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 메이플 스토리 수학도둑 71 - 국내 최초 수학논술만화 코믹 메이플 스토리 수학도둑 71
송도수 지음, 서정 엔터테인먼트 그림, 여운방 감수 / 서울문화사 / 2019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6살 오복이가 수학 책 보는 걸 워낙 좋아해
도서관, 서점 가리지 않고 다니는 중이다.
게중에 [수학도둑]이라는 수학논술만화책에 꽂혀서
부지런히 보고 있다.
메이플스토리라는 게임이 있는 건 아는데
그 캐릭터 기반인가보다.


사실 나는 휘리릭 보기만해서
전체 내용은 잘 모른다.
핑계일지도 모르겠으나 6살이라는 오복이 나이를 감안하면
책의 내용을 깊게 이해하는 건 아니니
나는 자세히 살펴보지 않았다.
수학만화가 한 챕터 나오고 그 사이엔
개념 정리해주는 페이지가 있다.
가장 마지막엔 워크지가 있는데
요건 나아중에 오복이 수준에 맞아지면
해 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런 식으로 전개되는 것만 알고 있다.


오복이는 수학만화에서 재미있는 컷을
나더러 보라고 알려주기도 하고,
놀다가 캐릭터가 말하거나 행동하는 부분을
따라하기도 한다.
진짜 열심히 보는데 한 권을 30번은 넘게 봤다고 말하면서도
또 펼치고 있다.
그래서 한 권 한 권 추가하다보니
어느새 집에 들인 것만 4권이 되었다.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깨끗한 책을 사는 편인데
아직도 신간이 나온다는 걸 알고 깜짝 놀랐다.
2006년에 나오기 시작했는데 지금 2019년이잖아?
대박.
알라딘 중고서점에도 [코믹 메이플 스토리 수학도둑]은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데(재고도 넉넉)
진짜 많이 보나보다.


내가 본 수학도둑 시리즈의 장점은
초→중→고 이런 식으로 진행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한 권에서 종합적으로 다루고 있기 때문에
6살 아들 오복이가 대학 수학이 최고다는 식으로 말하는 것을
바로잡는데 기여하고 있다.


내가 아무리
"수학은 초등, 중등으로 딱 나뉘는 것이 아니야.
다른 나라에선 우리가 초등학교에서 배우는 걸
중학교에서 배울 수도 있어.
초등학교에서 배우는 수학 모르면 뒤에것도 못 해.
그러니까 지금은 초등학교 수학을 먼저 해야해.
중학교가서도 잘 모르면 초등학교 책 볼 수 있는거야."
이런식으로 말해도 오복이 귀에 안 들어간다.
차라리 수학도둑 같이 그런 교과 구분을 없애고 보는 것이 낫다.


물론 여기도 책 뒤에 각 권에 대한 교과 연계표가 있어
몇 학년 때 배우는 내용이 있는지 나와있는데
오복인 이것 보고 초등 저학년보다
중학년이 많은걸 선호한다.
(진짜 머리아프다.)


수학도둑 시리즈는 1~30권은 기본,
31~45권은 심화, 46~60권은 창의,
61권부터는 종합편인데 이 이상은 안 나올테고
지금이 71권이니 끝이 보인다.
오복이가 한 권을 30번씩 보고 다음 권을 넘어간다 치면
끝나기 전에 만나려나?
끝판왕 나오고 늦지 않게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힘내렴 오복.

출처: https://qtotpz.tistory.com/3648 [*: 심심할땐? 뽀랑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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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놀이 실험실 - 손쉽게 체험하는 우리 아이 과학 놀이 40
세르게이 어반 지음, 김태완.이미경 옮김 / 프리렉 / 2019년 7월
평점 :
절판




유치원 방학이라 매일 새로운 할 것을 찾아야 하는데요.
하루에 만 보씩 며칠 돌아다녔더니 저질 체력은 지치더라고요. ㅋㅋ
그래서 유치원에서 내 준 요리하기, 만들기, 종이접기 숙제하고,
[아빠와 놀이 실험실]이란 책에 나오는 과학놀이 몇 개 하면서
집에서 시간을 보냈답니다.


