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처음 양모인형 - 니들 펠트로 '빨강 머리 앤', '어린 왕자' 등 동화 속 주인공 만들기 취미의 발견 1
이민종(미튼스튜디오) 지음 / 한빛라이프 / 2017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이를 먹어도 여전히 인형 같은것들을 좋아해서 여행을 가면 호텔패키지도 굳이 테디베어를 주는 패키지를 이용하고, 쇼핑몰에 들러 한사토이가 있으면 매장에서 한참을 구경하다 나오는 30대 랍니다. 

손재주가 없는 편이라 그 흔한 목도리 한번 안떠봤는데, 양모인형은 처음 보고 나서 아 이건 정말 만들고 싶다! 라는 욕구가 생길 정도로 너무 귀여웠어요. 그래서 책을 알아보곤 했었는데, 이렇게 한빛라이프에서 초보자도 양모인형을 만들 수 있는 책을 출간했기에 반가운 마음에 리뷰해봅니다. 

 

첫단추가 중요하다고- 기본 기법을 배워볼 수 있는 니들 펠트 기본 기법 동영상도 준비되어 있어요. 

 


처음양모인형 책을 펼쳐보기전 저자에 관하여 먼저 읽어보았는데요, 역시 좋아하는 일(캐릭터, 양모인형)에 푹 빠진 분 이었더라고요. 양모인형으로 캐릭터 콘텐츠를 만들기도 하고, 양모 클래스도 열기도 하고- 이렇게 취미가 일이 된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참 매력적이기도 부럽기도 해요. 어느 하나에 열정적 이면, 그 분야에 전문가가 되기도 하니까요.

 

그리고 제일 먼저 필요한 재료와 도구를 소개하는 페이지가 나와요.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재료들이 좀 생소한데 좀 더 자세히 소개가 되면 좋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온오프라인 판매처라던가, 그런 리스트들이 있었으면 이 페이지가 더 알찼을텐데요. 단순히 소개만 나와있어서 그부분이 아쉬웠죠.

 

 

 

 하지만 재료소개 부분을 제외하곤 정말 상세히, 이리도 자세히 보여줄 수도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만드는법을 디테일하게 소개해요. 어찌나 디테일한지, 따라하기도 쉽더라구요.

 

처음양모인형 책에서는 총 22가지의 인형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이 나와있는데 하나같이 예뻐서 언젠가 모두 완성시켜보려고요. 보들보들한 양모의 감촉이 어찌나 좋은지- 취미생활로 만들기에도 좋고, 선물용으로도 만들기에도 좋을것 같구요. 곰손이지만, 양모인형으로 공예 취미를 시작해서 퇴근 후 조금씩 만들어보고 있는 중인데 시간 가는줄 모를 정도로 재미있네요.

앞으로도 꾸준히,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잠시 회사생각 등을 접어두고 온전히 하나에 빠져서 즐기는 이 시간이 너무 좋네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만들면서 배우는 워드프레스 - 초보자도 따라 하는 웹사이트 제작 완벽 가이드
박현우 지음 / 한빛미디어 / 2017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나만의 홈페이지를 가진다는건 정말 매력적인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웹 상에서 컨텐츠를 공유하거나, 나를 표현하거나 알리는 데에 큰 도움이 되기도 하고요. 나아가 근무하고 있는 회사나 다니고 있는 학교의 동아리 등의 홈페이지를 구축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대단한 기능이 구현되지 않더라도 홈페이지를 구축하는건 코딩부터 머리가 아파져서 쉽게 엄두를 내지 못하죠.

업체에 맡기자니 비용이 만만치 않구요.

사이트를 구축하지 않더라도 예전 싸이월드(이미 서비스는 종료 되었지만, 여담으로 블로그 이전에 나와 나의 생활을 공유하는 방식을 널리 퍼트린건 싸이월드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대단했어요!)나 네이버 블로그 등 처럼 가입만 하면 쉽고 간편하게 자신을 혹은 기업을 표현할 수 있는 기본 바탕이 주어져서, 홈페이지를 따로 구축하지 않더라도 쉽게 컨텐츠를 업로드하고 공유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블로그는 나름 한계가 있었습니다. 업체에서 제공한 어떠한 일괄적인 형식으로 표현을 해야하니 개성있게 나를 표현하는것은 스킨 이외엔 없었어요. 나만의 홈페이지, 나다운, 혹은 우리 회사다운 사이트를 만들고 싶지만 업체마다 코딩에 제약걸어둔것들이 많아 아쉬운 부분 이었죠. 아, 티스토리는 어느정도 수정이 가능한데, 코딩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 만질 수 있고요. 

