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의 개좋음
서민 지음 / 골든타임 / 2019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기생충 박사 서민 교수님의 신간, [서민의 개좋음]을 읽었다.
서민 교수님이 쓰고 감수한 많은 책을 한 권도 안 읽어봤고,
개를 키우거나 좋아하는 것도 아닌데
이 책을 읽게 된 건 팟캐스트&유튜브에 업데이트되는
[나는 의사다]에서 책의 프리뷰를 봤기 때문이다.


그냥 개 키우는 이야기,
나의 개 사랑, 개 사진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사회 현실도 이야기하면서
아무나 개 키우지 말라고 단호하고 일관되게 말하는 목소리에
깊이 공감했다.
그래, 개는 죄가 없다.
일부 몰지각한 견주들과 이유없는 개혐이 죄지.


현재 키우는 개가 6마리!
개한테 심하게 물렸지만 여전히 개러브!
개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집을 팔아서라도 해결하겠다는 굳은 의지의 개빠가 하는 말이니
일단 읽어는 보시라 권하고싶다.


공장에서 찍어내는 개들,
책임감 없이 개를 구입하고 선물하는 사람들,
버려지는 개들 이야기가 유쾌하진 않으나 꼭 알아야한다.
뭘 키운다는 건 재미가 아니니까.
아이가 기관에서 가져온 물고기 한 마리에 기겁했던 적이 있다.
바로 물고기가 있는 집으로 입양 보냈다.
아이가 크면서 앞으로 이런 일이 더 있으리라 생각한다.
(느닷없이 살아있는 무언가를 가지고 오는 일.
고슴도치, 개, 달팽이 등등.)
그 때 이야기할 논리를 [서민의 개좋음]을 보며 익혔다.


개와 사람이 모두 행복할 수 있도록 고민해야 할 일이 참 많더라.
'반려견 천만시대'에 모든 의견이 통일될 순 없겠지만
후퇴하진 않았으면.
그래서 개를 보는 일이
(내게 개를 키울 일은 없었는데
이 책을 보고 그 가능성은 더더욱 0으로 수렴했다.)
보다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출처: https://qtotpz.tistory.com/3697 [*: 심심할땐? 뽀랑놀자!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구해줘 카카오프렌즈 한국사 1 - 큰★별쌤 최태성과 떠나는 초등한국사 대탐험 구해줘 카카오프렌즈 한국사 1
최태성.조윤호 지음, 도니패밀리 그림 / 메가스터디북스 / 2019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 아들이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이라는
노래를 흥얼거립니다.
단군할아버지부터 시작해서
황소그림 이중섭까지
시대별로 이어지는 길고 긴 노래죠.
5절까지 있음. ㅋㅋ
완전하진 않아서 순서가 많이 뒤바뀝니다만
신 나게 불러요. ㅋㅋ


이상한 노래도 아니고 해서
가사를 써 본다거나,
유튜브 동영상 보여주기도 하고,
노래에 나오는 인물과 실제를 매칭해봅니다.
지폐에 있는 인물이 누구인지,
고궁박물관에 있는 왕들이
노래에 나온다는 사실도 발견하고요,
노래에나오는 위인전보기 등등의 활동을 하고 있어요.
오복이가 먼저 질문할 때도 있어요.
엄마의 엄마, 그 엄마의 엄마,
엄마의 엄마, 엄마의 엄마의 엄마의......
젤 처음은 누구냐?
단군할아버지까지 가서 환웅과 웅녀.
응? 그럼 곰? 이러면서. ㅋㅋ


사실 '곰'에서 막막하더라고요.
또 역사박물관, 고궁박물관, 유적전시관 등
다니면서 서포트해줄 책이 한 권 있음 좋겠다 싶었어요.
그래서 [구해줘 카카오프렌즈 한국사 1 -
큰★별쌤 최태성과 떠나는 한국사 대탐험]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들이 태어나기 전부터 있었던
귀여운 카카오프렌즈들이 책에도 등장합니다. ㅋ
저는 카카오톡부터 카카오프렌즈들을 봐서
어린이 영역까지 확장되는 굿즈들이 어색하던데
아이에겐 어린이 캐릭터로 자리매김 했더군요.
큰★별쌤이라 불리는 최태성쌤은
사실 미취학 아동을 키우는 전 잘 모릅니다만
알아가는 중입니다. ㅋㅋㅋㅋㅋ


[구해줘 카카오프렌즈 한국사 1 -
큰★별쌤 최태성과 떠나는 한국사 대탐험]은 학습 만화책이에요.
요즘 수학도둑, 마법천자문같은 학습 만화를 즐겨보고 있어서
이 책 한 권 더하는 것이 이상하지 않았어요.
카카오프렌즈들이 책 속에 갇힌 큰★별쌤을 구하는 내용으로
궁금증을 해결해 별을 쌓는,
게임같이 재미있는 내용입니다.


