활동이었습니다.
아직 어린이집을 보내지 않고 가정보육을 하고 있어서
어린이집 다니는 아이들과 비교했을 때
다양한 활동을 못해주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마음을 늘 갖고 있어요.
그래서 나름 집에서 이것저것 해주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비룡이 카드로 함께 놀아주고,
미술놀이까지 해주니
아이도 너무 좋아하고 즐거워 하더라구요.
앞으로도 카드를 활용한 다양한 놀이를 조금 더 생각해보고
아이와 활동해보아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