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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좀 숫자에 약해서 - 편안한 회사 생활을 위해 알아야 할 숫자의 모든 것
윤정용 지음 / 앳워크 / 2018년 10월
평점 :
"풀꽃"이란 시에서 "자세히 보면 예쁘고 오래 보면 사랑스럽다."를 인용하여 무엇이든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 진가가 보이기 시작한다는 의미를 알려 주면서 마찬가지로 "기록하면 숫자가 보이고 익숙해지면 습관이 된다."라는 말로 우리 주위의 숫자에서도 기록을 하고 그 결과를 활용하여 더 나은 삶을 향하도록 유도를 하고 있다. 살아오면서 아직까지는 한 번도 진득하게 해본 적이 없는 일기, 가계부 등과 같은 것은 남의 나라 이야기인 나이지만 기록하고 그것을 이용하는 것에 대하여 다시 한번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내가 꾸준히 기록을 하고 그것을 활용하여 방향을 정하여 실천을 하고, 잘못은 반성으로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하면서 카페라테 효과를 일찍 깨달았더라면 매일 커피 한 잔 값으로 30년을 연 5%로 복리로 하면 2억을 모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챘을 것이고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속담도 몸소 체험하고 증명해냈을 것인데 그렇지 못해 왔음을 아주 많이 아쉬워하면서 지금부터라도 기록하고 그것을 활용하는 활동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숫자와 동떨어져서 할 수 있는 게 하나도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수학 관련 과목을 좋아했던 입장이어서 숫자에 대한 이야기에 관심이 아주 많았다. 기대했던 숫자 이야기라기보다는 일상적인 것이어서 흥미가 많이 반감되었지만 그중에 기억에 남아 있는 것은 계산기, 엑셀, 기획서, 프레젠테이션, 연말정산, 재무제표 정도이다. 한동안은 필수품처럼 동행했다가 어느 순간에 이유도 모르게 내 곁에서 사라져 버린 계산기를 아직도 그것도 아직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사람이 있어서 놀라움이었다. 계산기를 사용하기는 했지만 업무 성격상 그렇게 밀접하게 사용할 필요는 없었든 것 같았다. 어렴풋이 기억을 더듬어 보면 계산기에 AC, C/CE, M+, M-, MR라는 버턴이 있었던 기억은 난다. 하지만 한 번이라도 사용했던 기억은 없다. 그것은 가로 늦게 책에서 익히면서 지나간 나날들을 즐겁게 뒤돌아 보았다. 회사생활에 필요한 엑셀이나 프레젠테이션, 재무제표에 관한 이야기에서 그리고 관련 정보제공 소개 등을 통하여 포괄적인 지식의 필요성도, 13월의 월급이라는 연말정산에서 한 푼이라도 아껴야 하는 머니 마인드의 필요성도 어렴풋이나마 느끼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