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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별 곁에서
신경숙 지음 / 창비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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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마주한 신경숙 작가의 글은 언제나처럼

슬픔은 덜어내는 것이 아니라 더하는것으로 그 끝을 향해 나아간다


세 이야기가 함께 있는 연작소설.

신경숙 작가에게서만 느낄 수 있는 특유의 감성은 여전하다. 나는 그것을 애틋한 서글픔이라 부르고 싶다. 무엇을 읽어도, 어떠한 구절을 접해도 막연하게 느껴지는 그 씁쓸한 서글픔, 혹은 끝이 없는 공허한 외로움.

그래서 감정에 휘말리지 않고 덤덤하게 읊조리는 것조차도 고요함이 올라와 자꾸만 목이 잠겨버린다.

누군가에게 말하고 있지만, 그 모든말이 허공에서 외롭게 울리다가 사라지는 것을 멍하니 바라보다 그대로 고개를 저어야하는 그런 감정.

작가는 글에 감정을 내비치지 않는다. 대화에서도, 독백에서도 감정을 가라앉히고 덤덤히 말할뿐이다. 하지만 불투명하게 쓰여있는 말 속에서 그 감정이 읽히며 나에게 갇혀있는 나만의 감정은 후벼지고 들쑤셔진다. 허무하리만큼 무감각했던 나의 빈 공간에 날 것의 감정이 휘몰아친다.

이러한 까닭에 신경숙 작가의 책을 읽을라치면 매번 맘을 가다듬는 일부터 시작하지만 결국 무너지고야 만다. 그리고 이런 슬픔은, 슬픔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크게 위로받는다. 매번 신경숙작가의 글을 찾는 이유가 나의 슬픔을 이해받고 찾아가며 깊은 물속에 가라앉았다가 다시 올라올수 있는 힘을 되찾게 될수 있어서가 아닐까.

세 작품은 누군가에게 쓰는 편지이다. 아니 누군가에게 쓰는것 처럼 보이는 나에게 쓰는 편지이다. 그 누군가에게 꼭 전하고싶은 자신의 이야기, 나에게 하고 싶은 나의 감정에 충실한 지나간 시간에 대한 감상과 같은 이야기. 그래서 읽는이에게 그 이야기에 고요히 귀기울이게 하고 그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감정에 있는 생각들을 끄집어 내게한다. 그 무엇도 강요되지 않는 감정이지만 도리어 감정의 끝자락까지 훑게 만드는 힘이 있는 글이다.

[첫번째 이야기. 봉인된 시간]

-지난 삼십여년 여기 사는 동안 내 마음은 늘 샌디가 휠쓸고 간 이 폐허 같았던 것일까. 나를 잊었느냐고 물어서 미안하네. 고국에서 누군가 오면 반갑고 좋아서 내가 먼저 정을 붙여 지내다가 이렇게 내 마음만 남는 과정을 한 두번 겪었겠나. 그런데도 왜 매번 나는 이렇게 처음 겪는 일처럼 휘둘릴까. p17

-전화도 안 되고 이메일을 보낼 수도 없게 된 이 상황이 오히려 편안하군. 왜 전화를 받지 않나, 왜 이메일을 확인하지 않나, 복잡하게 생각 안 해도 되니까. 나는 이 글을 선생에게 부치려고 쓰는 것도 아니야. 도무지 무엇인가 하지 않고서는 이 시간을 견더내기 어려워 쓰고 있어. p21

-상관없어. 나는 이 편지를 선생에게 부치려고 쓰고 있는 것만은 아니니까. 저 바람 앞에서 무엇을 쓰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어서 이리 엎드려 있는 거니까. p31

-남편은 여기서도 여행을 거의 하지 않았어. 병원 가는 것도 싫어했네. 그이가 늘 가고 싶었던 곳은 고국이었다고 나는 생각하네. 그곳에 가지 않는 한 남편에게 여행이란 부질없는 것이었겠지. 나는 남편의 나태한 모습을 본 적이 없네. 야위고 꼿꼿하고 부지런하고 단정한 모습으로 늘 내 곁에 있었다네. p63.

현실에 순응하는 삶. 하지만 진정 마음으로는 체념하고 놓아버린 삶의 사람들이 보인다. 처음 ‘깊은슬픔’을 읽었을 때 이후로 ‘아버지에게 갔었어’에 이르를 때까지 계속. 차라리 현실에 소리치고 어떤식으로든 부정하는 삶이라면 처연하지않을텐데 마음으로는 놓아버린 채 현실에서는 괜찮은 듯한 그 모습이 지쳐버린 침묵으로 보이는 것이 더 그러하다. 혼잣말이 더 공허하고 혼잣말이 더 힘든 이유이기도. 내 혼잣말이 내 귀로 들어오고, 그리고 그 감정을 다시 나를 일깨워지는 순간 부정 할 수 없게 되는 감정의 현실.

