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마법의 사진첩 - 소통 네 생각은 어때? 하브루타 생각 동화
브레멘+창작연구소 지음, 최주석 그림, 전성수 감수 / 브레멘플러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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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있어 관련 그림책을 계속 읽고 있다.

지금 리뷰하는 [신기한 마법의 사진첩]을 시작으로

몇 권 더 포스팅 할 예정이다.

6살 아이와 함께 보면 좋은 해외여행 그림책 시리즈가 될 듯.


[신기한 마법의 사진첩]은 세계 여행가인 삼촌과 지은이가

마법의 사진첩에 사진을 붙여 그 곳으로 여행을 다녀오는 이야기다.

중국, 프랑스, 이탈리아, 아프리카를 다녀오는데

각 나라를 대표하는 만리장성, 에펠탑, 피자와 콜로세움, 초원이 생생하게 표현되어있다.


엄마와 아빠가 이미 갔었던 만리장성엔 다음엔 오복이도 함께 가잔 이야기를 했고,

에펠탑은 아이가 유치원에서 배워와서 엄청 아는 척을 했다.

피자는 오복이가 좋아하는 음식!

콜로세움은 세계지도 책상에 그림으로 나와있어 다시한 번 확인해봤다.

아프리카 초원에 사는 사자, 기린, 얼룩말, 코끼리, 코뿔소 이야기도 하는 등

책 한 권 보며 많은 이야기를 했다.


사실 내가 준비하고 있는 여행지는 여기 소개되지 않았는데,

어떻게든 연결고리를 찾으려고 했다.

마법의 사진첩에 어떤 사진을 붙이고 싶은지,

어딜 가고 싶은지, 거기서 무얼 먹고 싶은지.

다녀온 후에 이 책을 다시 한 번 읽어보고 그 곳을 그리워했으면 좋겠다.


이 책은 브레멘플러스의 하브루타 생각동화라는 그림책 시리즈 중 하나로

끊임없이 '네 생각은 어때?'를 묻는다.

브레멘플러스에서 나온 다른 그림책을 두 권 봤었는데

같은 구성이라 오복이는 달팽이 찾기에도 열성이었다.

책으로 한 번, 카드로 한 번,

QR코드를 찍어 또 한 번 해서 아이에게 자극을 줄 수 있으니

가성비가 좋은 책이다.



출처: https://qtotpz.tistory.com/3716 [*: 심심할땐? 뽀랑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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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트랙터
안셀모 로베다 지음, 파올로 도메니코니 그림, 김현주 옮김 / 한겨레아이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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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을 바꿀 수 있는 동화책을 소개합니다.
한겨레아이들 출판사에서 나온 [할머니의 트랙터]라는 책인데요.
책에서 할머니는 립스틱을 바르고 곱게 단장한 후
트랙터를 몰고 수레를 달고 과일을 수확하는 등
바깥 활동을 활발하게 합니다.
할아버지는요?
세탁기를 돌리고 쨈을 만들고 체리 파이를 만드는 등의
집안일을 잘 하시고요.
흔히 떠올리는 그림과 다르지만 동화책 속에선 아무렇지 않고,
할아버지, 할머니가 너무 멋져요.


집안일은 여자가 하고,
바깥일은 남자가 해야 한다고 누가 정해놓았나요?
잘 할 수 있는 사람이,
그 일을 좋아하는 사람이 하는 것이 맞는 거죠.
세상에 정해진 건 없다고,
편견 없이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여기선 닭들도 알고 있습니다.
새벽에 울든, 밤에 울든 그건 닭의 마음이지요.
닭은 동틀 때 울어야한다는 건 고정관념일 뿐이라는 걸요.


