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아사우루스, 화나사우루스, 걱정사우루스 세가지 책을 통해
아이들의 다양한 감정을 귀여운 꼬마 공룡들의 모습으로 알고,
해결하는 내용을 보여줍니다.
<괜찮아, 화나사우루스>


기분좋게 아침에 일어난 화나사우루스는
동생의 장난에 화가 나고 얼굴이 찌푸려졌어요.
화를 내고 씩씩 댔더니 동생을 쫓아가다 꽈당 넘어지고
불만은 점점 커져 뜨겁고 뾰족한 마음이 되었어요.
화가나 소리를 지르고 풀이 죽어있을 때,
박쥐 사우루스가 도움을 줍니다.
"마음을 가다듬고 여유를 찾아봐. ...
처음과는 다른 방향에 서서 그 일을
가만히 바라보는 거야"

다시 마음이 차분해진 화나사우루스는
모두에게 사과하고 싶어졌어요.
화나사우루스의 하루를 통해
왜 화가 났는지, 화를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
또 어떻게 화를 가라앉히고 풀면 좋을지
아이에게 이야기해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아이들이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건강하게 화를 표현하는 법을 배우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모습에서
책임감 있게 행동하는 자세를 볼 수 있었어요.
느린 4살 우리 아이는 그냥 공룡 그림이라
좋아했지만, 화난 감정이 대해 차분히 설명해주면
화가 났을 때 좀 더 감정을 가라앉힐 수 있을 것 같아요.
<걱정마, 걱정사우루스>



기분 좋은 날, 걱정사우루스는 소풍을 떠나기로 해요.
준비 만만! 하지만 금방 머리속에 걱정거리들이 떠올랐어요.
걱정나비들이 먹구름을 몰고와
어두운 걱정동굴 속에 있을때,
엄마의 말이 떠올랐어요.
"걱정 나비는 쫓아내면 돼. ..
생각한 대로 되지 않더라도
아직 끝난 게 아니잖아?"
걱정사우루스는 좋아하는 것들을 만지고 안으면서
기분이 한결 좋아졌어요.
"소중한 순간을 보낼 때는
도망치거나 숨지 마세요."
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걱정나비를 쫓아낸다는 표현으로
아이들에게 걱정되고 두려운 마음을 다스릴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안아줘,안아사우루스>



안아사우루스는 아빠와 한번도 떨어져본 적이 없어요.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으로 놀이터에 나가봤어요.
친구들은 신나게 놀다가 서로에게 으르렁대고 싸우게 됐어요.
어떡해.. 안아사우루스는 속상했어요.
안아사우루스는 속상할 때마다 아빠가 안아줬던 기억을 떠올라
친구들을 한명 한명 안아줍니다.
나부터 시작하는 따스한 작은 행동 하나에서
세상 모두가 친절해진다는 것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좋은 메세지를 주는 책입니다.
아이들에게 나의 감정을 알고 다루는 법을
친근한 공룡 캐릭터와 따뜻한 말투로 가르쳐주네요.
세상에 좋은 감정, 나쁜 감정은 없다.
작가는 "왜 기분이 좋지않아?"라는 질문에 "모르겠어요"라고
답하는 아이들을 예로 들며,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는 아이들에게
건강한 감정 표현 능력이 필요하고,
이러한 경험이 친구들과 사회적 관계를 맺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했습니다.
아이들이 내가 느끼는 감정은 나쁜거나 잘못된 것이 아니고,
스스로 감정을 조절할 수 있다면,
아이들의 불안과 걱정을 줄일 수 있을 거예요.

화, 걱정과 불안, 다툼을 막기위해
먼저 손내미는 친절과 배려.
아이들이 꼭 다뤄야 할 감정을
세 공룡을 통해 귀여운 캐릭터로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표현되어있어요.
어린 유아부터 초등, 어른들까지도
귀여운 아기 공룡들의 생활에서의
다양한 감정들을 들여다보고 위로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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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아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한 솔직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