그렇게 서글픔이 슬픔이 되고 슬픔의 감정은 눈물을 흐르게 한다. 그리고 그 눈물이 메마르게 되었을 때 비로소 체념 이후의 시간을 받아들일 준비가 된다. 매번 그런 감정을 준비하고 읽게 되는 신경숙작가의 글.

-내 귓속으로 거침없이 파고드는 한국말 내 말, 내 모국어, 내가 돌아왔다는 것이 그제야 실감나더군. 내가 그리워한 것이 사람이 아니라 말이었나? p64

-어느날부터 변해버리고 없는 나의 서울을 찾아다니는 걸 그만두었네. p66

-인간은 모국어를 통해서만 자신의 진실을 말할 수 있다고 했지. p66

‘나의’라는 단어가 이렇게 애처로울수 있을까. 내안에서 끄집어 낼 수 있는 나만의 기억. 사람이 살아가는 힘이자 공유되지 않아도 나만은 알 수 있는 나의 지난 시간.

오늘의 글은 너무 감성적이다. 하지만 그것이 신경숙 작가가 가진 가장 큰 영향력이라고 생각하기에 두서없어도 공유하기에 적합하지 않아도 그렇게 써내려가는 글이다.

[두 번째 이야기. 배에 실린 것을 강은 알지 못한다]

-결핍으로 이루어진 존재들은 이유 없이 잡을 손이 필요했다. p112

-그야말로 폭풍이 좀 있었고 그 폭풍은 어제의 일이지 오늘 것도 내일 일도 아니리라고, 지나간 것, 더구나 나쁜일들은 더 이상 상기하지 말자고. P92

-내가 내 말의 구체적인 현상에 살지 않는다면 나에겐 계속 회상이나 추억 같은 것을 갉아먹고 살아가는 시간만 남은걸까? p99

-거절당할까봐 떨고 있던 나는 너의 말에 정신이 번쩍들었다. p107

-너에게 무슨 얘기인가를 계속하고 싶어하는 이 욕망조차 분명 결국 사라지게 될지라도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게 될 때까지 계절이 순환하듯이 시간이 원으로 말리듯이 우리가 함께하지 못한 시간들 속에 접혀져 있는 이야기들을 너에게 하고 싶다. p122

-나중에 네가 나 기억할 때 여기까지만이면 좋겠어. 너 아니고 누구라도. 통증이 시작되면 내가 어떤 모습인지 나도 몰라, 그냥 덩어리가 된 거 같아. 나도 모르는 고통스러워하는 나 말고 너무 작아져서 없는 것 같은 나 말고...... 그래 여기까지만. p149

-이 고통스러운 두려움과 대면할게. 사랑하고도 너를 더 알지 못해서 미안해. 신은 늘 굶주려 있는 것 같아, 잡아먹힌다 해도 앞으로 나아갈게, 내일 다시 연락할게. p157

[세 번째 이야기. 작별곁에서 ]

-인간이든 공간이든 사물이든 오래 방치되면 문제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지금의 저처럼요. 흘러가지 못하고 물이 고이면 자연스럽게 냄새를 풍기는 것과 마찬가지로요. p164

-잊을 수 있으면 잊고 지내는 것도 나쁜 일은 아닙니다. 잊을 수 있다면 말입니다. 시간과 함께 모든 게 희미하게 옅어지는 건 가을 뒤에 겨울이 오는 일처럼 자연스러운 일이니까요. 맺힌게 없이 자연스럽게 잊히는 삶을 누구나 살게 되는건 아니라는 것을 이제는 알게 되었습니다. p167

-그 간단한 일조차도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요, 가끔 이런 상태를 맞닥뜨리곤 합니다. 머릿속이 하얘지고 아무 생각도 나지 않고 몸이 바닥으로 하염없이 가라앉는 상태. p179

-지금 제가 그러고 있습니다. 일,어,나,야,한,다,일,어,나,야,한,다......고요. 말이란 묘한 힘이 있어서 계속 그 말을 주문처럼 되뇌면 그 말 비슷하게 된다고 했던 사람이 선생님이셨던가요. p190

-선생님은 그저 믿거나 말거나지만 어디선가 들으니 이렇게 무게없이 바람결처럼 몸을 쓰다듬어주면 새 기운이 고인대.라고 지나가는 얘기처럼 말씀하셨지만 제게는 그게 사실인 듯 느껴졌어요. p216

-그렇게 시간은 그리고.....를 계속 이어가는 것인가요? 그리고......그리고......그리고...... p234

-내 숨은 내 것인 것만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 살지 못한 사람들 몫까지 내가 함께 살고 있는 것이구나, 하는 생각요. p257

듣지 못하는 상대들은 서로 각자의 이야기를 한다. 세 사람의 세가지 이야기는 결국 서로에게 연결되지 않아도 하나로 이어지며 과하게 넘쳐나던 감정을 포근히 감싼다. 그래서 그 끝은 나에게는 큰 위로이고, 작별의 끝은 마음의 따뜻한 온기로 남는다.