[아빠와 놀이 실험실] 이 책 강추요. ㅋㅋ
집에서 할 수 있는 재미있는 과학놀이가 많이 있어요.
오복이랑 같이 했더니
엄마 마술사 아니냐는 소리 들었습니다. ㅋㅋ
아이에겐 과학이고 나발이고 재미있으면 된거니까요. ㅋㅋㅋ


부엌 재료로 하는 놀이,
호기심을 자극하는 놀이,
온 가족이 즐기는 놀이,
신나게 어지럽히는 놀이,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놀이,
화려한 예술 놀이로 분류되어 있는데요.
소소하게 집에서 준비할 수 있는 재료로
할 수 있는 놀이부터 하면 되니까 부담없이 펼쳐보세요!


저는 제일 첫 놀이인
'아슬아슬 달걀 떨어뜨리기'를 해 봤어요.
보드를 옆으로 쳐도 밑으로 떨어지는 달걀을 보고
관성에 대하여 알아보는 과학놀이인데요.
보드를 쳐서 날려야하는데
소심해서 달걀을 깨먹기만 했다죠.
결국 아빠 도움을 받아야했어요. ㅋㅋ
날계란으로 했음 난리 났을듯. ㅋㅋㅋ
오복인 삶은 달걀 까먹는 것에 더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만
재미있어했어요. ㅋㅋ
다음엔 '버터 만들기'를 해 보려고요. ㅋㅋ
주로 먹는 걸로 놀이하는 우리. ㅋㅋㅋ


헬륨 풍선, 글리세린,
식용색소, 발광 다이오드, 9V건전지 등
실험을 위해 일부러 구입해야하는 놀이가 있긴 한데
대부분은 얼음, 종이컵, 유리컵, 물감, 식용유, 보드마카처럼
평소 쓰고 갖고있어도 쓸모가 많은 재료이니
부담없이 살펴보시길 추천합니다.
미취학 아동이나 초등학생이면 딱 좋을 듯 합니다.

유튜브 채널 TheDadLab에선 책의 내용을 영상으로 볼 수 있으니
꼭 책을 보지 않아도 된다만,
뭐 취향차이아니겠습니까? ㅋㅋ

그나저나 제목은 '아빠와'인데
왜 실험 준비는 제가 하고 있을까요?
분명 책을 아빠에게 건넸는데
왜 다시 제 손에 있을까요?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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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의사가 알려주는 V존의 모든 것 - 쉽게 물어보지 못했던 여성 건강 필수 상식 A to Z
알리사 드웩.로빈 웨스턴 지음, 신승미 옮김 / 니들북 / 2019년 7월
평점 :
절판


아프면, 이상하면, 궁금하면 병원에 가야한다.
근데 이상하게 쉽게 발길이 닿지 않는 병원이 있다.
항문외과, 치과, 산부인과, 비뇨기과, 정신건강의학과 정도?
어떻게 가게 되어도 궁금한 걸 100% 다 묻지 못하고
(이건 어느 병원도 3분 진료라는 이름으로 그렇긴 하다만)
오기 마련인데,
[산부인과 의사가 알려주는 V존의 모든 것]이란 책은
산부인과, 여성 건강에 대해선 A부터 Z까지 다 알려주고 있다.
병원 가기 전에 읽어보면
의사 선생님과 대화할 때 수월할 것 같다.

저자가 우리나라 산부인과 의사가 아니라서 그런지,
내가 아직 다다르지 못한 영역인지 성인용품이나 오르가슴,
내진(출산 시 제외)과 같은 부분에 있어
다소 익숙치 않은 부분이 있다.
(진짜 이런 내용을 산부인과 의사랑 이야기하고
조언을 얻는단 말인가?)
그러나 그마저도, 도움되는 내용이었다.
인터넷에 떠도는 비 전문가의 경험만으론
해소가 안 되는 것이었다.
특히 어떤 키워드들은 검색하는 것도 힘드니까.
궁금했던 것들에 대한 답을 많이 얻었다.

