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걸보스 Girlboss - 훔친 책을 팔던 소녀, 5년 만에 1000억대 CEO가 되다
소피아 아모루소 지음, 노지양 옮김 / 이봄 / 2015년 8월
평점 :
절판
#걸보스 #GIRLBOSS 소피아 아모루소 지음
인생역전, 이젠 아니라지만 그렇지 않다! 나역시도 #걸보스에 대한 희망을 갖게 하는 책

5년만에 천억대 CEO가 된 #걸보스 의 이야기
직장인의 팍팍한 삶속에서 사업한번해볼까? 하고 고민 안해본 사람이 있을까.
야근하고 터덜터널 성공한 사업가들의 눈부신 성공담들을 듣고 보고 읽으며 부러워했더랬다.
#걸보스 라는 책도 그저 그런 성공담이겠거니 했는데, 그게 아닌 내 삶과 일에 대한 태도부터
긍정적인 마인드까지, 친언니가 나에게 친절하게 조언해주는듯한, 밑줄 여러번 긋게 만드는 그런 책이었다.
포즈부터 당당함이 느껴지는 내스티갤의 CEO인 소피아 아모루소의 사진이 눈에 띄는 책커버.
내스티갤은 소피아아모루소의 온라인패션브랜드인데, 2006년 이베이에서 빈티지한 의류를 판매하다. 어느덧 1000억대 매출을 일으키는 거대한 쇼핑몰이다. '내스티갤'은 1970년대 중반 미국의 섹시한 펑크 디바이자 '나쁜 여자들'를 표명하는 베티 데이비스의 앨범 이름이자 수록곡명이기도 하다고.
훔친 책을 팔고, 시간제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을 근근하게 살아가던 그녀가 5년만에 이런 쾌거를 이루어냈다. 단지 행운이라고 할 수 없고 (그녀는 운이라는 개념을 참 싫어한다), 좋아하던 일들을 재미있게, 그리고 긍정적으로 일을 하다보니 지금의 이 위치에 오게 된 것. 바로 그녀가 직접 부린 마법.
그 위치에 가게끔 만들었던 크고 작은 결정들이 바로 그 마법이다.
매일 아침 귀찮아하며 침대로 들어가는 대신 바로 일어나 완벽한 제품 설명을 위해 남는 시간들을 써가며 머리를 쥐어짰을 때마다, 운명을 선택하고 있었고 미래를 위한 씨앗을 뿌리고 있었다고 하는 소피아아모루소의 말.
P.145
운이란 말이 특히 싫은 건, 본인에겐 책임이 없다는 식의 뉘앙스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운은 당신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도 성공으로 가는 계단에 올라섰다는 뜻을 은연중에 암시한다.
운은 우리에게 말해준다. 좋은 일이건 나쁜 일이건 어떤 일이 일어나는 것은 우리의 자랑도 잘못도 아니라고 믿게 만든다.
그래서 나는 운을 믿지 않는다. 하지만 마법은 좋아한다.
P.148~149
현명한 결정을 내리거나 좋은 일을 하거나 자신을 돌볼 때마다, 일터에 나가 열심히 일하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할 때마다,
당신은 꿈꿔왔던 것보다도 더 크게 자랄 당신의 인생을 위해 씨앗을 뿌리고 있는 것이다.
작고 사소한 것들도 최선을 다해 관리해라.
때로는 지긋지긋하고 구질구질한 일이라고 해도, 이것들이 당신의 미래의 약속이라 여기며 성심성의껏 대해라.
그럼 당신은 보게 될 거다. 행운은 이 하찮은 일들을 제대로 해내는 용감한 자들의 편이라는 것을.
P.157
내 삶의 긍정적인 일들에만 집중해라.
긍정적인 일들이 얼마나 많이 벌어지는지 보면서 놀라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기 전에, 그것이 마법이란 걸 기억하라.
남이 아닌 우리가 직접 부린 마법 말이다.

그녀는 내스티갤을 지금의 위치까지 올리려는 생각은 없었다하지만,
그녀의 행동이 내스티갤이 그 위치에 올라갈 수 있도록 만들어주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냈고, 그 일을 즐기며 지속적으로 하였고,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았다.
오로지 돈이 목표가 아니었다. 자신이 좋아하는 그 일을 대충 넘기지 않고 믿고 즐기며 일을 해왔다.
p.216
오직 결승선만 바라보며 출발하면, 가는길에 쏟아져나오는 무수한 즐거움을 놓치게 된다.
개조하고 성장하고, 개선하면서 성장한다는 식의 접근이 더 낫다.
나는 이것을 점진적 상승 잠재력이라고 부른다.
p.125
나는 절대로 부자가 되고야 말겠다고 결심한 적은 없다.
내스티갤이 이렇게까지 성공할 수 있었던 부분적인 이유는 나의 목표가 결코 돈이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내가 하는 일을 믿었고 다행히 다른 사람들도 믿어주었다.
나는 결과만큼이나 과정에 신경을 썼다. 대충 넘어가도 되는 일은 하나도 없었다.


#걸보스는 사업가들만 봐야할 책이 아닌, 이 시대의 잠재적인 걸보스들을 위한 책이다.
생계유지를 떠나 인생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스스로의 자아를 찾게끔 도와주는 자신만의 일.
그 일을 대하는 태도와 긍정적인 기운이 어떻게 인생을 변화시키는지 알려주는 책이다.
나도 걸보스가 될 수 있고 당신도 될 수 있다.
소피아아모루소의 말처럼 행운이라는 녀석은 생각이 아닌 행동을 편애하니까,
언제나 꿈꿔왔던 놀라운 인생, 조만간 발견하게 될 그 꿈을 향해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고 미친듯이 달리자. 핑크빛 긍정의 기운으로 즐겁게,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일에 매진하며 살아보자. 소피아 아모루소, 정말 대단한 여자다.
p.23
당신의 발목을 잡고 있는지도 모르는 습관들은 뭐든 내다버릴 것.
기회를 직접 만들어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
결승선 같은 건 없다는 걸 알아두길.
행운이란 녀석은 생각이 아닌 행동을 편애한다.
언제나 꿈꿔왔던 놀라운 인생, 혹은 아직 찾아낼 시간을 갖진 못했지만 조만간 발견하게 될 그 꿈을 향해 미친듯이 달려야한다.
그리고 그 길에서 재미를 왕창 건져낼 준비를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