#작별곁에서

#신경숙 #신경숙작가

#연작소설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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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식당, 행복을 요리합니다 고양이 식당
다카하시 유타 지음, 윤은혜 옮김 / 빈페이지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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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추억밥상'을 먹을 수있는 고양이 식당에 대한 이야기다. 내곁에 없는 부재중인 사람을 위해 준비하는 식사 혹은 고인을 위한 식사를 뜻하는 가게젠를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최근 넘쳐날만큼 많은 힐링소설들처럼 소중한 이를 떠나보낸 후 고양이 식당에서 그들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힐링하는 내용을 예상했다면 다행히도 아니었다. 오히려 추억에 머무르고픈 사람들에게 살아가야하는 새로운 이유를 제시하는 더 힘차고 밝은 책이었다.
그리고 전권 <고양이식당 추억편>의 따뜻함은 그대로 유지한채 더욱 희망어린 글들로 채워있다.

시한부인생을 선고 받은 후 자신과 비슷하게 죽었던 엄마를 찾는 하야카와 나기.
방에서 나오지 못하고 홀어머니에게만 의지하고 살아가던 미야타 게이타
각자의 에피소드에는 성별도 나이도 상황도 공통점은 없다. 하지만 각기 다른 인생인만큼 그들만의 아픔과 각자 살아가기 위해 애쓰는 이야기가 애틋하게 다가온다.

살아서 함께 할 때는 그런 일상이 당연하기에 서로의 마음은 잘 모른다. 오히려 헤어짐 뒤에 그 마음을 확인할 수 없을때 절실해지고는 한다. 하지만 절대 나누지못하는 그 마음. 그 마음을 공유하는 곳이 고양이 식당의 추억밥상 앞에서다
다만 이 책은 그들과의 추억에 대한 감성팔이를 하거나 떠난 사람과 다시한번 함께하는 그 순간이 얼마나 소중하고 아름다운지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삶의 좌절의 순간에서 그들이 함께 했던 삶이 얼마나 가치있었는지를 느끼고 다시한번 일깨워준다.

슬픔은 그들을 떠나보냈기에 시작되지만 떠난 빈자리에서 느끼는 좌절감은 그 누구의 위로도 채워지지 않는다. 빈자리는 메꿔질수 없다. 그저 그 자리를 놔둔 채 살아가야하는 것은 머리로는 알아도 마음으로는 쉽지 않다. 잊고 싶어도 양각으로 깊이 새겨져 그대로 남는것.
죽은자를 보낸 이에게는 위로가 아니라 그냥 마음을 안고 살아갈 시간의 준비가 필요한것이다.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는 것이 아니라 넘쳐흘러 슬픔조차 함께한 기억이 되어 잔잔할 수 있을 때 까지 기다리는것뿐. 그리고 그 기다림 이후에 그들과의 추억이 살아가는 힘이 되어 다시 걸어갈수 있는것임을 알려준다.

책은 무겁지 않게 읽히지만 가볍지는 않다. 읽는건 부담없이 읽히지만 읽는이에게 삶의 소중함을 강요하지않아 무게감을 느끼기보다는 각자가 받아들이는 다른 자세에 대해 열려있는 기분이다. 힘들수도 괜찮을수도 혹은 그만두고 싶을수도 있지만 지금까지의 각자가 겪은 시간이 살아갈 또다른 힘을 줄거라는 강한 믿음이 있는것 같다. 함께 했던 시간과 그들을 추억하는 시간조차 살아가는 자의 삶에 지지가 되고 힘이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힘이 되는 내용이다.
기대이상으로 기분좋은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책. 나머지 에피소드를 읽고싶어 정식 발행본을 사야겠다는 생각의 끝맺음이 더욱 날 기쁘게한다

-"용서할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은 도시야 씨야. 네멋대로 이미 늦었다고 단정 짓지 말고, 제대로 사과하렴. 네 마음을 확실히 전달하는거야."
물론 사과한다 해도 용서해줄지는 모르는 일이고, 만나주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그래도, 괜찮다.
<첫번째 추억. 검은 고양이와 두부 된장 절임>중

-"괜찮아요"
"괜찮다니, 그럴 일은 없을 거라는 뜻인가요?"
"그럴리가요, 누구라도 주저앉을 때가 있을 테고, 도망치도 싶어질 때도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그래도 괜찮아요"
<두번째 추억. 가르마 무늬 고양이와 삽겹살 가라아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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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식당, 추억을 요리합니다 고양이 식당
다카하시 유타 지음, 윤은혜 옮김 / 빈페이지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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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권의 책을 한권으로 합본하여 제공받은 서평단이벤트 도서를 읽었다
『고양이 식당 행복을 요리합니다』와 『고양이식당 추억을 요리합니다』
일단 처음 받는 순간 어느쪽에서 보아도 책을 시작할 수 있는 따뜻한 표지가 책 내용을 기대하게 만든다.

