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미야베미유키 #신이없는달. 일 년 열두 달치의 이야기 열두 편은 에도 시대 민초들의 희노애락을 그린다. 옛 이야기라지만, 민초들의 삶의 애환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는 듯하여 가벼운 서글픔이 느껴진다. 다만 이야기를 술술 풀어내는 작가의 글솜씨 덕에 책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book #윤재경 #히칸바나. 첫 작품이라 그랬을까. 여과되지 않은 거친 문체와 tv 막장 드라마에서처럼 얽히고 섥힌 관계가 거슬린다. 그러나 살아남기 위해 서로를 버린 그들에게 낙인으로 남겨진 사랑의 흔적과 서로를 향한 증오는 읽는 내내 가슴이 저밀 정도로 생생하다.
#book #크리스틴페레플뢰리 #지하철에서책읽는여자. 누군가를 은밀히 관찰하고 그에게 가장 알맞는 책을 전하는 신비한 사람(#책전달자)들과 마음 속에서 뭔가를 움직이게 하는 책에 대한 이야기. 이런저런 삶들과 세상이 담겨있는 책들은 언제나 나를 새로운 어딘가로 데려다주어 나를 행복하게 한다.
#book #셸리킹 #모든일이드래건플라이헌책방에서시작되었다 中. ˝우리는 한 번도 만나지 못했지만 그래도 난 믿어요. 나는 당신의 모든 부분을 원한다는 사실을.˝ 필담으로 마음을 나누었으나 끝내 엇갈리고 만 헨리와 캐서린의 안타까운 사랑. 하지만 아름답다.
#book #셸리킹 #모든일이드래건플라이헌책방에서시작되었다. 마법의 공간, 헌책방 드래건플라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누군가 남겨놓은 책 속의 필담은 주인공 매기에게 그녀가 원하는 줄도 몰랐던 사랑과 삶의 의미를 깨닫게 해준다. 내게도 드래건플라이 같은 인생 서점과 마법 같은 책이 왔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