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보다 작아진 정브르 5 곤충보다 작아진 정브르 5
강신영 그림, 강민희 글, 샌드박스 네트워크 감수, 정브르 원작 / 겜툰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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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열광하는 희귀동물, 곤충 유투버 정브르가 작아졌다고?

깜찍한 상상력에서 출발하는 곤충만큼 작아진 정브르의 모험!!

곤충을 좋아하고 잘 알고 희귀 생물 돌보기도 하고있는 인기 유투버 정브르가

곤충만큼 작아져서 돌보고 있던 곤충과 동물들과 대화하고

곤충의 눈높이에서 고민상담도 하고!

책을 읽다보면 마치 정브르와 함께 모험하는 듯해요!

술술 읽히는 정브르의 모험을 따라가다보면

중간 중간 브르 관찰기에서 좀 더 깊이 배우고

브르 연구소에서 표본 만들기, 색칠하기, 다른 그림찾기 등 활동을 할 수 있어요.

본격 생물 탐구 학습만화에다

다양한 활동을 더해서 책 한권으로 여러가지 재미를 찾을 수 있었어요.



정브르 책에서는 특히 평소에 잘 볼 수 없는 희귀 생물들도 많이 등장하는데

생물에 관해 흥미를 이끌어주기에 너무 좋아요.

엄마랑 같이 읽고 다양한 생물들에 관해 이야기해보면

책 읽고 난 후에도 즐겁답니다.


내가 돌보는 생물, 곤충들과 말이 통하는 상상을 해본다면?

한번쯤 궁금했을 법한 상황을

생물들이 직접 설명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고, 일단 재미가 있어요!






이야기 속에 빠져서 읽다보면

[ 브르 관찰기] 로 생소하고 신기한 생물 이야기를 깊게 들여다볼 수 있었어요.

처음 들어보는 생물 이야기도 많아서 엄마도 신기하고 흥미로웠어요.

특히 "동충하초" 이야기는 곤충의 몸에 자라는 버섯은 기억에 남아요.

마치 마법 주문 같은 이름들이

"오피오코르디셉스", "에리니옵시스 람피리다룸","마소스포라" 재밌었어요.

기존 정브르 책과 달리 거의 실사를 찾아볼 수 없는데,

한편으로 징그러운(?!) 곤충을 그림으로 만나 귀엽긴 했지만

"동충하초" 와 지네 등 신기한 곤충들은 실사가 없어서 좀 아쉬웠어요.



[브르 연구소] 에서는 더 깊이 배우고, 상상력을 더 키워줄 수 있어요.

특히 만약에 일기로 "만약에 천적이 없다면?" 생각해볼 수 있고,

생물 스케치북, 숨은 생물 찾기, 다른 그림 찾기, 그림자 퀴즈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루하지 않아요.


"본격 생물 학습 어드벤처" 라는 소개에 어울리게

책 한권으로 아이들이 곤충들의 생활에 푹 빠져들어

재미있게 배울 수 있습니다.

희귀 생물을 좋아하고 곤충을 사랑하는 여러분들~

작아진 정브르와 신나는 곤충과 희귀동물 세계로 떠나요~



#겜툰 #곤충보다작아진정브르 #정브르 #생물학습만화 #강민희 #샌드박스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아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한 솔직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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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의 살인자
시모무라 아쓰시 지음, 이수은 옮김 / 창심소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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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혹하고 무자비하게 마나미를 살해했다.

악마 살인범 16세 소년의 실명 공개

오오야마 마사노리"

살인사건에 관한 이야기라 이미 알고는 있었지만

역시 아동 상대로 한 범죄라서 특히

짧은 묘사라도 마음에 분노가 일어 힘들었어요.

일본의 경우에 가해자가 체포되는 경우 방송으로 통해서도

바로 실명이나 얼굴이 공개되더라구요.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공익의 이익이 크다고 판단 되는 경우

범죄자의 신상정보가 공개되는 경우가 있어요.




단순히 범죄자의 정보라고 생각했던 "이름"이

동명이인으로 피해를 보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세삼 느꼈어요.