책을 펼치면 가장 먼저 질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에 관한
테스트를 하게 된다.
나는 기본적인 V 지식을 가지고 있는 수준이었는데
뒷받침이 되는 근거들을 책장을 넘길수록 잘 알 수 있었다.
이쪽으로 수술경력이 있고,
출산과 그 후에도 여러 문제를 겪어서
자궁경부, 피임, 질염, 개인 위생 등등
한 번 읽고 넘기기엔 아까운 부분도 있다.

산부인과 의사가 썼지만 딱딱하거나 어렵지 않다.
어투가 유머러스하고 유명인의 말을 인용하는 등
예시도 풍부하다.
다른 사람들이 필요한 부분만이라도 읽어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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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구구단 따라쓰기 : 초등 기초 수학 하루 10분 따라쓰기
김태현 지음 / 오픈북 / 2019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새로운 수학책이면 그저 좋은 6살 아들과 함께
[하루 10분 빠른 구구단 따라쓰기]를 시작했습니다.
양치질하라고 하면 칫솔과 치약을 손에 잡기까지
세월아, 네월아 하는 아이인데
"양치하고 나오면 엄마가 새 책 보여줄껀데" 하니
표지부터 보여 달라고 성화였어요. ㅋ





첫 날은 훑어보기만 했어요.
그러라고 한 것도 아니었는데 말이죠.
집에 있던 다른 책을 가져와
여기도 같은 것이 나온다며 이야기하고,
요즘들어선 쳐다도 안보던 세이펜을 들고와
뛰어세기 노래를 틀어놓고 한바탕 난리였습니다.


엄마랑 같이하자고 했는데
혼자 풀어보면서 모르는 것이 있음 물어보네요.
못말리는 숫자돌이입니다.
밥 먹을 때도 손에서 놓질 않아 떠먹여주고 있어요. ㅠㅠ
이 버릇을 고쳐야하는데
이렇게 먹이면 주는대로 먹으니까
밥을 더 많이 먹일 수 있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


[하루 10분 빠른 구구단 따라쓰기]의 대부분은
오복이 선에서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이에요.
그치만 외워서 하는 구구단보다
그림으로, 묶어 세기로, 표로, 수평선으로, 덧셈으로, 곱셈으로......
같은 답을 얻기 위해 여러 방법을 생각해볼 수 있다는 걸
알려줄 수 있답니다.





또 오복이는 서술형 문제를 받아들이기엔
아직 어린 나이거든요.
아무래도 체계적으로 가르친 것이 없고
본인이 좋아하는 방식으로만 수학책을 접했기 때문에.
[하루 10분 빠른 구구단 따라쓰기]에선
곱셈처럼 보이지 않는 문제도 식을 만들어 보면
곱셈이 되는 서술형 문제도 다루고 있답니다.
또 2x□=10처럼
나눗셈을 연습할 수 있는 빈칸 문제도 있어
은연중에 나눗셈을 습득할 수 있게 되어있어요.


첫 장부터 제가 붙들고 가르친 것이 아니라
이 책이 엄마표교재로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장담할 순 없지만
오복이가 즐겁게 갖고 노는 것만은 분명합니다. ㅋㅋㅋ


쉬운 것 같은데 그래도 재미있다면서
시큰둥하게 대답했지만
"고맙습니다~" 인사 하면서 좋아하는 오복.
이러니 너무 앞선 세계에 발 들인 것이 걱정스러우면서도
자꾸 관련된 책이나 교구를 사게 됩니다.
젤 뒤에 다른 책 소개 보고선
다음엔 이거라고 콕 찍어놨어요. ㅋㅋㅋㅋㅋㅋ

출처: https://qtotpz.tistory.com/3636 [*: 심심할땐? 뽀랑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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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따라하기 방콕 (깐짜나부리, 아유타야, 파타야, 후아힌) - 방콕 핫앤뉴 정보지 & 일러스트 맵 수록, 2019-2020 최신판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시리즈
이진경.김경현 지음 / 길벗 / 2019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내가 [99만원의 자유 치앙마이 한달살기]라는 책을 읽고 있을 때
옆에 있던 신랑이 들춰보더니
회사에 누가 치앙마이를 다녀왔는데 괜찮았단 이야기를 했다.
그 후로 치앙마이에 꽂혀선 여길 가야겠다며
호들갑을 떠는 게 아닌가?
마침 그 무렵이 각 항공사 하반기 얼리버드 특가를 할 때였고,
마다할 생각이 없는 난 질러줬다.
문제는 방콕 왕복 항공권이라는거다.


