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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 물건을 버린 후 찾아온 12가지 놀라운 인생의 변화
사사키 후미오 지음, 김윤경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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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나오는 깔끔하게 비워진 집들의 사진을 봤을 땐 어딘가 SNS에 올리기 위한 연출과 허세처럼 보였지만 본문의 이론적 내용은 설득력있게 잘 쓴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실적으로 저자처럼 방을 완전히 비워버리는 것까진 실천이 어렵더라도 방 정리와 충동구매를 막는 데엔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한편, 책 내에서도 스티브잡스를 처음부터 끝까지 수시로 언급하고 ˝본인은 애플 제품을 무척 좋아한다.˝ 라고 하며,
애플의 제품을 편리하고 디자인이 뛰어나다며 칭찬하고
최신형 맥북에어와 아이폰을 가지고 있는 등 이 책의 저자는 전형적인 애플사의 광팬입니다.

굳이 이런 주제의 책에서까지 애플기기에 대한 본인의 충성심을 강하게 티를 내야 했을까요... 이 저자가 본인이 말하는 미니멀리즘을 제대로 실천하긴 하는지 의심스러웠습니다. 저자는 최신 애플기종이 나오면 아마 또 바꾸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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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사피엔스 인류 3부작 시리즈
유발 하라리 지음, 조현욱 옮김, 이태수 감수 / 김영사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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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초중반 이후부터 저자의 생각에 공감하기 어렵더군요.
˝인류˝를 다룬다고는 하지만 자본주의와 농업혁명으로부터 이어져온 현 인류문명 체제에 대한 저자의 부정적인 견해를 계속해서 피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농업혁명 이전 수렵생활인들의 삶의 질이 농업혁명 이후 농민들의 삶보다 더 좋았을 거라고 계속 말하는데 저자가 수렵생활에 대한 환상이 지나친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제가 보기엔 선사시대 수렵채집인의 생활이 저자가 생각하는 만큼 그리 만만하진 않을 것 같아서요.

물론 이런 저자의 남다른 시각도 존중하여야 하지만, 책의 역자 역시 저자의 생각은 논란의 여지가 있는 내용이라고 할 정도니 이 책을 너무 과신해선 안 될 것입니다.

위 내용들을 제외하면 번역도 좋고 제국이 인류에 끼친 영향이나 신용의 위력 등 재미있는 내용도 많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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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사이언스 클래식 4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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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단말기로 책을 보게 된 이후로 집에 쌓여있던 종이책을 전부 팔아치웠지만 이 책만은 남겨두었다. 단순히 딱딱한 과학서적이 아니라 아름다운 우주 삽화와 함께 글에서도 저자 특유의 감성적 표현을 많이 찾을 수 있어 감동마저 느껴지는 책.

이런 책은 요즘 전자책단말기로는 종이책일 때의 감동을 제대로 느낄 수 없기에 종이책으로 사서 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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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기의 끝 그리폰 북스 18
아서 C. 클라크 지음, 정영목 옮김 / 시공사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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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지구를 방문한 외계인의 정체와 인류를 보살피는 목적이 궁금해 끝까지 단숨에 읽었다. 하지만 좋은 SF단편을 읽었을 때보다 신선함은 적었다. 인류가 유년기를 탈피하는 과정을 그렸는데 스토리의 개연성도 빈약하고 결말또한 그닥 인상적이지 않았다.
이미 숱한 클리셰들에 익숙해진 탓일까.

거대한 외계인의 함선이 도시 위에서 버티고 떠 있는 작중의 모습은 인디펜던스데이나 리스트릭트나인 등의 헐리우드 영화의 모티브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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