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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수재들의 문학캠프 - 소설읽기 1 관악산 수재들의 문학캠프 3
김미지 외 지음 / 살림 / 2003년 1월
평점 :
절판


 문학작품은 왜 읽어야 하는가, 혹은 왜 문학을 배워야 하는가?

이 질문에 우리는 흔히 정서 함양을 위해서, 삶을 되돌아볼 수 있는 성찰의 기회를 갖기 위해서 등등의 말을 듣곤 한다. 그러나 이 책은 과감히 말한다. '수능을 위해서'라고.. '관악산 수재'라는 다소 거리감이 느껴지는 아니 조금 심하게 말하면 "재수없다"로까지 치부될 수 있는 제목을 과감히 달고 나온 이유가 여기 있다.

이 책은 고등학생들이 수능에서 낯선 지문들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 그 방법에 대한 힌트를 주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몇 개의 단편들을 주제별로 묶어놓고 우선 처음엔 그렇게 몇몇 작품들을 묶은 이유를 설명하고 어떻게 읽어야하는지, 어떤 점에 주목해서 읽어야 하는지 설명을 해 둔 뒤 작품을 읽을 수 있게 해 놓았다.

문학 특히 현대 소설에 약하다고 느끼는 학생들을 읽으면 좋을 거 같다.수재들이 써 놓은 해석과 작품 자체를 비교해 보면서 이 책을 읽는다면 작품감상능력이 향상될 듯..지겹다, 혹은 이해가 안 된다라는 생각은 쏙 들어갈 듯 하다. 또한 중간중간에 문학용어라든지, 작가들의 일화들도 있어서 더욱 도움이 될 듯... 이 책의 단점이라면..종이 질이 좋지 않다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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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e 1 - 만남
루시 M. 몽고메리 지음, 김유경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4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빨강머리 앤..어렸을 때 누구나 이 만화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앤이 길버트와 화해하는 장면에서 끝나는 그 만화를..난 3번 정도 본 것 같은데..그 이후의 이야기가 있다는 건 말로만 들었지 책으로 보긴 힘들었다. 물론 책이 도서관에 있었지만 출판일이 워낙 오래 되어서 종이는 누리끼리하고 글자는 작은..읽고 싶어지지 않는 책이었다. 그래서 이 앤 시리즈가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누구보다도 산 나였지만 막상 책장이 넘겨지지 않았다. 만화의 이미지가 워낙에 강했던터라 만화가 원작을 그대로 잘 살려놓았음에도 불구하고 1권 이상의 이야기에 집중하기 어려웠다.

앤 이야기는 10권 중 8권까지이고 9,10권에서는 그냥 작가의 다른 단편집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9권에 앤의 이름이  들어간 단편들이 있긴하다) 또한 앤이 주인공이 되어서 나오는 작품은 6권까지이고 7,8권은 앤의 아이들 이야기이기 때문에 앤의 이야기는 1권에 비해 많이 다르다. 따라서 만화의 이미지만 가지고 이 책을 읽으려는 사람은 나처럼 힘들지 않을까 싶다. 말괄량이 꼬마 앤이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어머니가 되고, 중년의 나이까지 드니까..;;특히 다이애나 이야기가 뒤로 갈수록 그냥 한 줄, 대화 한 마디로 처리될 때는..ㅜㅜ

그러나..앤 시리즈..이 책은 인생의 많은 부분을 생각해 한다. 사랑에 굶주린 한 고아소녀가 한 가정을 이룩하고 그의 자식들이 각자의 삶을 선택하기까지..그녀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을 따뜻하게 만들고, 진정으로 자신들이 원하는 삶을 선택할 수 있게 도와준다.(타의든, 고의든..) 이 책을 읽으면서 인생이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즐겁고 슬픈 일이 뒤섞인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이 책의 독자들 모두가 마음 한 편이 따땃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내 책장의 한 부분을 차지하기까지 여러 우여곡절이 많았지만..정말 내가 이 책을 읽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낄 정도이다. 모두들 한 번 꼭 읽어보시길..^^

단, 번역은 좀 실망이였다. 맞춤법에 맞지 않은 단어들(ex.'설겆이'라던가..참고로 '설거지'가 맞다) 주술호응에 맞지 않아..이게 무슨 말이지?라는 문장들도 많았고 또한 개인적으로 각주가 뒤에 마치 부록처럼 붙어있는 책은 싫어하는데 이 책이 바로 그런 책이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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