이러한 부분들을 보완한것은 물론이고 디자이너나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개성있는 홈페이지를 구축할 수 있는 대단한 서비스가 있다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바로 워드프레스 라는 것인데요, 무료로 계정을 얻어 포스팅을 하듯 블로그와 흡사하지만, 블로그와는 다르게 홈페이지 다운 모습을 갖춘 솔루션이라 이미 전 세계에서 많은 사용자들을 거느리고 있답니다. 

이러한 워드프레스를 어느 누구나 쉽고 편하게 배울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책, 만들면서 배우는 워드프레스 라는 책을 소개해 봅니다.



만들면서 배우는 워드프레스 저자의 머릿말처럼 이 책은 입문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 하였고 무궁무진한 워드프레스의 활용도를 웹사이트, 블로그웹진, 포트폴리오사이트, 쇼핑몰 이렇게 4개의 부분으로 나누어 비용이 들지 않는선에서 만드는 과정을 상세히 담아 냈습니다. 저자의 말처럼 워드프레스를 다룰줄 안다면 회사, 업무, 그리고 개인적인 부분 에서라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안내합니다. 저 역시 그렇게 생각합니다. 저는 직업이 디자이너라 워드프레스로 간단하게 회사 브랜드 홈페이지를 만들어본적이 있었는데, 직업에 대한 위기의식이 느껴질 정도로 간편하고 멋진 솔루션이라 놀랐던 적이 있습니다. 저는 워드프레스를 몰랐던 상태에서 급하게 진행했던 프로젝트라 디테일하게 배우지 못해서, 이 기회에 처음부터 차근차근 새롭게 배워볼 생각입니다.



책의 도입부분부터 입문자를 대상으로 챕터를 나누어 필요한 부분을 차근차근 안내합니다.
이 책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과 테마 등을 소개하고, 관련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아니라서 놓칠 수 있는 부분들도 (위 이미지 제일 하단 저작권 관련 부분) 자세히 다루어 두었답니다.



이렇게 친절한 코멘트도 반했네요 :)
관리자 화면이 사용해오던 국내의 블로그같은 환경과 달라 당황하거나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데 그부분을 캐치해서 이렇게 코멘트를 달아두셨더라구요. 자, 힘내서 계속 공부합시다! 라고 화이팅 해주는 듯 친근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어요.

아마 이 책을 공부하는 다른 분들도 그렇게 느끼지 않으셨을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이렇게 코드를 수정하는 부분도 쉽게 따라하고 고칠 수 있도록 안내해주고, 관리자 페이지 부분도 쉽고 간편하게 따라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클릭, 드래그 등의 표기로 쉽고 간편하게! 그리고 워드프레스는 블로그 스킨처럼 테마 라는것이 있어서, 테마를 가지고 좀 더 멋진 사이트를 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반응형웹에 최적화 되어 있어 모바일버전도 걱정 없습니다. 플러그인도 다양하게 나와있어 좀 더 다양한 기능도 구현할 수 있는데, 그러한 방법들도 이 책에서는 자세히 가르쳐 줍니다.



사이트 디자인이나 기능구현 이외에도 우리가 만든 컨텐츠라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검색엔진최적화(SEO)와 같은 부분들이나 그 컨텐츠들이 쉽게 불펌이 되지 않도록, 그리고 힘들게 만든 컨텐츠들을 백업할 수 있는 부분도 다루어졌습니다.
열심히 만든 컨텐츠를 공유하고 알리기 위해 만든 우리의 사이트! 널리 알려지지 않는다면 큰 의미가 없겠죠. :) 
이렇듯 친절하게 워드프레스에 관련된 정보를 하나부터 열까지 설명해주는 책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조금만 시간을 투자하면 멋지고 풍부한 기능을 가진, 블로그와는 다른 우리의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워드프레스로 무엇을 만들고 싶나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macOS 시에라 - 맥 쓰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맥 프로부터 맥북까지 모든 Mac 사용자를 위한 활용가이드
고래돌이 지음 / 한빛미디어 / 2017년 2월
평점 :
절판



대학 이후로 맥은 처음이었습니다. 졸업 후 꼭 맥을 사야지 했는데 직장에서는 항상 IBM을 사용해왔고, 그 덕택에 노트북 역시 소니 바이오, 삼성 센스를 거치게 되었는데요- 최근에 집에서 사용할 컴퓨터가 필요해서 결국 그토록 사야지 했던 아이맥을 장만했습니다.
전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사용해오고 있는데요, 메모와 캘린더 등 아이클라우드와 같은 동기화를 통해 이미 제 생활에 일부분이 될 정도로 잘 사용해오고 있어 집에서 사용할 컴퓨터를 산다면 반드시 아이맥으로 구매해야겠다 싶었거든요. 하지만 기쁜 마음으로 커다란 아이맥 박스를 들고 왔지만 OS가 IBM과는 다르다보니, 학교다닐때 사용해왔던 맥은 기억이 온데간데 없어서 우왕자왕 했었어요. 단축키도 하나도 기억이 나질 않고.. 한영키조차 기억이 안나 크게 당황했어요. 그러다 보게 된 책이 바로 맥쓰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mac OS 시에라 입니다.