1권부터 보면 "우리는 곰의 자식이야?"
같은 아이의 물음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1권은 고조선부터 조선시대, 이순신장군까지 다루고 있어
2권까지 필수입니다.
(아직 2권은 출간되지 않았구요.)
한국사 책이니 읽다보면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을
당연히 만날 수 있습니다.
시대 순서를 따라가니
왔다 갔다 하는 가사들도 정돈이 될 것 같아요.
단순 외우기만 해선 나중에 헷갈리니까요.
가사를 떠올리면 연상되는 이야기들이 많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초등 교과와 연계되기 때문에 초등학생들,
많이 볼 것 같네요. ㅋㅋ
즤 아들은 6살이라 흥미 있을 때 바짝 접하게 도와주고
그 다음엔 방치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치만 필요할 땐 기억의 조각을 가지고
언제든지 찾아볼 수 있으니 [구해줘 카카오프렌즈 한국사 1 -
큰★별쌤 최태성과 떠나는 한국사 대탐험]과 같은 학습만화책,
샤브작 샤브작 모아보렵니다. 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두뇌 UP 스프링북 네모네모로직 : 입문 두뇌 UP 스프링북 네모네모로직
달곰미디어 콘텐츠 연구소 지음 / 달곰미디어 / 2019년 8월
평점 :
절판




광고로 '네모네모 로직'을 보고 관심이 생겨

달곰미디어에서 나온 [네모네모 로직 입문편]에 도전하게 되었어요.

저, 바보인가봐요.

5*5짜리는 금방 알겠던데 10*10 되니까 동공지진.

15*15, 25*25가니까 멘붕.

모든 걸 못 푸는 건 아닌데 초반에 막히면 어디부터 손대야할지 모르겠어요.


[두뇌 UP 스프링북 네모네모로직 : 입문]인데 입문을 풀지 못하는 1인.

똑같은 별인데 막막한 게 있어요.

누가 남녀노소 가능하대요? ㅋㅋㅋ

입문편은 1단계, 2단계, 3단계, 컬러로직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전 웁니다. ㅋㅋㅋㅋ

빼곡한 네모들을 보고 있으니 '누가 옆에서 힌트 하나만 줬으면' 하고 간절해져요.

환장하겠네요. ㅋㅋㅋㅋㅋ

그나마 지금은 풀긴 해요.

시간이 어어어어엄청 오래걸리지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리는 간단한데 색칠하고 지우고 하는 과정이 결코 쉽지 않았어요.

틀렸을 때 어딜 지워야할지 멘붕.

다 지우고 시작해야해요. ㅋㅋ

완성본은 축소되어 있으니까 맞춰보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ㅋㅋ

ohp필름에 실제 문제 크기로 답 나와서 턱, 얹어서 확인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ㅋㅋㅋㅋ


덕분에 시간순삭. ㅋㅋㅋㅋ

중독성 있습니다.

저처럼 초보는 답을 옆에 두고 잘 가고있는지 확인하면서 하면 쬐끔 도움 되더라고요.



네모네모 로직은 노노그램(nonograms), 그리들러스(griddlers),

피크로스(picross), 픽-어-픽스(pic-a-pix)라고도 불린다고 해요.

이시다 논과 니시오 테츠야가 창안한 퍼즐이랍니다.

스도쿠도 일본 사람이 만든 걸로 알고 있거든요?

일본 사람들이 퍼즐을 좋아하나봐요. ㅋㅋ


두뇌야 개발되어라! 네모네모 로직을 잘 풀 수 있길 기원해주세요. ㅋㅋㅋ

제가 알아야 아이에게도 알려주고 막힌 부분을 같이 풀어나갈 수 있어요. ㅋㅋ



출처: https://qtotpz.tistory.com/3678 [*: 심심할땐? 뽀랑놀자!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숨은 그림 찾기 2 내 아이의 잠자는 뇌를 깨워라!
윤영화 엮음 / 좋은친구출판사 / 2019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숨은 그림 찾기, 다른 그림 찾기, 미로 찾기, 점 잇기,
컬러 퍼즐, 퀴즈 등 놀이 책을 사면 한 주제로 되어있기 마련인데
내 아이의 잠자는 뇌를 깨워라! 시리즈인 [숨은 그림 찾기]는 한 권에 다 담았다.
그래서 지루할 틈 없이, 그날의 기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다.
챕터마다 난이도 차이가 있어서 성취감도 느낄 수 있다.
(숨은 그림 찾기, 다른 그림 찾기가 은근 어렵더라.)


