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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형제가 불편할까? - 심리학으로 읽는 가족의 속마음
오카다 다카시 지음, 박재현 옮김 / 더난출판사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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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형제가 불편할까?>

이 책을 읽고 느낀 생각이 참 많다.

일단, 그간 형제관계에 대해서 너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온 내 자신을 발견했다.
다양한 갈등구조가 있지만, 그 구조가 형성되는 사회공동체의 중심 또는 그 근본은 바로 가족인데도 불구하고,
되려 가족은 다양한 갈등현상들을 해결하거나 해소하는 매개체나 혹은 도구로서만 인식하지, 가족 또한 공동체이자 갈등을 언제든지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망각할 때가 잦은 것 같다.

사회생화을 하다보니, 사회공동체와 그 관계만 주목하지, 가족공동체는 늘 뒷전일 뿐만 아니라, 그저 바다와 같이 '나'라는 인격체를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어야만 하는 구조양상만을 기대하는 것 같단 생각에 큰 충격을 받았다.

다음으로 느낀 점은, 시중에 있는 가족관계를 다루는 대부분의 책은, 부모-자녀관계 또는 부부관계를 다루는 내용이 주를 이루지, 형제관계를 그것도 심리학적으로 접근하는 책은 흔치 않음이 분명하다.

그래서인지 더 끌리는 면이 적지 않았고, 무엇보다 저자가 심리학적으로 형제관계의 갈등구조를 풀어가는 대목에서, 어떤 문제를 다루는 형태나 방법이 상당히 깊고 세밀하다는 점에서, 책의 내용과는 별개로 나 자신의 현재의 심리상태를 엿볼 수 있었다.

바삐 돌아가는 사회생활 속에서 가족 뿐만 아니라, '나 자신'마저도 돌보지 못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갈등구조와 사회구조와의 대면을 어쩌면 언제가부터 회피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문제'를 다루었고(용기), 그 문제를 다루는 과정 속에서 또한 다양한 접근과 방법을 소개함으로 세밀함이 돋보였는데에 반해, 현재 '나'라는 사람의 심리상태는 문제를 다루기는커녕(용기의 문제 + 대면의 문제) 회피만 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함으로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및 현재 나의 상태를 엿볼 수 있었기에 참으로 보람된 서평기간이었음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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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신혼 3년의 힘 - 5천만 원으로 10억 만드는
최윤호.김수미 지음 / 더난출판사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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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책의 챕터만 봐도 알 수 있듯 전문적 지식들이 너무나도 상세히 잘 기록되어 있는 책이다.


돈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일지라도 이 책을 접하고 나면, 누구든지 전문가는 아니더라도 기본적인 돈에 대한 지식 및 노하우는 생기리라 믿는다.


더욱이 이 책이 더 좋은 이유는, 사회생활을 아무리 오래했다 하더라도 누구든지 신혼이라는 장벽 앞에 무너지듯 가장 어려운 요소들을 상세하게 다룸으로서 신혼생활에 있어서 절대로 빠질 수 없는 돈과 관련된 부담감을 털어낼 수 있으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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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당신의 재테크 최선입니까? - 두 배로 돈이 모이는 재테크 리모델링
이재철 지음 / 더난출판사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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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재테크 최선입니까?>를 읽고..

 

본인을 포함한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재무관련지식이 부족한게 사실이다. 그러한 점에서 이 책은 참 짜임새있게 잘 구성된 책인 것 같다.
현대사회가 정보화사회이기는 하나 용어가 어렵거나 복잡한 재무지식들이 쉽사리 접근하기 어려운 주제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이 책은 일상 속에서 쉽게 접급할 수 있고,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없는 용어와 언어들로,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가 자주 접하던 주제들을 통해 재테크에 대한 개념과 더불어 반드시 인지해야할 요소들 및 쉽게 빠질 수 있는 오류와 문제점들을
짜임새있게 잘 구성된 점이 참 마음에 든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 책이 주는 이점은 지금 당장 고민할 법한 일상 속 고민들, 예를 들어 내 집 마련, 결혼자금 모으기, 보험관련, 펀드 및 자녀양육비 부분등을 알기 쉽게 다룬다는 점에서 너무나도 유익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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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없던 생각 - 대중을 사로잡은 크리에이터의 창작 비결
양유창 지음 / 더난출판사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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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각층의 다양한 사람들은 어떠한 삶을 살고 있을까?
같은 공간, 같은 시간 속에서 살아가지만 어쩌면 그들은 다른 삶을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
아니, 실제로 그들은 다른 삶을 살고 있다.

