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반전이 있는 다새쓰 공모전 우수상 『나를 찾아 줘!』

나를 찾아 줘! ㅣ 아이스토리빌 53
김탄리 지음, 홍그림 그림 / 밝은미래 / 2023년 5월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5월 5일은 방정환 선생님이 만드신 어린이날이 있지요.

방정환 선생님은 어린이운동에 앞장 서 어린이날을 만드시고 어린이 문학을 지으신 작가님이십니다.

그리고 그 방정환 선생님의 작품을 다시 새로 쓰는 방정환 공모전에서는 좋은 작품들이 선정되고 있어요.

이번 제5회 다새쓰 방정환 문학 공모전 우수상에 선정된 『나를 찾아 줘!』를 읽어보았어요.

특히나 제5회에서는 처음으로 저학년, 고학년 부문으로 나뉘어서 심사를 했고,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김탄리 작가님의 『나를 찾아 줘!』만 유일하게 수상을 했다고 하니 더 기대가 되네요.

『나를 찾아 줘!』의 주인공인 하나와 지훈이입니다.

『나를 찾아 줘!』의 주인공인 하나와 지훈이입니다.

하나는 지훈이를 졸졸 따라다니는데 잠시 문이 열린 틈을 타 학교에도 따라가네요.

오빠가 좋아서 따라다니는 하나는 지훈이는 소리만 지르고 자꾸 가라고만 합니다.

오빠가 집으로 가라고 소리쳤지만 맛있는 냄새에 이끌려 하나는 납치되고 말았어요.

아..엄마가 절대로 낯선 사람을 따라가지 말라고 했는데, 엄마 말을 안 들어서 이런 일이 벌어졌나봐요.

지훈이가 하나가 납치된 것을 알자마자 빵집과 SNS에 하나를 찾는다는 전단지를 만들어서 알렸습니다.

하나는 지훈이가 자기를 싫어한다는 오해를 하고 있지만,

사실 가족 중에서 하나를 가장 사라하는 것은 바로 지훈이거든요.

하나가 사라졌다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하늘이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게 되었네요.

하나가 납치된 곳을 알려주려 영혼으로 지훈이의 꿈 속으로 들어가게 되었어요.

과연 지훈이와 하나는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하나는 다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지훈이의 꿈 속에 들어간 하나가 떠오른 지훈이와의 추억은 어떤 것이었을까요?

뒷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재밌는 반전이 있는 다새쓰 공모전 우수상 『나를 찾아 줘!』를 꼭 읽어보시길 바래요 😊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제가 자주 하는 말이 있습니다.

"모르는 사람을 절대로 따라가면 안된다."

"엄마는 절대로 다른 사람에게 너희를 부탁하지 않아."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도와달라는 부탁을 하지 않아. 혹시라도 그런 일이 있다면 못한다고 해!"

이 책에서 하나와 지훈이의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 아이들이 꼭 알았으면 하는 것이 있었어요.

바로 겉모습으로 사람을 판단하여 아무나 따라가면 안된다는 것이죠.

오히려 친절한 얼굴을 하고 아이들을 꾀어 납치를 하는 나쁜 사람들이 있으니 조심해야 해요.

어느 실험에서 친절한 말투로 다가가 아이들을 납치하는 영상이 있었는데,

그 영상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아이들은 너무 순수하고 순진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슬픈 일이 벌어지지 않게 우리가 먼저 조심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이 책에서는 재밌는 이야기도 있지만 아이들의 납치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어요.

또 이 책의 재단 인세 수익금은 저소득층 어린이의 장학 사업에 쓰인다고 하니

좋은 책을 읽으면서 좋은 일도 할 수 있겠네요.

반전과 재밌는 스토리가 있는 『나를 찾아 줘!』

저학년 아동 도서로 추천합니다. 😉

[#협찬] [출판사를 통해 교재만을 지원받아 직접 사용한 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