저는 아들 하나를 키우는데
"남자는 이래야 해"라는 말을 안 하려고 합니다.
아들이 좋아하는 색이 하늘색이고,
남아용으로 나오는 모든 것들이 푸른 계열이라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가능한 색깔로 성을 나누지 않으려고 해요.
그래서 우리 집엔 아들의 분홍색 아우터,
분홍색 젓가락이 있답니다.
아들이 복중 태아일 때
성별을 알고도 아들 방 벽지 색을 노랑으로 한 것도
비슷한 이유에서입니다.
6살인 아들이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여자는 이렇고, 남자는 저렇고를 규정하는 색안경을
부모로부터 배우지는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출처: https://qtotpz.tistory.com/3715 [*: 심심할땐? 뽀랑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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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가계부 부자 레시피
달곰미디어 콘텐츠연구소 기획 / 달곰미디어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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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날씨 더하기 연말 분위기가 솔솔 나는 것이
벌써 2020년 캘린더, 2020년 다이어리, 2020년 가계부 등의 마케팅이 시작된 것 있죠?
휩쓸린 1인이랍니다.
2020년 다이어리 구입해서 생일 등 각종 기념일 적고 스티커 붙이고 난리 났어요.
그리고 2020년 가계부! 올해도 역시 달곰미디어에서 나온 '부자 레시피' 사용 예정입니다.



달곰미디어의 '부자 레시피'는 2015년에 우연히 발견한 가계부인데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에 이어 2020년까지 함께하게 됐어요.
색만 바뀌고 한결같은 디자인이라 책장에 쭉 꽂아두면 뽀대납니다.
멋있으라고 쓰는 가계부가 아닙니다만 자기만족감이 크죠.


예산을 세워 지출하진 않아요.
그래서 가계부를 써서 얻을 수 있는 이점인 '계획적인 소비' 따윈 개나줘입니다.
평온하다가도 여행! 병원! 경조사비! 무차별적인 공격에 정신 못 차리겠더라고요.
그리고 계획은 뭐 혼자 세우나요. ㅋㅋ
남편과의 깊고 깊은 대화가 있어야 하는데 우린 그렇지도 않아서
지출 내역을 기록하는 수준으로 씁니다.


앞쪽에 가계부를 써야하는 이유와 달곰미디어의 2020 가계부 부자 레시피의 특징,
가계부 쉽게 쓰는 요령, 연말정산과 부가가치세, 종합소득세 등
읽어보면 도움 되는 내용이 정리되어 있어요.
보면 세세하게 다 쓰려고 하지 말고 단순하게 쓰라는 말이 나오거든요.
포기하지 말라는 말도. 저도 그런 마음으로 쓰고 있어요.
영수증 있으면 며칠에 한 번씩 몰아 적고,
통장내역을 봐야 하는 건 정리하는 시점에 따라 1월 껄 5월에 적기도 하지만
어찌됐건 적어두고 있습니다.


2020 가계부 부자 레시피는 만년형이 아니에요.
그래서 날짜 적어야 하는 불편함 없고, 휴일 표시 되어있어 편하답니다.
뒤늦게라도 채워야겠단 의지가 돼요. 몇 년 써 봤지만 칸의 부족함도 느껴지지 않았어요.
이 가계부 쓰기 전에 썼던 것들은 이렇게 꾸준히 나오는 제품이 없고
너무 옛날이라 비교가 안 됩니다만 ㅋㅋㅋ 제가 썼던 것 중엔 최고입니다.


2020년에는 조금 더 신경써서 적어보겠다고 다짐해봅니다.
생각만으로 끝날진 2020년 후반에가서 돌아보는걸로.
아, 달곰미디어의 2020 부자 레시피는 2019년 11월부터 쓸 수 있게 나와있어요.
가계부 사용이 처음이라면 지금 당장 시작해도 나쁘지 않겠죠?
저는 같은 제품 쓰는지라 지금은 넘어갈 수 었어요. 새 것 느낌 얼른 느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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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길을 잃었어 I LOVE 그림책
조쉬 펑크 지음, 스티비 루이스 그림,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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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복이와 수원시 도서관을 종종 이용합니다.
예전에는 옆에 붙어서 책을 읽어줘야 했지만 지금은 딱히 그렇지 않아요.
기껏해야 오복이 손이 닿지 않는 책을 뺐다 넣어주면 된답니다.
그래서 저는 저대로 보고싶은 책을 찾으러 가곤 하는데요.
처음에 많이 놀랐나봐요.
늘어선 책장 사이에서 엄마를 못 찾아서 당황해하고 있더라고요.
그게 한동안은 트라우마였어요.
그래서 읽게 된 [도서관에서 길을 잃었어] 입니다.


[도서관에서 길을 잃었어]는
뉴욕공공도서관을 지키는 쌍둥이 사자상인 용기와 인내의 이야기에요.
인내가 사라진 걸 알고 용기가 도서관에 발을 디딥니다.
도서관 곳곳을 다니며 인내를 찾아요. 지도가 있으면 좋을텐데 하면서요.
둘은 나중에 만나고 또 도서관에 가게되는 훈훈한 결말입니다.