<세상에 없던 생각>이라는 책을 읽고, 우선 공감대 형성이 빨랐다. 왜냐하면, 나도 언젠가 저런 생각을 한 번쯤을 해봤을 법한 생각들이었기 때문이다.
그들이 달랐던 것은 오로지 하나다. 그 생각을 표현하고, 그것을 자신들의 삶속에 철저하게 배합시키는 기술이 뛰어남을 바라봤다.

무언가를 만들고, 무언가를 창작해낸다는 것은 사실 어려운 일이지만 동시에 아주 사소한 일이기도 함을 발견했다.
이 책을 통해 앞으로 주어지는 같은 시간, 같은 공간을 사는 저들만큼은 아니더라도, 작고 사소한 것부터 하나씩, 대신 철저하게 이행하며 살아갈 것을 다짐해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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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아주 가볍게 - 과체중 인생, 끝내기로 결심했다
제니퍼 그레이엄 지음, 김세진 옮김 / 더난출판사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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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가볍게 아주 가볍게>를 읽고..

<가볍게 아주 가볍게>라는 책은 책제목과는 달리 심히 무거운 책이다.
하지만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책이기에 가볍다라는 단어가 참 걸맞는 책제목이기도 하다.

글쓴이의 통찰력이 돋보인다. 일상 속에서, 그것도 자신의 삶 속에서 겪었던 아픔과 상처, 그 고통들을 자신의 생각으로 풀어내는 지혜.
글의 소재 역시 누군가에게는 뚱뚱한 일생을 보내다가 그저 살을 뺀 경험담에 불과한 이야기를 지은이는 자신만의 통찰력으로 그 속에서 인생이라는 큰 그림을 그려낸다.

뚱뚱하다는 이유만으로 사람들의 관심대상이 되고, 그것이 자신의 수치가 되었던 시절. 열정도 없고, 아무런 희망도 없는. 낙망적인 삶의 연속 속에서 지은이가 시도했던 달리기.
아무쪼록 평상시에 지겹도록 보던 호숫가도 달리겠다는 일념, 그 꿈을 꾸자 곧이어 결심으로 이어졌고, 그 결심이 지은이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게 되었다.

우리네 일생도 이와 마찬가지다. 삶을 살아가다보면, 힘들 때가 여간 적지 않다. 그 고통스러운 늪지대 가운데서 허우적대느라 모두가 힘겨워하고, 그저 그곳을 빠져나간 이들만 멀뚱히 바라볼 뿐, 어느 누구도 시도조차 하지 않는 실패자의 삶을 사는 이들이 참 많다.

결심.. 결심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것이지만, 또 누구나 쉽게 근접하지도 못할만큼 어마어마한 결단일 수 있다. 하지만 더 중요한 요소가 있다. 그것은 바로 포기하지 않음이다.
이 책을 읽고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이 바로 그것이다.

"나는 하루도 빼먹지 않고 체중계에 올라갔다"

...

지은이는 하루도 빼먹지 않고 긴장을 채 놓치지 않은 것이다.

살다보면 해야할 일이 참 많다. 그래서 그만큼 신경쓸 일도 참 많다. 그러다보니 이레저레 치여 살다보면, '나'를 잊을 때가 부지기수다. 나를 계속 잊다보면, 내 인생도 잃어버리게 된다. 나의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고 싶다면, 이 책을 다시 읽기를 권장한다.
지금 당장 결심해야 할 일, 또는 결단했지만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찾아올 때, 이 책은 큰 용기를 북돋아줄 것은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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