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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의 사랑
아만다 퀵 지음 / 시간과공간사 / 1996년 12월
평점 :
품절
아만다 퀵의 소설은 처음 읽는 거였다. 음..뭐랄까..뭐 뻔한 이야기-상처 입은 남주와 명랑하고 지적인 여주가 만나 여러 과정을 거치며 사랑에 빠지고 행복한 결말을 맞게 되는;;-였지만 다른 로맨스 소설들에 비해 짜임새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주와 여주의 주고받는 말들이 특히나 산뜻하고 재미있었다.
여주는 도박을 즐겨하는, 무책임한 아버지와 쌍둥이 오빠들의 재산을 관리하고 있다. 그런 여주에게 여주의 아버지에게 복수하기 위해 한 남자가 다가와 그녀를 유혹하고, 그녀는 그런 그와 사업상 거래를 하기로 한다. 복수심에 사로잡힌 그에게 그녀는 그 자신의 새로운 면을 발견하게 하고, 그에게 '드래곤'이라는 애칭(?)을 붙여준다.
이 소설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 있다면 복수심때문에 어쩔 줄 모르는 남주에게 여주가 당신도 나처럼 아버지를 증오하고 있었다는 남주도 알지 못했던 것을 여주가 일깨워주는 부분이다. 한 사람의 본질을 꿰뚫을 수 있다는 것..정말 한 사람을 사랑하면 이렇게 될 수 있을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