곧 추석이라 시댁과 친정을 오가느라 지칠텐데
아이와 이런 책 한 권 있으면 시간 보내기가 수월할 것이다.
마침 판형도 적당해서 휴대성이 좋다.
나는 차에서 책 보면 어지러운데 아들은 쉼없이 끄적이고 펼쳐보고 하느라 정신이 없다.
나는 이내 잠들지만 아들은......
'아들아, 엄마가 놀거리 준비 좀 해놓을테니 우리 잘 해보자?'
그런 의미에서 아직 아들에겐 오픈하지 않았다.


이런 놀이 책은 정답지가 있는데 이게 계륵이다.
아이든 어른이든, 들춰보고 싶지 않나?
인내심 테스트하는 것도 아니고,
정답을 떡하니 주고 문제를 풀래.
어렸을 때 전과보고 숙제에 답 쓰기 바빴던 기억이 있는 난
아이가 유치원 가 있을 때 얼른 잘라냈다.
충분히 고민한 뒤 그래도 몰랐을 때 정답을 볼 수 있는 묘안은 없을까?
늘 생각한다.
어떤 스도쿠 책은 QR코드를 찍으니 답이 나오던데
그런 방식은 너무 번거로우려나?


암튼. 내 아이의 잠자는 뇌를 깨워라! 숨은 그림 찾기 2권은
6살 이후로 초등 정도 까지 가장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고,
그 이후 연령도 점 잇기 같은 유치뽕짝을 제외하면 할만하다.
준비물은 책과 연필 하나!
가방 속에 넣고 외출하면 든든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코믹 메이플 스토리 수학도둑 수학용어사전 1 코믹 메이플 스토리 수학도둑 수학용어사전 1
송도수 지음, 양선모 그림 / 서울문화사 / 2019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 오복인 코믹 메이플 스토리 [수학도둑] 시리즈를 재미나게 보고 있어요.
71권까지 나왔는데 한 달에 한 두 권 정도 보다보니
권수로는 얼마 못 봤어요.
대신 한 권을 또 보고 또 보고
아주 마르고 닳도록 보고 있답니다.


그러던 차에 같은 캐릭터로 [수학용어사전]이 나온다는 거예요.
1권부터 10권까지로 계획되어 있고 초등수학영역을 다룬다고 해요.
이제 막 따끈따끈한 1권이 출간됐어요.
신간 따라가면서 볼 기회는 지금이에요! ㅋㅋ
[수학도둑]엔 초등~중등 수학을 폭넓게 아우르기 때문에
본 시리즈 들어가기 전에 용어부터 차근차근 다지기 시작하면 좋을 것 같아요.


6살인 오복이는 초등 1~2학년 수학 과정은 어느 정도 할 수 있어서
1권을 시시하게 읽었습니다.
본인은 초등 1~2학년 쪽에선 자신감을 보이고 있으니까
그러려니 합니다.
다만 엄마인 제 입장에선 기초가 중요하잖아요.
그래서 그 용어가 뭘 뜻하는지
다른 사람에게 설명할 수 있어야 진짜 아는거라고 말해주고
한 번씩 이게 무슨 뜻인지를 물어봐요. ㅋㅋ


이 책이 워크북이었으면 오복이 입장에서 진짜 시시하고,
몇 번 끄적이다 말았을 텐데
스토리북, 것도 만화책이라 꺄르륵 웃으면서 봤어요.
하루에 두 번 세 번 봐도 재미있나봐요.
똑같은 부분에서 빵 터지더라고요.
스토리텔링 잘 된 만화의 힘이랄까요? ㅋㅋ
나중엔 책 보면서 터지는게 아니라 그냥 생활하다가
그 이야기 전해주며 웃는답니다. ㅋㅋㅋ


책 구석구석 보면 도움되는것이 많아요.
본문 하단에 OX퀴즈가 있기도 하고,
수학과는 전혀 상관없는 본문 중 생소한 단어의 뜻도 나와요.
마지막에는 수학용어카드를 잘라서 쓰게 되어 있어
책이 없어도 오복이가 좋아하는 수학놀이 할 수 있어요.
부담 없이 보지만 얻어가는건 많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뭣보다 오복이가 걸어 다니면서도 볼 정도로 좋아하니까
[코믹 메이플 스토리 수학도둑 수학용어사전 1]은 성공입니다.


출처: https://qtotpz.tistory.com/3662 [*: 심심할땐? 뽀랑놀자!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