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보이 #팀보울러 #다산책방 #장편소설 #청소년소설인생은 강물과 같다는 말. 매우 상투적인 표현이라 의미를 깊이 생각해보지도 않았다. 서로에게 버팀목이 되어주던 할아버지의 죽음을 앞둔 손녀 제스의 경험을 통해 '가까운 이의 죽음'을 생각해보게 된다.열다섯살 소녀가 죽음을 앞둔 할아버지와의 깊은 유대감으로 마지막 염원을 이루도록 돕는다. 할아버지의 일생같은 강물을 헤엄쳐 바다에 이르는 여정은 힘겹지만, 그저 헤엄칠 뿐이다.-p.206강물은 알고 있어. 흘러가는 도중에 무슨 일이 생기든, 무엇을 만나든 결국엔 아름다운 바다에 닿을 것임을.알고 있니? 결말은 늘 아름답다는 것만 기억하면 돼.-p.207아름답지 않은 것은 죽음이 아니라 죽어가는 과정이겠지-p.245 아빠 역시 슬퍼할 수 있을 만큼 슬퍼한 후에는 다시 마음을 추스를 것이다. 울어야 할 순간에 울음을 참으면 병이 난다. 그 시간을 충분히 누린다면 모든 것은 제자리를 찾아갈 것이다. -p.250 또다시 삶은 계속될 것이다. 고통스러울 필요는 없다. 단지 때가 되면 누그러질 건강한 슬픔만이 있을 뿐이다 -감정적으로 가까운 사람들의 죽음을 경험한 적이 없는 나는 이런 상황에 취약하다. 내면에 이는 감정적 동요를 경계하는 편이라 울게 되는 일에는 당황스러움이 먼저 달려나온다. 건강한 슬픔. 죽음앞에 내가 가져야할 자세.
김유태기자가 매일경제에 연재하던 글이 묶여 나왔다. 금서라고 하면 '장미의 이름'의 아리스토텔레스 시학 제2편처럼 고서가 떠올랐는데, 전세계에서 다양한 이유로 금지되는 위험한 책들이 있다. 나쁜책은 독자의 정신을 할퀴고 충격하는 나쁜책을 소개한다. 금지된 것은 매혹적이라 궁금해진다.그중에서도 난징대학살의 이야기를 쓰고, 생을 스스로 마감해버린 아이리스 장의 '난징의 강간'을 읽고 싶다. 실화라 더욱 끔찍하겠지만.#나쁜책 #금서기행 #김유태 #금서 #글항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