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이미경 #동전하나로도행복했던구멍가게의날들. 대개 낡고 허름한 시골 구멍가게들. 그러나 작가는 오랜 시간 동안 한자리를 지키고 있는 그 구멍가게들마다 켜켜히 쌓여있던 기억들을 그의 펜으로 화사하게 되살려내어 돌려준다. 나만의 시간 여행을 다녀온 듯하다.
#book #지미리아오(Jimmy #Liao) #왼쪽으로가는여자오른쪽으로가는남자. 언젠가 태국 치앙마이 거리 서점에서 태국어판 Beautiful Solitude로 우연히 만난 지미. 오늘 산깊은 괴산의 어느 서점에서 그를 우연히 다시 만났다. 그가 세상을 향해 내민 따뜻한 손짓을 다시 만난 건 정말 행복한 우연이다.
#book #존윌리엄스 #스토너. 특별할 것 하나 없는 평범한 사람의 일생. 그럼에도 그의 이야기에서 눈을 뗄 수 없었던 것은 좌절과 깊은 외로움 속에서도 마지막까지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는 모습이었다. 살면서 만나게 되는 작은 성공과 실패들은 내가 아님을 그를 통해 배운다.
#book #다자이오사무 #인간실격. 작가가 던진 질문들. 인간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무엇이 인간다운 것인가? 인간으로서 살고자 하는 이에게 너무나도 절박하고 무서운 질문이다. 그의 말대로 인간으로 살고자 한다면 인간으로서의 자격이 박탈된 채 슬프게 무너진 채로 살아가야만 하는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