이 책은 '추억밥상'을 먹을 수있는 고양이 식당에 대한 이야기다. 내곁에 없는 부재중인 사람을 위해 준비하는 식사 혹은 고인을 위한 식사를 뜻하는 가게젠를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최근 넘쳐날만큼 많은 힐링소설들처럼 소중한 이를 떠나보낸 후 고양이 식당에서 그들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힐링하는 내용을 예상했다면 다행히도 아니었다. 오히려 추억에 머무르고픈 사람들에게 살아가야하는 새로운 이유를 제시하는 더 힘차고 밝은 책이었다.

교통사고로 죽을뻔한 자신을 대신해 희생한 오빠를 추억하는 니키코토코.
마음에 없는 말을 내뱉은 후 다시 만나지 못한 친구에게 미안한 하시모토 다이지.

각자의 에피소드에는 성별도 나이도 상황도 공통점은 없다. 하지만 각기 다른 인생인만큼 그들만의 아픔과 각자 살아가기 위해 애쓰는 이야기가 애틋하게 다가온다.

살아서 함께 할 때는 그런 일상이 당연하기에 서로의 마음은 잘 모른다. 오히려 헤어짐 뒤에 그 마음을 확인할 수 없을때 절실해지고는 한다. 하지만 절대 나누지못하는 그 마음. 그 마음을 공유하는 곳이 고양이 식당의 추억밥상 앞에서다
다만 이 책은 그들과의 추억에 대한 감성팔이를 하거나 떠난 사람과 다시한번 함께하는 그 순간이 얼마나 소중하고 아름다운지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삶의 좌절의 순간에서 그들이 함께 했던 삶이 얼마나 가치있었는지를 느끼고 다시한번 일깨워준다.

슬픔은 그들을 떠나보냈기에 시작되지만 떠난 빈자리에서 느끼는 좌절감은 그 누구의 위로도 채워지지 않는다. 빈자리는 메꿔질수 없다. 그저 그 자리를 놔둔 채 살아가야하는 것은 머리로는 알아도 마음으로는 쉽지 않다. 잊고 싶어도 양각으로 깊이 새겨져 그대로 남는것.
죽은자를 보낸 이에게는 위로가 아니라 그냥 마음을 안고 살아갈 시간의 준비가 필요한것이다.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는 것이 아니라 넘쳐흘러 슬픔조차 함께한 기억이 되어 잔잔할 수 있을 때 까지 기다리는것뿐. 그리고 그 기다림 이후에 그들과의 추억이 살아가는 힘이 되어 다시 걸어갈수 있는것임을 알려준다.

책은 무겁지 않게 읽히지만 가볍지는 않다. 읽는건 부담없이 읽히지만 읽는이에게 삶의 소중함을 강요하지않아 무게감을 느끼기보다는 각자가 받아들이는 다른 자세에 대해 열려있는 기분이다. 힘들수도 괜찮을수도 혹은 그만두고 싶을수도 있지만 지금까지의 각자가 겪은 시간이 살아갈 또다른 힘을 줄거라는 강한 믿음이 있는것 같다. 함께 했던 시간과 그들을 추억하는 시간조차 살아가는 자의 삶에 지지가 되고 힘이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힘이 되는 내용이다.
기대이상으로 기분좋은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책. 나머지 에피소드를 읽고싶어 정식 발행본을 사야겠다는 생각의 끝맺음이 더욱 날 기쁘게한다

-"후회했던 시간을 되돌릴 수는 없어"
오빠는 상냥한 소리로 말했다. 잔혹한 사실이지만 말 그대로다. 후회하고 있는 동안에도 시간은 계속 흘러간다.
-달려든 자동차 탓이다. 아무리 그렇게 스스로에게 말해도 자신의 탓이라는 생각은 사라지지 않았다. 그것은 고토코의 마음에 큰 상처가 되었다.
<첫번째 추억. 얼룩고양이와 쥐노래미 조림>중

-이 순간도 금세 과거가 되어버리고 두번 다시 찾아오지 않을 것이다. 한 번뿐인 인생의, 한번뿐인 시간이다.
아무말도 못한 채 헤어지고 싶지 않았다.
더이상 후회하고 싶지 않았다.
후회하면서 살아가는 것은 사절이다.
<두번째 추억. 검은 고양이와 첫사랑 샌드위치>중

#고양이식당
#고양이식당행복을요리합니다
#고양이식당추억을요리합니다
#빈페이지
#다카하시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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