도서관 내부를 충분히 둘러봐요.
그 시선을 따라가며 여긴 어떤 책이 있을까,
오복이가 좋아하는 책은 어디에 있을까
(여긴 쉬운 수학, 저긴 어려운 수학이 있다네요. ㅋㅋ)
등등을 함께 이야기하기 좋았답니다.
책을 다 읽고나선 지난 번에 도서관에서 갑자기 엄마가 보이지 않아 놀란 이야기와
그럴 땐 어떻게 해야할지 이야기해보기도 했답니다.


책 제일 뒤엔 '뉴욕공공도서관'의 에피소드를 조금 더 풀어 설명해놓은 부분이 있어요.
규모며 내부 인테리어가 예사롭지 않은 곳이어서
이미지검색을 해 봤는데 입이 떡 벌어집니다.
실제로 가보고 싶더라고요.
한 번 찾아보세요.
1911년부터 사자상이 지키던 곳이었으니 제가 언제가 가게 될 날에도 있겠죠?


[도서관에서 길을 잃었어]는
마스코트인 용기(Fortitude)와 인내(Patience)의 뉴욕공공도서관 탐방기지만
저와 오복이에겐 트라우마 극복에 일조한 도움서네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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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 메이플 스토리 수학도둑 72 - 국내 최초 수학논술만화 코믹 메이플 스토리 수학도둑 72
송도수 지음, 서정 엔터테인먼트 그림, 여운방 감수 / 서울문화사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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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 메이플 스토리 수학도둑 72권이 출간되었어요.
오복이가 낄낄거리면서 보는지라
최신간은 물론 구간도 중고가 깨끗하면 야금야금 사 모으는 중입니다. 지금 열 댓 권 있는데 듬성듬성 비어있어도 크게 개의치 않고 잘 봐요.
메이플스토리 캐릭터가 쭉 이어지긴 하지만
에피소드가 나뉘어져 그런가봐요.


72권은 기본, 심화, 창의를 넘어 종합편입니다.
교과연계표를 보면 중 2~3학년에서
다루는 영역이란걸 알 수 있어요.
일차부등식, 이차방정식 등에 관한 내용들이에요.
종합편이라 개념 이해와 원리 응용력을 기를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오복이가 특히 좋아하는 'x'가 나오는지라
이 책도 무한 애정 예약입니다.


수학논술만화라서 이야기만 따라가도
은연중에 수학 개념을 익힐 수 있는데요.
중간에 종합정리가 되어있고,
본문 하단에 짧은 퀴즈,
제일 뒤에 따로 붙어있는 워크북이 있어
공부하고자하는 마음만 있다면 얼마든지 할 수 있게 되어있어요.
수학도둑은 꾸준히 활용할 수 있는 책인듯?


솔직히 6살인 아들이 보기엔 어려운데
오복인 어느 하나 놓치지 않고 유심히 봅니다.
손과 엉덩이에 힘이 길러지면 본인 원하는 수학천재가 될 것인데. ㅋㅋ
책을 보긴 보는데
밥 먹으며, 누워서, 쭈그려앉아서, 걸어다니면서 보니
눈에 힘만 들어갔어요. ㅋㅋ


학습만화의 단점이 만화만 술술 훑고 지나가서
'학습'은 어디갔는지 모르겠고 '만화'만 남는다는건데요.
한 책을 몇 번 반복해서 보는 오복이가
나중에 재미있다고 들고오는 부분은 슬랩스틱 코미디같은
개그라는 것이 함정입니다.
봐도 봐도 빵 터지나봐요. ( ..)a


뭐 암튼.
오복이의 무한 애정을 받고
책장 명당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코믹 메이플 스토리 수학도둑 시리즈들.
꽂혀 있는건 양반이고
쇼파에, 거실 바닥에, 안방에, 식탁에 널부러져 있답니다.
엄마의 바람은 빨리 완결되어서
안정적인 마음으로 보고싶다는 거네요. ㅋㅋ
신간, 구간 따라가기 바빠요 바빠.



출처: https://qtotpz.tistory.com/3704 [*: 심심할땐? 뽀랑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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