맥의 OS가 버전업을 꾸준히 해와 어느덧 시에라 라는 버전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저도 이번에 아이맥을 장만하고 나서 OS를 시에라로 업데이트 했는데요 제일 먼저 눈에 띄는건 아이폰의 시리(Siri)가 아이맥에서도 구현이 된다는것이었어요.
하지만 이거 말곤 제대로 알고 있는게 없어서 맥 OS의 기초적인 부분부터 활용을 할 수 있는 부분을 차근차근 정리해둔 책이 필요했는데, 맥을 처음 다루어보는 사람들같이 입문용으로는 정말 최고의 책인것 같습니다.



맥 OS 시에라에 관련된 책이라서, 아이맥 뿐만 아니라 맥북도 공통으로 보실 수 있는 책입니다. 제가 기억이 안나 당황했던 한영키 부터, 저렇게 트랙패드 사용방법까지 정말 기초적인 부분도 상세히 설명해주는 책이에요.
정말 맥 OS 시에라에 관련된 매뉴얼북 같습니다. 맥 OS를 처음 접하시거나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맥북이나 아이맥 구매하신다면 반드시 함께 봐주면 좋을것 같은 책입니다. 



저는 컴퓨터 옆에 매뉴얼북처럼 비치해두고, 궁금한 부분이 생각날때 제일 뒷면의 색인을 통해서 필요한 정보를 바로 찾아보곤 합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윈도우와 병행해서 사용하는 부트캠프에 관련된 내용도 잘 수록되어 있어요.


맥 OS의 기초부터 활용법까지 다양하게 배워볼 수 있는 맥쓰는사람들과함께하는 mac OS 시에라.
요즘 맥쓰사의 책을 통해 하나씩 배워나가고 있는 아이맥과 아이폰, 아이패드를 동기화해서 더욱 더 생활이 정리가 되고 효율적으로 살아가고 있는듯한 느낌입니다. 하나둘씩 활용법을 배워나가는 재미도 쏠쏠하구요.
맥을 처음 구매하시거나 mac os의 기본만 아신다면 꼭 반드시 구매추천 드리구요, 활용법과 기본사용법등이 거의 맥을 처음 접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쓰여진듯한 느낌이기때문에 좀 더 디테일하고 고급 활용법을 원하신다면 다른책을 찾아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연의 꿀바디 프로젝트
이연 지음 / 로지 / 2016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하루 192번의 다이어트 기회를 찾아준다는 이연의 꿀바디 프로젝트. 여느 다이어트 도서와는 다르게 틈새 운동을 강조하는 책입니다.
완독하고 난 뒤 느껴진 건, 아주 현실적인 책같은 느낌이었어요. 아침에 눈을 뜨고 일어났을때부터 잠들기 전까지, 시간을 나누고 쪼개어
다양한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운동들이 수록되어 있어요. 남에게 부끄러운 동작같은것들도 없어서 더욱 더 현실적!


저자 이연은 누구일까요, 저는 처음 들어본 분인데 피트니스계에서는 꽤 유명한 분이시더라구요. 머슬마니아 세계대회 미즈비키니 부문에 그랑프리 챔피언에다 스포츠모델 부문 1위까지 하셨던 분. 그리고 각종 방송에서도 유명하신 분이셨는데 제가 너무 운동을 등한시했었나봅니다. ㅠㅠ 

프롤로그에 적힌 글귀, 이 글귀를 보자마자 전 헉 소리가 나왔죠.
맞아요, 움직이는거 별로 안좋아하고 퇴근하고 집에가면 누워있기 바쁘고- 그래서 평생 다이어터로 살아야 하는것인가봐요.
날씬한 사람들은 정말 시도때도 없이 움직이더군요. 집에서도 잠시도 가만히 있질 못하고 뭔가를 하기 바쁜.
아주 예전에 시트콤에서 이런 비슷한 에피소드를 본적이 있는데, 날씬하고 몸매가 좋은 친구와 통통한 친구가 함께 떡볶이를 사다 먹는 상황에서, 몸매가 좋은 친구는 포크, 젓가락, 물 왔다갔다 계속 뭔가 분주하게 하기 바쁘고 통통한 친구는 가만히 앉아 그 친구가 가져다 주는걸로 먹기만 하더라구요. 결론적으론 그 통통한 친구가 아, 저 친구가 왜 날씬한줄 알겠다 라는 식으로 에피소드가 끝이났는데, 바로 이 책이 그런걸 보여주는것 같아요.  


