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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과 집 - 근대부터 현대까지, 역사 속 생활의 변화 ㅣ 네버랜드 지식 그림책 15
크리스타 홀타이 지음, 게르다 라이트 그림, 김영진 옮김 / 시공주니어 / 2013년 9월
평점 :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지식그림책 16권
<길과
집>은
독일의 역사 속
생활의 변화를 그림으로만 보여주는 책이에요.
1911년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의 일상 변화를
구체적이고 사실적으로 담고있지요.
글이 하나도없어 그림에 집중할 수 있는
책이랍니다.
독일의 100년을 알아볼 수
있어요.
우리나라의 근, 현대사도 저에겐 참 어려웠는데 독일의
근, 현대사라니 일단 긴장! ^^
한눈에 살펴보는 독일의 100년 / 주제로 살펴보는
생활의 변화
세계사를 이해할 수 있는 초등학생에게는 유용한
페이지가 되지않을까 싶어요.
왼쪽 페이지에는 '집 안'의 모습을 담고있고, 오른쪽
페이지에는 '집 밖'의 모습을 담고있어요.
집 안의 모습도 1층 2층으로 구분하여 두 가구의
집을 비교해두었답니다.
1층은 두 가구가 살고있고, 2층은 한 가구가
살고있어요. 생활의 격차가 조금 느껴지는.. ^^
시대마다 변해가는 집 안의 모습을 살펴보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오른쪽 페이지 '집 밖'의 모습이에요. 길의
변화!
마차와 리어카가 전부인 도로에 자전거와
자동차가 하나둘 생기면서 도시다운 모습을 갖추고있네요.
사람들의 패션에도 변화가 느껴지구요
^^
45개월 아이와 그림을보며 이야기나누어
보아요.
차가 다니지않던 도로에 마차가 다니고, 멋진 차도
다니게된다 이야기해주었어요.
예전에는 차가없었다고 이야기하니 아이는 놀란
듯
"차가없으면 마트에도 못가고, 할머니집에도 못가는데
어떻게"하며 상당히 당황스러워 하더라구요^^
시공주니어 <길과집>은 아이에게
옛날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알려줄 수 있어서 좋아요.
예전에 아이와 "엄마가 시후처럼 아기였을때는.. "
"할머니가 시후처럼 어렸을때는.." 이라고 이야기했더니
엄마가 왜 아기냐고, 할머니가 어떻게 아기냐고,
의아해 한 적이 있거든요.
이렇게 시대변화를 담은 그림책을 보여주니, 과거와
현재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면서 아이의 궁금증을 조금은 풀어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블럭을 가지고 놀더니, "엄마 내가 살고 싶은 집을
만들었어!" 하네요.
책을통해 과거와 현대의 모습을 살펴보는
시간이었어요.
우리나라의 과거와 현대도 아이와 이야기 나눠봐야
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