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내일 또 만나
윌리엄 맥스웰 지음, 최용준 옮김 / 한겨레출판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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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기대없이 읽다가 손에서 떼질 못했다
<스토너>를 떠올리게 하는 그보다 더 조심스러운 지혜롭기도 하며 동시에 굉장히 사려깊은 문체의 힘이 크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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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몰이
조에 부스케 지음, 류재화 옮김 / 봄날의책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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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탐욕스럽게 한문장 한문장 곱씹을만한 기록이다 글쓰기는 해방이지만 결국은 고통으로 귀결된다 어떤 삶은 있다 해석은 절대불가능하고 공감은 간혹 이뤄지지만 그 무수한 연속이 만들어놓은 미로같은 글쓰기는 가끔씩 찾아온다 아프다라는 말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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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노이의 불평
필립 로스 지음, 정영목 옮김 / 문학동네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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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고정관념처럼 자리잡은 멀쩡하지만 속사정은 전혀다른 중산층 유대인의 머릿속에 자리한 리비도의 오딧세이. 로스의 비관적인 세상은 끝이 없고 예전에 읽었다면 터졌을 어떤 폭소들은 지금은 쓴웃음으로 자리한다 쉽지 않은 독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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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르노빌의 목소리 - 미래의 연대기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지음, 김은혜 옮김 / 새잎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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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때마다 문학이란 구성물을 넘어 인간에 대한 관념들을 넘어서게 만든다 아껴 읽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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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임브리지 살인사건 잭슨 브로디 시리즈
케이트 앳킨슨 지음, 임정희 옮김 / 문학사상사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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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나 쓸데없는 말이 이렇게나 많다니 이런게 미스테리인가 싶다 한심한 책표지랑 책부제를 창작해놓은 꼬락서니도 딱 문학사상답다 저자는 이상하고 기괴한 가족 몇 묶음을 창조하면 끝이라는 식으로 어설프게 과거와 현재를 오갈뿐 진정한 사건의 진전도 통찰력있는 묘사도 매력적인 인물도 찾을수 없다 어디선가 봤던 인물들을 멍청한 플롯상에서만 꼬여놓고 풀어봐라고 한다 시간 낭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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