단순히 가해자와 이름이 같다는 이유로 현실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제한되고

SNS에서 비난받고 사건 이후 고통 받아왔던 동명이인의 피해자들.

직업과 나이도 제각각인 "오오야마 마사노리"

같은 이유로 결성된 "오오야마 마사노리" 피해자 모임이었지만

이름 뒤에 숨겨둔 진짜 얼굴과 제각각의 사정과 속마음이

책을 읽는 내내 그 다음이 궁금해서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 누군가가 되고 싶었다.

누군가가 되지 않으면 이 세상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거나 다름없었다."

본문 P290.


오히려 공개된 살인범의 이름에 이목이 집중되어

오히려 "누군가"가 된 것 같아

새 인생을 살게 된 느낌의 "오오야마 마사노리"도 있었죠.

성인 범죄자와 달리 소년범이라 이름은 어쩌다 공개되어버렸지만

얼굴은 공개된 이름 뒤에 숨어서

때문에 오히려 동명이인들이 혹시 범인이지 않을까 하는

타인의 가벼운 의심에 당사자들은 힘들어했어요.

그래서 결성된 피해자 모임이었지만

결국엔 이 분노로 이루어진 모임이 제대로 역할을 할까 하는

고민이 여럿 "오오야마 마사노리"에게서 엿볼수 있었습니다.

확실한 정보 없이 일단 공개된 정보에 마녀사냥 식으로

확인도 해보지않고 "아님 말지" 하는 식의 댓글과

애먼 사람이 살인자의 아버지라는 둥,

확인되지않은 정보에 살인자라고 얼굴이 공개되고 하는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피해들이 소설 속에 녹아있어요.

SNS와 쉽게 들끓는 인터넷 여론, 확인을 거치지않고 내보내는 방송들

공개를 요구하는 분노하는 여론들

과연 어떤 것이 옳은 방법일까?

정보 공개는 누구를 위한 것일까?

여러 "오오야마 마사노리" 의 이야기를 통해

고민하고 생각해봐야겠다 싶었어요.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고

"오오야마 마사노리" 이름 뒤에 숨은 교활한 범인.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텔링에

범인을 추적하는 미스테리와 스피드에 몰입하게 되었어요.

결국 내 인생을 살아가는 것은 누구인가?

마지막까지 손을 뗄 수 없는 이야기가 재밌습니다.

평범한 사람들 사이에 숨은 교활한 범인들.

너무 징그럽고 싫은데 그 숨은, 알 수 없는 얼굴들에

참 세상 살이가 쉽지않음을 또 한번 느꼈습니다.

#내이름의살인자 #시모무라아쓰시 #이수은옮김 #창심소 #일본미스테리 #에도가와란포상 #동명이인 #오오야마마사노리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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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이루어지는 집 꾸미기
카오리 르블랑 지음 / 책장속북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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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두달 이면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앞두고 있어요.

덕분에 결혼하고 7년을 살아온 이 집은 정리중인 짐들로

엉망진창 정신없어요.


나도 남들처럼 깨끗하고 정돈된 공간에 지내고 싶다

이 책을 펼치게 된 시작입니다.


미니멀한 생활을 나도 할 수 있을까?

정리정돈을 배울 수 있을까?


정리정돈과 인테리어, 풍수도 중요하지만

결국엔 "마음가짐"이었습니다.



"사는 공간을 가꾸면 더 나은 삶의 문이 열린다."




저자는 비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선은 내 집, 지금 내가 처한 상황에 감사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지금 이 곳에서 할 수 있는 내가 좋아하는 시간,

이 집에 맘에 드는 공간을 생각하고 써보는 것부터 시작했어요.


그동안 이 많은 짐을 어떻게 버리고 정리하는 가에 대해서만 생각했는데

감사하는 것부터 시작하라니, 신선했습니다.



두번째는 비우기!

버리고 비우는 것, 공간을 만드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바람이 통하는 것 "통풍"이 잘되게 하는 단계라하고 하네요.

이 책은 이렇게 평소 가졌던 생각을 전환할 수 있게 도와줬어요.


