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려동물 사육 인구가 무려 1400만명이 넘는다고 해요.
이 책을 읽으면서 애완동물이 아닌 "반려동물"로서
진짜 가족으로 동물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을 아이들이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떠돌이 개 럭키는 "개"룡산에 개들을 위한 쉼터를 찾아나섰어요.

"어서 오시개~" 개들을 위한 "개"스트 하우스
호호 집사가 럭키를 맞이 해줬어요.
개스트하우스에서는 삶에 지쳐 진짜 쉼이 필요한
강아지들이 찾아오는 곳이었어요.

혼자 놀다 지쳐 산책 중 도망쳐 온 럭키.
위튜버 주인의 많은 요구에 지치고 피곤해져 찾아온 미미.

삶에 지친 주인에게 외면당해 외로워졌던 찐빵이.
각종 대회에 수상을 했던 운동을 잘했지만, 다치면서 또 주인에게 버려진 울프.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하고 도와주며
개스트하우스에서 사람들에게 받은 상처를 서로 위로하고 살았어요.

그러던 중에 "개"스트 하우스에 사람이 찾아왔다?!
행복충전소 개스트하우스에 위기는 잘 해결될까요!
말 못하는 강아지들이 사람들에게 치이고 받은 상처를
서로 하소연하듯 이야기해주니
말 못하는 동물이라도 함부로 하면 안된다는 사실을
세삼스럽지만 아이들 시선에서는 쉽게 배울 수 있었어요.
저희 둘째도 아직 어려서 강아지를 보면
꼬리 만지려하고 쓰다듬기도 하지만
강아지 입장에선 귀찮고 힘든 상황이었겠죠.
그때마다 아이를 말리지만
친정집 막내 노견인 쁨이인 경우엔 정말 힘들었을 것 같아요. ㅠ
반려동물을 키울 때엔 다들 처음 생각엔
동화에 등장했듯이 이뻐서, 잘먹어 귀엽고, 잘해서 칭찬해줬겠죠.
하지만 동물은 인형이 아니고 하나의 생명이니
그 작은 생명들의 마음도 헤아려줘야 한다는 메시지를 느낄 수 있었어요.
게스트하우스를 "개"스트 하우스로,
계룡산을 "개"룡산으로 재밌게 표현한 부분도
한번 웃고 지나갈 수 있는 작가님의 센스가 아니었나 싶어요.
갈 곳 잃은 유기견들의 쉼터인 개스트하우스가
어쩌다 생기게 되었는 지,
반려동물을 키우는 데에 책임감이 필요하다는 것도
아이와 이야기 나눠봐야겠다 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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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아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한 솔직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