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에 나오는 '다이어트 맛' 풍선껌을 씹고 나면 자연스럽게 살이 빠지고
멀리 여행을 가고 싶을 때 '여행 맛'풍선껌만 씹으면 마치 내가 그곳에 다녀온 것처럼 생생할 테니까요.
그런데 달희는 왜 '마음대로 풍선껌'을 재활용하려고 했던 것일까요?
'마음대로 풍선껌'을 씹으면 내 경험이 되는 것처럼 느낄 수는 있겠지만
직접 해본 것이 아니면 진짜 내 것이 아닌 것처럼 행복한 기억도 직접 경험에서 나온다고 생각해요.
몇 년 전 부모님과 놀이동산에 놀러 가서 행복한 기억이 '놀이동산 맛' 풍선껌을 씹어서 해결되지 않는 것처럼요.
과연 어떤 것이 중요한지 내 삶에 진짜 소중한 것을 찾아가는 과정.
『마음대로 풍선껌』을 읽으면서 아이들도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아! 『마음대로 풍선껌』에는 환경과 관련된 단편들도 있으니
엄마와 아이가 같이 읽어보고 이야기를 나누어도 좋을 것 같아요.
'토론 맛' 풍선껌이 아니라 눈을 맞추고 이야기를 나누면서요.
샘터동화 수상작 『마음대로 풍선껌』 초등 저학년 도서로 추천합니다 😊
[#협찬] [출판사를 통해 교재만을 지원받아 직접 사용한 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