정리되지 않은 묵힌 짐들은 집안에 흐르는 에너지를 흐리게 하고,정체되게 한다.

물건의 원래 주어진 기능을 제대로 제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주자.


냉장고 - 매일 여닫는 작은 서랍 - 그리고 4대 파워스폿 순으로 정리합니다.

현관은 기운이 지나가는 길,

부엌은 물의 에너지가 흐르는 곳,

물은 곧 돈과 이어져서 금전운이 좋아진다고 해요.

그 외에 화장실, 침실, 아이들 방 등 풍수와 관련된 팁들을 소개하고 있어요.


이상적인 모습, 문제가 있는 모습 두가지를 비교하여 보여주는데

참 고칠점이 많은 우리집이 그림으로 나와있어서 헛웃음이 나왔네요.

각각이 정리법에서 풍수와 관련한 팁들이 다수 들어있어서

가구 배치나 인테리어를 할 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바구아풍수는 전통적인 풍수를 현대에 맞게 적용하여

방위 자석을 사용하지않고 누구나 실천할 수 있도록 진화한 풍수라고 합니다.

전통적 풍수에 적용되는 팔괘를 가운데 두고 중심을 둘러싼 형태로

9가지 에너지 구역을 집안에 적용하는 방식이예요.


중심 AREA 건강 을 둘러싸고 가족, 부와 풍요, 명성과 인기,

사랑과 파트너십, 창의성과 자녀성장,

귀인과 여행, 일과 성공, 내적성장까지

풍수 바구아지도에 맞게 집을 9가지 에너지 구역으로 나누고

어떤 집 형태든 바구아 지도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어요.


저자가 풍수 교육을 받고 실천한 분들의 실제 사례들을 소개합니다.

"집을 가꾸다보면 그 과정에서 지금 자신에게

필요한 것과 불필요한 것을 분간하는 능력이 생긴다."

진정으로 내가 하고싶은 일이 보인다는 것이다.


집안의 공간의 변화가 그 곳에서 사는 사람들의

마음가짐과 의지를 실제로 변화시켰고,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왔다는 것을 사례를 통해 보여줍니다.


가정의 기운이나 화목함 외에도 가정주부가 하고싶은 일을 찾는 것,

인생의 실행력과 행동력이 생긴다는 것이

특히 저와 닮은 부분이 있어 크게 와닿았네요.


단순히 집안을 정리하는 것이 아닌,

내 공간을 가꾸고 사랑하고 감사하는 일.

앞으로의 내인생과 내 가족의 미래를 위해

내 공간을 가꾸는 일에 좀 더 신경쓰고 집중해야겠어요.




#꿈이이루어지는집꾸미기 #정리 #미니멀라이프 #어번던스풍수 #정리정돈 #정리수납전문가 #방꾸미기 #셀프인테리어 

#현대식풍수 #바구아풍수 #해외인테리어 #인테리어 #미니멀리즘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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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더 당당해지는 외침, 인권을 말해요 이슈 토론 생각을 넓혀라 1
양서윤 지음, 우지현 그림 / 개암나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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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에 관한 8가지 주제를 찬반 토론 형식으로 서술한 지식책입니다.

사회전반적으로 토론하기에 딱 좋은 주제 8가지를 선정했어요.



#범죄가해자신상 #다수결은언제나옳을까 #난민수용문제

#인터넷뉴스댓글창 #수술실에CCTV는필요한가

#상대에게알리지않은통화녹음 #SNS사진 #셰어런팅 #노키즈존





최공평 선생님의 토론 수업에서 어떻게 토론을 하는지 배울 수 있었어요.

주제를 제시하고 다같이 먼저 잘 모르는 부분을 알아보고 시작합니다.

다음으로 찬성, 반대로 나뉘어서 의견을 제시하고

아이들이 생각해 볼 시간과 각자의 의견에 뒷받침할 근거 자료들을

아이들 스스로 찾아볼 수 있도록 합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찬성과 반대 두 그룹으로 나뉘게 되었어요.

각자의 의견을 이야기하면서 때론 감정적으로 되는 경우도 있는데,

그때 선생님이 나서서 토론의 취지를 되새겨줍니다.