특히 좋았던점은 무조건 샐러드 먹어라! 닭가슴살 먹어라! 이런 류의 말들이 없다는 것.
예전에 많은 체중을 감량했던 적이 있는데, 그때 고구마와 닭가슴살 그리고 계란 흰자.. 정말 질리도록 먹어서 다이어트 하면 그때 생각밖에 안떠오르고 다이어트 하면 괴로운 기억밖에 없거든요. (아마 대부분이 다 그렇지 않을까...) 그런데 저자분은 그런얘기 없이 양을 줄이고 많이 움직이라고 조언합니다.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을 고치지 않는 이상, 결국은 요요가 오더라구요...  나 다이어트 못하겠어 하고 징징거리는데, 옆에서 친언니가 조근조근 괜찮다 이렇게하면 돼 하고 조언을 해주는 느낌이랄까, 운동부분도 도움이 되었지만 이렇게 조언을 해주는 부분도 참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남의 눈 의식하지 말고, 편한 신발을 신고, 욕심내지 말고, 부정 대신 긍정의 희망을 품기. 이대로만 따라한다면 목표 몸무게에 도달할 것 같은 느낌이네요. 너무 좋아요!

책에는 틈새운동이 이렇게 사진과 자세한 설명으로 소개 되어 있습니다. QR코드가 동작마다 인쇄되어 있어 영상으로 보며 따라하기에도 좋아요. 힘들지만 틈틈히 운동하기! 직장인들, 학생들, 주부들도 모두 따라할 수 있는 상황별 동작들이 다양하게 수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특별한 날을 위해서 집중해서 몸을 만들 수 있도록 짜여진 프로그램도 소개가 되어 있답니다.

정말 날 걱정해주고 도와주는 친언니과 같은 책. 이연의 꿀바디 프로젝트, 제목이 좀 더 친근했으면 더욱 더 좋았을 것 같아요.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만족스러웠던 책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랑에 독해져라 - 현실에 흔들리는 남녀관계를 위한 김진애 박사의 사랑 훈련법
김진애 지음 / 다산북스 / 201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랑에독해져라


사랑을 책을 통해 배운다? 사랑을 논하는, 사랑을 얘기하는 무수한 책들 사이에서 사랑에 독해지라는 책은 제목부터 뭔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단순한 연애지침서 같은걸까? 하고 큰 기대없이 읽기 시작해서 어느새 공감하며 밑줄긋기 신공을 발휘하게 만드는 마치 "사랑의 바이블"같은 책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사랑을 나타내는 정말 다양한 상황, 그리고 사랑의 다양한 성격들- 친구 동생 언니 할것 없이 사람이라면 (특히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것이라 생각되는 책. 사랑을 진행하고 있는 과정 중에서 조언이 필요할 때 해답을 제시해주는 것 같은 속시원한 사랑의 해결서 같기도 하고, 옆에서 같이 고민해주는 친한 언니같기도 하다. 저자가 살아오며 겪어온 사랑의 경험들, 그리고 사랑에 관련된 영화와 음악들을 빗대어 사랑을 이야기해주니까 더욱 더 친근하다. (책을 모두 읽고 난 뒤, 책 속의 챙겨 볼 영화들을 이미 리스트업 해두었다)


개인적으로 인간은 사랑하기 위해 태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관계를 맺는다는것 자체가 사랑이 기본으로 깔려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사랑을 함으로써 그 관계가 지속적으로 유지가 된다.

사랑은 참 어렵지만, 그래도 여전히, 그리고 죽을때까지 사랑 하고 싶다.



p.176

남녀의 갈등은 당연하다.

'우리는 문제야!' 라는 결론으로 뛰어들기 전에

끊임없이 관계 맺기를 훈련하라.

사랑에는 노력이 필요하다.


p. 279

도대체 우리는 언제까지 이 사랑이라는 것에 연연할까?

답은 하나, 우리 숨이 끊어질 때 까지다. 물론 이때의 사랑이란 꼭 남녀간의 사랑만은 아니고 사람 본연의 사랑하고 싶은 욕구,

사랑받고 싶어 하는 욕구를 다 포함하는 것이지만, 남녀 간의 사랑에 대한 기대가 과연 사라질까?

 

 

30대인 나의 위치에서, 그와의 관계를 점검해보고 미래를 어떻게 그리면 좋을지 고민해보게 되는 책.

그때의 너는 왜그랬고 나는 왜 그랬는지, 서로의 이해를 돕는 책.

연애를 시작하거나 진행 중인 친구에게, 결혼을 앞둔 친구에게,

그리고 미래의 남편에게 꼭 선물해주고픈 책이다. 특히 남녀관계의 훈련법은 꼭 같이 읽고 싶은 챕터.

좀 더 유연하고 애틋하게 그 관계가 오래오래 변하지 않게 지속 될 수 있도록

그렇게 사랑하고 또 사랑할 수 있도록, 사랑을 그리고 사랑을 하고 있는 당신과 나를 도와주는 사랑의 조언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