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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이 필요할 때 - 알랭 드 보통 인생학교 소설치료사들의 북테라피
엘라 베르투.수잔 엘더킨 지음, 이경아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10월
평점 :
절판
The novel club 소설이 필요할 때
알랭 드 보통 인생학교 소설치료사들의 북테라피
내가 2014년을 돌이켜봤을때 잘했다고 생각하는 일 중 하나가
미술심리치료사를 공부한 일이다.
미술을 통한 심리치료라는것이 몇개월, 혹은 여러해 공부해도 부족한 분야라
감히 배웠다- 라고 말하기가 어려운 분야 인데, 미술심리치료사를 잘 배웠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그 미술을 통한 심리치료를 통해 내 스스로를 다독이는 시간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미술을 통해서 사람의 심리를 치료하고 치유하고 공감할 수 있다는것이 무척 놀라웠다.
심리와 미술, 이쪽 분야는 막상 시작해보니 워낙 방대해서 내 업으로 삼지는 못할것 같지만,
어느 누군가에게 혹은 나 자신에게 조금이나마 미술을 통해 상처를 공감할 수 있고
치유할 수 있어서 참 좋은 경험이었다.
이번에 "소설이 필요할 때" 라는 소설을 접하고 나서, 내가 경험해 본 미술심리치료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문학을 통해서 스스로를 다독이고, 누군가에게 소설로 처방을 내려줄 수 있는 건강한 치유법.
미술심리치료는 많은 공부를 필요로 하지만, 이 책은 다양한 경우에 어떤 소설이 도움이 될지
안내를 해주는 정말 친절한 책이다.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종류의 책들이 넘쳐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책을 고를때 좋아하는 작가 위주로, 베스트셀러 위주로 고르는 경우가 많았을것이다.
하지만 정작 내게 치유가 필요한 순간이 올때, 책을 봐야지- 하는 생각은 미처 떠오르지 못했다.
친구들에게 하소연을 하거나, 아니면 혼자 속으로 삭히거나.
누군가에게 조언을 구하고 싶지만 속앓이만 하는 순간이 올 때. 참 답답하다.
그럴때 도움이 되는 책이 나왔다. 그래서 이 책이 너무 고맙다.
내 스스로에게도 치유가 되지만, 나의 친구에게도 가족에게도 도움이 되는
내 곁에 꼭 오래 두고 싶은 그런 책.
어떠한 상황일때 도움이 될 만한 책을 처방해 주고 그 책에 대한 설명이 친절하게 나와있다.
그리고 그 상황을 잘 찾을 수 있도록 책의 뒷면에 색인(증상리스트)이 있으니 편리하다.
갈등 빚는게 두려울때 부터, 과로할때, 너무자주커피를마실때 같은 상황에도
적절한 처방 소설이 나와있다.
집에 상비약을 비치해두는것처럼, 침대 머리맡에 혹은 사무실의 책꽂이에
어디든 손만 뻗으면 읽을 수 있도록 비치해두면 좋을 책이다.
누구에게나 도움이 될만한 삶의 지침서 같은 책이다.
어느 누구에게나 강력 추천한다.
이 책을 읽다, 현재의 내가 제일 필요한 책,
나는 자존감이 낮을때 필요한 책을 찾아보았고,
시핑뉴스 (애니프루 저) 라는 책를을 처방받았다.
이 책을 주문하고 열심히 읽고 치유를 해보려 한다.
힘들게 살지말자, 어떠한 상황이 닥치더라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다양한 문학에서 얻어 이겨내보려 한다.
이런책이 나와 주어서, 정말 너무나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