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민찬 군이 초등학부모에게 해주고픈 조언 9가지 중 가장 첫번째 조언이 지금 내게 있어 가장 힘이되고 듣고 싶었 말일 듯 싶다. 첫째아이를 키우며 모든게 처음 겪는 상황인 나는 수많은 경우의 수를 재어보고 비교해보고 검색해 보고 아이에게 적어도 돌아가는 길은 주지 않으려 노력했었다. 하지만 번번히 매 상황마다 고비가 있고 실행착오들이 존재했다. 완벽한 것은 없었다. 돌아가지 않으려 노력할 뿐 아이와 함께 가는 여정에는 언제나 경험 뒤에 오는 실수와 후회와 자책이 있다. 이랬으면 좋았을껄, 그때 이렇게 할걸.. 하지만 경험을 해 보고 난 뒤에는 앞으로 나아가는 길이 조금 더 명확하고 선명해 짐을 느낀다.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할지, 덜어야 할지, 더 해야 할지 등 나름의 계획이 생긴다. 그 과정에서 실수하는 내모습을 훤히 꿰뚫어 보고 있는 듯한 작가의 이 한마디가 참 위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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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주요과목인 국어, 영어, 수학에 대한 과목별 공부 로드맵 뿐만 아니라 기타과목인 사회, 과학, 역사에 대한 로드맵도 제시해 주어 초등학년 동안 우왕자왕 길을 잃지 않고, 방향성을 가질 수 있게 해 주는 지침서와 같은 책인 것 같다.
정말 정보 과잉의 시대이다. 교육관련 유투브만 몇십가지에 새로나오는 문제집들이며 정말 정보 과잉의 시대이다. 가지치기를 잘 하는 것 만으로도 멘탈이 흔들리는 걸 막을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정보 과잉의 시대에 초등학습의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줄 <의대생의 초등 비밀과외>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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