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독종이 살아남는다 - 당신의 미래는 오늘 무엇을 공부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이시형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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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으려는 것이 많았는지 모르지만
양이 너무 많아서 소화가 안된 기분이 든다.
하지만, 요즘 시대에 필요한 책이라는 것에
반론의 여지가 없다.

공부라는 것이 어렸을 적에 대학에 가기 위해 
어떤 방법을 떠나서 필요한 내용을 넣는 것이
되어 버린 이 사회에서 일본과 중국의 공부의
개념은 우리가 꼭 생각해보아야 할 의미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공부에 대한 뇌과학적인 접근을 통해서
공부를 하면서 인간이 어떤 상태에 빠지게 되고
그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법들이 설명이
되면서 공부를 해본 사람이라면 한번 쯤
느껴봤을 상황을 공감하면서 읽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공부는 감정이 한다는 개념과
언어력이 기본이다라는 개념에 동의하고
각 사람들이 공부를 하면서 처하게 되는
약점을 점검하고 해당되는 해결책을
생각해 두고 극복하려고 노력한다면
이 책의 가치가 더 높아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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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회계학 콘서트 2 회계학 콘서트
하야시 아쓰무 지음, 다케이 히로후미 그림, 박종민 옮김, 이상근 감수 / 멘토르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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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학 콘서트 1편에 이어서
나온 책이다. 1편과 연관성은 크지 않아서
원하는 주제에 따라서 선택해도 좋을 것 같다.

ERP관련한 사건과 그에 따른 회계정보
그리고 실제 회계정보와 ERP가 어떻게  
연결되어야 하는가를 잘 설명해 주고 있다.

어렴풋이 ERP에 대해 알고 있었던 사람들에게
그 기능과 목적을 잘 알 수 있게 해주고
회계정보와 실제 경영사이의 관계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유익한 내용을 잘 전달해 주고
있다.

경영과 회계 그리고 ERP간의 응용적인 사례를
통해서 각 개념들을 더 확실하게 알 수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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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회계학 콘서트 회계학 콘서트
하야시 아쓰무 지음, 다케이 히로후미 그림, 박종민 옮김, 이상근 감수 / 멘토르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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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회계학 관련해서 너무 딱딱하고 어려운 책 밖에 없어서
막 공부하거나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유인하는 책이
별로 없는 것 같다.

이 책은 원본이 만화가 아닌 책으로 만화로 옮긴 것이어서
기본적인 내용이 탄탄하고 급작 스럽게 회사를 맡은
신출내기 사장의 상황에 따른 스토리 전개로
아주 재미 있게 구성되어 있다.

중간 중간에 그림과 설명은 따로 발췌해두고 싶을 정도로
요약이 필요없이 이해가 쉽게 구성되어 있다. 

기업경영이나 경제라는 거창한 일이 아니라도
꼭 필요한 만큼 개념을 잡아두는 데 아주 좋은 '만화'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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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니 - 공지영 장편소설
공지영 지음 / 창비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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쌩뚝맞았다.
소설가 공지영씨의 요즘 작품 같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소 개인적인 이야기들로
소재를 가지고 이야기 해주던 작가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생각이 들 정도
책을 읽는 내내 격앙된 작가의 무엇을 느낄 수 있었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 사형수에 대한 그리고 그 제도에 관한
이야기 였기 때문에 사회 문제를 다룬 것 아니냐 라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우행시'가 차근히 생각할 시간을 벌 수 있을 정도로
사형이라는 것에 그야말로 사유할 수 있었다고 한다면
'도가니'에서는 끓어 오르는 분노
'정말 이래서야 되겠느냐'는 외침을 포장하지
않고 리포트하듯이 빠르게 전개 하고 있다. 
뻔한 스토리라서 아주 빠른 서사로 처리했는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충격은 그래서 더 큰것 같다.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우리 모두는 꿈꾸고
어느 정도 우리나라가 그런 사회가 아니냐고 말하는
사람이 많아지는 이 때에 이 책 '도가니'는 그래서
충격적이고 다시 한번 세상을 둘어보게 만드는 책이다.

자애학원에서 벌어진 성폭행 사건은 단순히
나와 상관없는 외딴 곳의 사건이 아니라
꽁꽁 싸매두고 숨겨두었던 사회 시스템의 비상식을
폭로하고 생각하게 만드는 무대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이 일이 사실이 아니길 바라는 것은
'회피'하고 싶은 감정일까?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다시한번
가슴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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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밀밭의 파수꾼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7
J.D. 샐린저 지음, 공경희 옮김 / 민음사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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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작품이다.
미국 소설 중에 고전 중에 고전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라
읽게 되었는데 왜 오랜 기간 읽히는 지 이해가 간다.
젊은 사람들이 특히 공감할 만한 내용이 많을 것 같다.

막 퇴학당한 주인공의 몇일 간의 쓰나미 같은 모습과 심리들을
치밀하게 그리고 쉼없이 몰아가며 보여준다.
젊음이 주는 끝없는 두려움과 원인없이 치밀어 오르는 불만
그런 것들이 한 젊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주인공의
행적을 통해 알 수 있다.
안타까운 한 젊음의 행적에서 많은 사람들의
자신과의 공통점을 찾기 때문에 이 소설이
끊임없이 읽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끊임없이 추락을 겪으면서 단념해버린 모습을
주인공을 통해서 목격하고 또한 앤톨리니 선생님의 마지막 조언을 통해서
독자가 투사시켜서 생각해보기 좋은 기회를 제공해 주는
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자기가 원하거나 뜻하는 바를 자기가 속한 곳에서
얻을 수 없다고 생각하기 쉬울 힘든 세상에서 
소설 속의 주인공을 통해서 어쩌면 같이 공포를
공감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이땅의 많은 젊은이들이  젊은날의 공포와 좌절을  
이 소설로 미리 시뮬레이션 하거나 준비하는데
도움이 될 거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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