"토론은 근거를 들어 이성적이고 논리적으로 나누는 대화입니다.

감정적인 발언은 자제해주세요"


꼭 정해진 답이 있는 것이 아니라

반대되는 서로의 생각과 입장을 이야기해보고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토론의 목표라고

선생님은 가르쳐줍니다.



마치 교실의 열띤 토론의 현장에 있는 것 처럼

토론 주제에 같이 고민하게 되었어요.

용어정리와 지식 플러스로 잘 몰랐던 부분에 대해 배우고,

다양한 통계와 외국 사례들로 주장의 근거를 마련하고

토론의 마무리엔 쟁점을 정리해보는 시간도 있어서

이번 주제에서 생각해 볼 것들을

표로 한눈에 정리해 볼 수 있었답니다.


또다른 주제에서 어떻게 토론을 펼쳐야 할 지

"아, 토론은 이렇게 하는 것이구나" 하고 배우고

처음 토론을 하는 아이들도 자신있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또한 책을 읽어보고 엄마와 이야기 나누면서

등장한 주제에 대한 아이의 생각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겠네요.



초등 저학년 아이에겐 좀 어려웠지만

학창시절 토론은 도무지 어려웠던 우유부단한 엄마가

현재 논란되고 있는 사회적 이슈도 다양한 통계와 근거자료를 통해 배우고,

마치 초등학교 교실 현장에 있는 듯

생생한 토론을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양한 주제에 대해 고민해보고

자신의 의견을 정리하고 이야기 나누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생각의 폭이 깊어질 것 같아요.

또한 이러한 연습을 통해 교실에서의 토론수업에서도

자신있게 자신의 주장을 펼칠 수 있겠죠!


주제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정하고, 적당하고 타당한 근거자료를 통해

주장을 뒷받침하고 서로 의견을 나누는

건전한 토론문화를 배울 수 있는 책 입니다.


초등 중,고학년 아이들이 읽어보고

등장한 주제에 대해서 다시 한번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네요.




#개암나무 #우리가더당당해지는외침 #인권을말해요 #양서윤 #토론 #초등토론 #이슈토론

#생각을넓혀라 #토론 #사회이슈 #이슈 #뉴스 #인권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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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상금이 얼마랴? 고래책빵 그림동화 27
정영혜 지음, 고은지 그림 / 고래책빵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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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기, 포상금이 얼마랴?"

고구마 밭이 엉망진창이 된 것을 보고 깜짝 놀란 장수댁 할머니.

멧돼지 포상금 소식을 듣고 눈에 하트가 번쩍!

강아지 옛따와 함께 포획작전에 나섭니다.




구덩이를 파다가 오히려 자기가 빠져버린 할머니.

그래도 어째저째 옛따의 도움으로 구덩이를 겨우 빠져나왔어요.

함정을 파는 장면 하나로도 이렇게 웃길 일이냐며 ㅋㅋ

옛따와 소통하는 할머니는 애가 타지만

보는 사람은 표정하며 생생한 묘사가 재밌었어요.




그러던 와중에 꾸엑꾸엑~ 드디어 멧돼지가 함정에 빠졌지만

눈물로 호소하는 멧돼지 ㅠ ㅠ

신고하려다 마음 약해진 할머니는 급기야

사냥꾼들에게 숨겨주기까지!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개성넘치는 할머니와

깡깡! 귀여운 강아지 옛따

새끼들 때문에 눈물로 호소하는 멧돼지의 이야기가

스펙터클하게 흘러가서

스토리가 눈을 뗄 수가 없었어요.

정이 넘치는 할머니는

멧돼지의 새끼들 먹이라고 출산선물까지 준비했어요

룰루랄라 시골 할머니의

좌충우돌 멧돼지 포획기!

통통 튀는 할머니의 정과

생명의 소중함까지 느낄 수 있는 이야기.

만화같이 생생하고 디테일이 살아있는 그림에,

맛깔나게 사투리를 읽어내는 엄마의 연기력이 더해지면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책입니다.



초등 저학년 아이가 재밌게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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