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구병모 #고의는아니지만. 어려운 말은 없는데 편하게는 읽히지 않는 글이다. 아마 비현실적인 상상의 공간에 작가가 가득 채워넣은 인간 군상들에 대한 풍자가 너무나 직접적이어서인 듯도 하다. 그래도 작가의 상상력은 정말 기발하다. ˝첫 문장 못 쓰는 남자˝의 베르나르 키리니가 떠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