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수상한 저주 쪽지 ㅣ 책 읽는 교실 17
성주희 지음, 박현주 그림 / 보랏빛소어린이 / 2023년 5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아동 도서에는 왜 수상한 일이 자꾸만 벌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수상한 일들이 일어나는 책들은 또 다 재미가 있다는 것도 신기합니다 😁
이번에도 수상한 일이 벌어지는 책 한 권이 도착했어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610/pimg_7957711883888925.jpg)
바로 책 읽는 교실 시리즈의 『수상한 저주 쪽지』입니다.
표지를 보니 어떤 아이가 쪽지를 보고 당황하는 표정을 하고 있어요.
과연 쪽지에는 어떤 내용이 적혀있길래 저렇게 당황하는 표정을 짓고 있는 것일까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610/pimg_7957711883888928.jpg)
맨 뒤 페이지를 보면 영원한 우정을 약속했는데 어떻게 이럴 수 있냐며,
울먹거리는 눈과 하늘에서 떨어지는 머리카락들이 있네요.
달콤하고 쌉쌀한 우정의 이야기 차례부터 먼저 봐야겠어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610/pimg_7957711883888930.jpg)
저주 쪽지 받은 날,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저주를 푸는 법이라는 제목이 딱 눈에 들어오네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610/pimg_7957711883888931.jpg)
다혜와 지우는 통하는 게 많아서 싸울 일도 없고 서로의 비밀도 공유하는 단짝 친구입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610/pimg_7957711883888933.jpg)
그런데 다혜 엄마가 남극으로 여행을 떠나신지 얼마 지나지 않아 지우와 갑자기 사이가 안 좋아졌어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610/pimg_7957711883888934.jpg)
아침에 거울을 보니 머리에 동그란 원형 탈모가 생겨서 지우에게 머리핀을 가져와 달라고 부탁했는데 머리핀 이야기를 하려고 다가가자마자 다혜에게 쌀쌀맞게 대하는 지우.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610/pimg_7957711883888938.jpg)
한 번도 싸운 적 없던 단짝이었는데, 지우가 왜 화가 났는지도 모르니 다혜는 답답하기만 하네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610/pimg_7957711883888936.jpg)
다음 날 아침 다혜 책상에 쪽지 하나가 발견되었어요.
혹시나 지우가 화해하자고 보낸 것일까 다혜는 설레는 마음으로 쪽지를 열어보았지요.
그런데! 저주 쪽지라니.
거기에 ㅁㄹㅋㄹ저주는 무엇일까요?
지우와 화해도 못했는데 저주 쪽지까지 받게 되었다니 왜 자꾸만 속상한 일이 겹쳐서 일어나는지 모르겠습니다.
과연 다혜와 지우는 화해를 할 수 있을까요? 저주 쪽지에 적힌 ㅁㄹㅋㄹ 저주는 풀 수 있을까요?
뒷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재밌는 아동 신간 책 읽는 교실의 수상한 저주 쪽지를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이 책은 주인공인 다혜와 단짝인 지우의 이야기입니다.
두 아이가 오해 때문에 서로 사이가 틀어지고 속상한 일이 벌어지죠.
거기에 서로의 잘못을 알고 나서도 바로 사과를 하지 못하고 넘어가면서 후회를 하게 됩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610/pimg_7957711883888941.jpg)
작가의 말에서도 "마음을 전할 타이밍을 놓치지 마세요."라고 쓰여있어요.
아동 도서를 읽다 보면 친구들 간의 관계를 현명하게 풀어나가는 것이 참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들 책이지만 어른인 제가 읽어도 생각을 하게 하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라는 이야기가 있듯이 우리가 살아가면서 타이밍이 참 중요해요.
무언가를 시작할 타이밍, 말할 타이밍, 사과할 타이밍처럼 말이죠.
어떤 일을 시작하게 되는 계기도 물론 중요하지만 딱 맞는 타이밍이 아니라면 적절한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 때도 많습니다.
이 책에서는 오해를 풀고 사과하기 위해 지우가 망설이지 않았다면 좀 더 빨리 화해하고 잘 지낼 수 있었을 거예요.
또 다혜도 친구에 대한 나쁜 생각도 하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해요.
하고 싶은 말을 '잘' 전달하고 타이밍을 맞춰서 마음을 전달하기.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용기를 내어 내 마음을 잘 전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진실한 마음'을 보여주기 위해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사과하기! 잊지 말아요 ^^
[#협찬] [출판사를 통해 교재만을 지원받아 직접 사용한 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