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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을 들어줘 닥터 별냥 1 ㅣ 고민을 들어줘 닥터 별냥 1
이지음 지음, 문채빈 그림 / 꿈터 / 2023년 7월
평점 :

[강남 사장님]으로 어린이 문학상 황금도깨비상을 수상한 이지음 작가님 신간입니다.
몰캉몰캉한 별냥박사님의 별난 보건실.
봄이의 "더, 더, 더 잘하고 싶어요."
준서의 "'가만히'가 너무 힘들어요."
담희의 "울보는 싫어요."
세가지 고민 이야기가 차례로 나옵니다.

배가 살살 아프고 머리가 아프거나 말 못할 고민거리가 있을 때
아르아르옹모로모로옹미이야아옹~~~ 귀여운 주문을 외우면
어디서든 분홍색 조그만 문이 열여요!

"노력한다는 건 잘하는 것보다 중요해! 난 포기했는데, 봄이는 계속 노력했구나! 봄이는 정말 씩씩하다!"
아이 시선에서 귀여운 문이 열리는 주문이나, "더 잘하고 싶어 병", 처방전, 치료비 뽑기 등 하나 하나 아이들의 흥미를 돋우는 요소들이 많았어요.
따뜻하게 위로해주는 내용이 맘이 찡하니 감동 ㅠ ㅠ
더더 잘하려고 욕심내지 않고 "더, 더, 더 잘하지 않아도 괜찮아!" 라고 마음속으로 주문을 외우고 찬찬히 운동화 끈을 묶고 스스로 마침내 해냈던 봄이!
마지막 장면에서 팔짝 뛰는 봄이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에 보는 사람도 행복해지네요.
닥터별냥의 처방전이 제대로 잘 들어맞은 것 같아요!

'가만히' 있기가 어려워 선생님께 혼이 났던 준서는 닥터별냥과 뇽뇽간호사와 함께 땀이 한바가지 흘리고 힘이 들어 놀지못할 정도로 열심히 놀았어요.
장난꾸러기라서 갖은 오해를 받고 어려움이 있는 준서의 마음을 제대로 봐주고 함께 놀아준 닥터별냥에게서 준서가 많은 위로를 받았을 것 같아요.

세번째 이야기는 울보라는 별명을 가진 담희의 이야기였어요.
하지만 담희는 울고있는 닥터별냥에게 "선생님, 괜찮아요. 실컷 우세요. 다 울 때까지 제가 옆에 있을게요." 라고 위로를 건낼 줄 아는 아이였고,
"많이 울어 본 아이는 우는 아이 옆에 있어 주라고 눈물샘이 깊은 거였어. 담희는 울기의 달인이었던 거야. 함께 울어 주는 아이는 울기의 달인이거든"
닥터별냥은 자주 잘 우는 담희에게 울어도 괜찮다라는 처방을 내려줬어요.
여러가지 이유로 "학교 가기 싫어 병"에 걸린 아이들의 마음을 제대로 봐주고
닥터별냥과 뇽뇽 간호사가 아이들의 마음을 보듬주고 위로해줍니다.
실제로 우리 초등아이는 "더 잘하고 싶어" 하는 마음도이가득해서 게임에서 지거나 하면
속상해서 자주 울기도 하는 울보 담희와도 닮은 모습을 가지고 있어요.
남자아이들이나 학교 반에서는 '가만히'있기가 어려운 아이들도 하구요.
책에서는 초등 아이들이 가장 많이 하고있을 사소하고 흔한 고민들을 지나치지않고
아이들의 속마음을 들어주면서 따뜻하게 위로해주고 스스로 그 고민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줬어요.
봄이와 준서, 담희가 마지막 장면에서 자신감 넘치고 행복한 얼굴을 하고 있는 장면을 보면
책을 읽는 사람도 덩달아 미소짓고 행복한 기분이 들어요.
우리 아이들도 닥터별냥과 뇽뇽간호사의 따뜻한 위로와
친구들이 고민을 이겨내는 모습들을 보면서 같이 행복한 기분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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