변경이나 취소하면 손해가 큰 특가 항공권이니
무조건 여기에 끼워맞춰야한다.
방콕과 치앙마이를 몇 박으로 나눌껀지,
방콕을 보고 치앙마이를 갈지,
반대로 할지 고민이 시작됐다.
일정을 짜기 위해선 여행 가이드북이 최고.
신랑이 도서관에서 치앙마이 책을 잔뜩 빌려와서
나는 방콕 책을 뒤적거렸다.


처음 본 가이드북은
[무작정 따라하기 방콕 (깐짜나부리, 아유타야, 파타야, 후아힌)]이다.
방콕과 묶어가기 좋은 파타야, 후아힌 등의 근교까지 다루고 있다.
2019-2020 최신판이라서 좋다.





방콕 핫앤뉴 정보지 & 일러스트 맵이 수록되어 있는데
방콕 MRT가 연장 개통된다는 소식,
라마 10세로 바뀐 태국 화폐 발행 등의
최신 소식을 알 수 있어 도움이 됐다.
가이드북이 없었으면 놓칠뻔한 최신 정보였다.




일러스트 맵은 내가 어딜 가야할지,
어디쯤에 숙소를 잡으면 좋을지
한 눈에 들어오더라.
일러스트가 아기자기해서
인테리어 겸 아이 방에 붙여줘도 좋을 것 같다.
여행 후에 생각해봐야지.
손때 타지 않게 고이 보관 중. ㅋㅋㅋ


[무작정 따라하기 방콕 (깐짜나부리, 아유타야, 파타야, 후아힌)]는
정말 가야하기 때문에 포스트잇 플래그 붙여가며 열심히 봤다.
태국 땅덩이가 커서 치앙마이가 빠져있는 건 아쉽지만
그만큼 방콕에 집중되어 있으니 다른 가이드북을 안 봐도 된다.


주로 한 번에 파악하기 힘든 대중교통 노선,
간단한 태국어, 태국 음식의 분류 등을 체크해뒀다.
BTS는 역사 내 개방 화장실이 없고 MRT에는 있다,
화장실 사용료가 있는 곳도 있다,
1B=35원 정도면 부담없이 떠날 수 있는 환율,
주류를 살 수 있는 시간대는 11:00~14:00, 17:00~24:00이다.
이 같은 정보는 유용했고
제일 맘에 들었던 건 쇼핑몰에 어떤 서점이 있는지
나와있었다는건데 다른 가이드북에선 찾기 힘든 정보였다!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책 시리즈는
분권이 되는 것이 특징이다.
미리 보는 테마북과 가서 보는 코스북.
코스북의 경우 날짜 임박 항공권을 구해
태국여행 정보없이
내일 당장 떠나는 사람도 따라할 수 있는 수준으로 만들어놨기 때문에
공항 서점에서 구입해도 무리가 없을 것 같다.
물론 나는 미리 준비한다.
대충과 열심히 사이에서.


어린 아이를 동반한 가족여행에는
아쉬운 부분이 있는데
아이와 갈만한 곳과 코스가 부실한 느낌이다.
장소마다 사진 마니아, 초보 여행자, 남자들끼리, 신혼부부 등
코멘트가 있긴 하나
아이동반으로 보려니 조금 멍해진달까?
파타야나 후아힌으로 가서 호캉스하면 많은 부분이 상쇄되긴 한다.
허나 내 코스는 그게 아니니까.
솔직히 아이와 갈만한 곳 찾아내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아직 시간 여유가 있으니
잘 뒤져서 좋은 코스를 만들어봐야겠다.
혹시 아이동반 방콕+치앙마이 여행코스 궁금한 사람이 있다면
대략 6개월 뒤에 물어보길 바라며!


출처: https://qtotpz.tistory.com/3621 [*: 심심할땐? 뽀랑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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