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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두렵지 않아요 - 아름다운 소년 이크발 이야기 ㅣ 백백 시리즈
프란체스코 다다모 지음, 이현경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3년 8월
평점 :


전세계 어린이 노동 해방 운동의 상징이 된 이크발 마시.
사실 이 책을 접하기 전에는 잘 몰랐어요.
그저 언젠가 월드컵에서 축구공을 만드는 아이들에 관한 다큐를 보게 되었고
아직도 개발도상국의 많은 아이들이 노동 착취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오늘 다시 인터넷에 아동 노동에 대해 검색해봤더니
유니세프에서 발표한 바로는 코로나19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은 아이들이
아직도 부모를 도와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노동현장에 뛰어들고 있다고 해요.
오늘날도 지구 반대편의 어느 나라에서 아동들은 밤잠을 설쳐가며 노동을 착취당하고 있어요.
한국 안방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고 슬프네요.
작가는 파티마라는 가상의 인물을 통해
이크발 마시를 만난 이야기를 극적으로 그려냈어요.
파티마는 언젠가 부터 카펫공장에서 여러 친구들과 카펫 만드는 일을 했어요.
그 안의 아이들은 하루 한시간을 겨우 쉬고, 발목에 쇠고랑을 차고 있어도
그저 열심히, 주인이 시키는 대로 하면 어느 날
빚이 없어지는 날이 오겠지 희망을 품고 살아가고 있었어요.
하루 종일 일해도 주인의 맘에 들지않으면 칠판의 빚은 지워지지않았어요.
어느날 어딘가 눈빛이 다른 아이, 이크발 마시가 카펫 공장으로 팔려왔습니다.
야무지고 어려운 카펫 도안도 척척 잘 만들었던 아이는
끊임없이 탈출을 시도 합니다.
아이들은 처음엔 "왜? 탈출 하려고 하지?" 하는 궁금증에서
어느샌가 이크발 마시 처럼 부당한 것들에 함께 저항하기 시작했죠.

처음엔 현실을 살아내기 버거웠던 아이들이
이어른들의 착취와 거대한 폭력 속에서도
자유를 찾기 위해 순수하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이크발 마시의 용기에
함께 변해가는 모습들이 기특하고 반가웠어요.
여러번의 탈출 끝에 만난 파키스탄의 노동 해방 전선에서
에샨 칸과의 노동 운동과 이크발 마시의 적극적인 행동으로,
수많은 아이들이 노동현장에서 벗어날 수 있었어요.
이크발 마시의 이야기는 전세계로 펴졌고
아동 노동의 실태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어요.
4살의 어린 나이에 공장에 팔려간 아이가
보통은 공장의 다른 아이들 처럼 현실에 버겁게 살아내기 바빴을 텐데
그 와중에 노동의 부당한 취급과 주인의 부당한 대우들이
잘못됨을 알고 거대한 세력에 끊임없이 저항해왔던 아이.
이크발 마시의 담대하고 확고했던 신념이
수많은 착취 당했던 아이들을 구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지구 반대편에서 영상으로 책으로 보는 현실에
큰 도움을 주지 못했던 어른으로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지금 이순간에도 지구상 어디선가
착취당하고 힘들어하고 있을 어린이들
아동 노동은 전격적으로 반대되어야 하고,
아동의 인권은 어른들이 보호해줘야하는 것이죠.
이크발 마시의 희생으로 조금 나아진 현실이지만
좀 더 아이들이 웃으며 지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이크발 마시의 이야기를 많은 분들이 읽고 관심가져 주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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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아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한 솔직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