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야 꼬마 문어 꼬뭉이 이야기새싹 1
박현정 지음, 이수현 그림 / 길벗스쿨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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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무서울 것 없는 꼬마문어 삼총사

그 와중에 꼬뭉이는 좁은(?!) 바다는 싫다

더 넒은 세상을 향해 겁없이 모험을 떠나는 문어였어요.

 

꼬뭉이, 달망이, 빼꼼이 세 문어의 모험을

세가지 이야기로 구성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호기심 많은 장난꾸러기, 꼬뭉이는 돌고래 아리를 위해,

별빛 돌고래를 찾으러 천둥호에 오르기로 결심했어요.

걱정많은 달망이, 빼꼼이도 꼬뭉이가 걱정되서

결국 달 밝은 밤, 천둥호에 올라섰죠.

 

사람들 눈에 띄면 금방 초장목욕 세례가 되겠지만,

세 문어친구들은 겁도 없이

천둥호를 이곳저곳 살피고 다녔어요.

결국 돌고래 탐험선 천둥호는 고장나서

한동안 운행을 못하게 되었죠.




두번째 문어아가들을 낳은 뭉게 아줌마를 위해

이번엔 삼총사가 바다 근처 수박밭에 가게 되는 이야기였어요.

와 바로 근처도 아니고 찻길을 지나 계곡을 건너,

덤불을 넘어 도로를 한번 더 지나

수박밭에 가기 위한 길이 이렇게나 험난한 지.. ㅠ

 

그래도 트럭이 쌩쌩달리는 위험한 도로도

셋이 함께하니 모험도 즐겁고 서로를 도와주며

결국 수박을 구해올 수 있었어요.

 

상처투성이지만 뭉게 아줌마의 웃는 얼굴을 보니

맛있는 수박을 먹으며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었네요.



세번째는 하늘을 날고싶다는 터무니 없는 꼬뭉이 이야기였어요.

 

"하늘을 나는 건 멀리 본다는 것이구나!"

꼬뭉이는 과연 또 어떤 모험을 통해 하늘을 날 수 있었을까요?!

 

꼬뭉이는 때론 무모하고 엉뚱하지만,

모험을 좋아하고 친구와 이웃을 위해

용기낼 수 있는 멋진 문어였어요.

 

아니, 이런 이야기가 가능한가? 싶은 상상속 이야기 였지만

실제로 작가님이 수박을 바다로 가져가는 문어의 다큐멘터리를 보고

그 기억을 떠올리며 꼬뭉이를 썼다고 해요.

 

도로를 건너, 계곡을 지나 수박밭에 가는 세 친구의 모험이

상상 속의 이야기만이 아니라는 걸 알고 깜짝 놀랬네요.

 

친구와 이웃을 위해 그리고 모험을 위해

다양한 도전에 주춤하지 않는 꼬뭉이.

그리고 그런 꼬뭉이를 늘 곁에서 응원하고 함께하는 두 친구가 있어서

꼬뭉이의 무모한 도전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꼬뭉이 삼총사의 내 친구와 이웃을 위해

도전하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많은 다양한 도전에 겁내지 않고

꼬뭉이 처럼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열정을 갖길 바라며

유아, 초등 저학년 친구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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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아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한 솔직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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