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꽥 만약에 3 - 생각을 더하는 가치 수업 ㅣ 꽥 만약에 3
김강현 지음, 홍거북 그림, 김필영 감수, 꽥 원작 / 서울문화사 / 2025년 6월
평점 :
로블록스 유튜버 꽥과
철학가 김필영의 만남!
철학을 통해 배경지식을 넓히고
생각하는 힘을 키워보자!
그 3번째 이야기 입니다.
유튜버의 콘텐츠에서 철학으로 이어지는
신기하고 재밌는 여정!!!
생각과 상상을 통해서는 무엇이든 가능하죠.
하지만 무엇이 가능한지, 불가능한지,
무엇이 이성적, 비이성적인지, 어떤 것은 해도 되고, 하면 안되는지
그런 것들을 판단하고
구별, 결정하는 결과는 철학으로 이어진다고 해요.
"만약에 처음본 친구가 쓰러져 있다면?"
"만약에 위기의 순간! 친구를 배신해야 살 수 있다면?"
"만약에 그림자가 살아 움직인다면?"
"만약에 모든 사람이 초능력자가 된다면?"
꽥 만약에 3권에서는 4가지 이야기로
철학으로 이어지는 생각할 거리들을 다룹니다.
3권은 석관에 누워있던
미스터리한 소녀, 꽁의 등장으로 시작합니다.
갑자기 등장하고 정신을 잃은 듯 보이는
꽁의 등장으로 당황한 꽥과 덕.
꽁을 살려보려고 상상에너지 주입!
덕분에 꽁은 눈을 뜨게 됩니다.
눈 앞에 나타난 생면부지의 꽁을 도와준 꽥.
"타인을 도우려는 마음은 인간의 본성일까?"
인간의 본성은 선하다 라는 맹자,
반대로 같은 시대에 살았던 순자는
인간의 본성은 악하다,
그래서 예절, 규칙, 교육 등을 통해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배워야 만
사람을 착하게 만든다고 주장했습니다.
성선설, 성악설을 주장한 철학자들을 알아보고
김필영 선생님과 아이들이 생각해 볼 가치를 이야기 합니다.
꽥과 덕의 행동을 통해
"선한 행동" 이란 거창한 것은 아니며,
지금 이순간 내가 할 수 있는 선한 행동에 대해서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두번째는 우연히 한 세계에 빠져서
현실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꽥과 악마꽥의 이야기 였어요.
서로 앙숙이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서로 돕게 된 꽥과 악마 꽥!
그 둘을 보면서 신뢰와 이익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소크라테스의 정의와
벤담과 밀의 공리주의 철학에 대해 알아보고
이번 꽥과 악마꽥의 에피소드를 통해서
김필영 선생님과 생각해 볼 가치, 신뢰에 대해
스스로 고민해 볼 수 있었어요.
꽥과 덕이, 악마꽥의 모험에서
상상력을 키우고,
가치 수업에서 철학 이론을 배우고,
김필영 선생님의 생각을 더하다 코너를 통해
아이 나름의 가치를 세워볼 수 있는 시간.
초등 아이들이 철학을 어렵지 않게
배울 수 있어서 특히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쉽게 시작하기 좋은 친절한 철학을 담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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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아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한 솔직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