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를 비트는 솜씨가 뛰어나다. 아이책을 읽어줄 때 이런 책을 만나면 정말 좋다. 왜냐~ 내가 재미있으니까. 울 딸 언제부턴가 책을 반복해서 읽는 걸 슬 그만두었는데 이 책은 또~ 또~를 외치는구나. 여기서 잠깐 드는 생각. 안에 숨어 있는 이야기도 한 번 엮어서 책으로 읽어줄까? (아이가 책 읽기를 싫어하거나 친해지고 싶게 만들고 싶다면 이런 책이 참 괜찮을 것 같다.) 허나, 아직은 겁이 조금 많은 편인 딸에게 원작의 잔인함을 알게 하고 싶진 않아서 패쓰~~ 그리고 검색해보니 이 작가의 또 다른 책도 있네. 그 책도 당장 구입해야겟다. 아주 아주 재미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