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마흔이 된 딸에게 -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고 묻는다면
한성희 지음 / 메이븐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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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 서른, 마흔

살아오면서 10년 주기로 뭔가 새로운 인생이 펼쳐칠 듯한

설레임과 걱정을 동시에 느낍니다.

인생의 전부였던 가정과 학교를 벗어나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고 더 넓은 세상에 나아가게 되었던 스물.

치열한 취업전선에 뛰어들고 겨우 자리잡은 1,2년차 직장인

그리고 친구와 연애가 좋았던 설레었던 서른.

이제 마흔을 앞두고 있습니다.

마흔. 주변의 친구들은 워킹맘이거나

전업주부라도 이제는 진짜 "엄마" 같은 느낌으로

잘 해내고 있는 것 같은데. 나는 지금 어떤가? 라는 생각을

문득 가지게 되는 나이인 듯 합니다.

그 마음을 잘 헤아려주듯 "잘 하고 있다, 지금 이대로도 괜찮다" 라고

엄마의 목소리로 이야기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모든 걸 잘하려고 너무 애쓰지 마라.

설령 네가 아무것도 되지 못한다 해도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5개의 챕터로 나누어 친정엄마가 중년이 되어가는 딸에게

해주고 싶은 말, 38가지를 꼭꼭 담았어요.

마흔이 되어가는 지금, 자기 계발책을 읽기도 그렇고,

뭔가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도 주춤하는데,

때론 엄마의 충고와 잔소리가 앞으로 한발짝 나아가는데 도움 되기도 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울고 웃으며 공감하고,

지금의 나에게 엄마의 잔소리 같은 콕콕 정곡을 찌르는 말들

진짜 우리 엄마같은 저자의 충고들이

마흔이 되어가는 지금, 읽어야 할 책이었어요.

"딸아, 힘들어서 도망가고 싶고 그래서 그럴듯한 핑계를 찾게 될 때는 꼭 기억하렴.

과거의 사건에 대해 어떤 의미를 부여할지는 바로 너 자신에게 달려있으며,

핑계를 찾는 데에 골몰할수록 낭비하게 되는 건 결국 너의 소중한 인생이란 사실을 말이야."

앞으로의 10년은 더 정신없이 바쁘고,

나를 챙기기 어려울 것 같지만

그 와중에도 "나"라는 중심을 세우고

"나"로부터 시작하는 인생이 될 수 있길

지금, 마흔이라서 지금까지의 삶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인생을 생각해 볼 수 있는 나이인 것 같아요.

저자는 마흔의 흔들림 앞에 너무 겁먹지 말고,

마흔은 결코 늦은 나이가 아니라고 전합니다.

내 친구들도 이 책을 읽고 위로 받길 추천해주고 싶은 책입니다.

옆에 두고 수시로 때론 위로 받고 때론 자극제가 되길,

자주 꺼내 읽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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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컬처블룸을 통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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