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신 - 최고의 나를 이끌어내는 부의 심리학
롭 무어 지음, 이진원 옮김 / 다산북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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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끌'이니 '벼락거지'니 돈에 민감한 시대다 보니, 어떻게 하면 보통 사람들도 부자가 될 수 있는지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진다. 서점가에서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부자의 속성에 대해서 잘 알고, 지름길로 안내하겠다는 '머니 멘토'들의 서적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고 있는데, 영국 출신의 젊은 백만장자 롭 무어는 최근 떠오르는 부자 구루 중 한 명이다. 그의 전작들인 <레버리지>, <머니>, <결단>은 국내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고, 이번에 소개되는 신작 <확신>의 부제는 "최고의 나를 이끌어내는 부의 심리학"이다. 이 책의 처음과 끝은 '자존감'이란 단어로 설명된다. 원제는 <I'M WORTH MORE>인데, '나는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가치가 있고, 더 강하고, 대접받을 만한 인물이다' 뭐 이런 의미일 거다.

"당신은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가치 있는 사람이며, 지금만으로도 이미 충분하다는 것을 확신한다." - P 274

이 문장이 <확신>이란 책의 핵심 주제라고 판단된다.

"이 책은 15년 동안 수십만 명에게 꾸준히 받아왔던 질문, 즉 자신의 가치를 어떻게 깨닫고 잠재력을 어떻게 발휘할 수 있는지에 관한 답이다." - P 8

롭 무어가 <확신>을 쓴 집필 동기다.

이 책은 시종일관 자신감, 자긍심, 자기애, 자존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또 강조한다.

굳이 '현대는 자기 PR의 시대'란 화두를 언급하지 않더라도 본인 스스로 자신을 아끼고, 존중하는 마음이 없다면 험한 세상에서 살아남기 힘들다. 나를 소중히 여기고, 가지고 있는 장점을 최대화하면 불가능은 없다는 게 롭 무어의 따뜻한 조언이자, 본인의 경험담이다. 이건 근자감이나 자뻑하고는 궤를 달리한다.

'나는 가진 것도 없고, 특별히 똑똑하지 않은데...' 대부분 이런 사고방식에 젖어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지 않나? 하지만 저자는 책에 소개한 수많은 사례를 통해 '평범함'이 '비범함'으로, 별거 아닌 아이디어가 커다란 사업 성공 아이템으로 변한 성공담, 인생역전의 스토리를 전하면서 독자들을 고무시킨다.

'에이, 뭐 그런 건 다 소수의 특별한 경우 아닌가?'라고 딴지를 건다 하더라도 그것 역시 독자의 선택이다. <확신>에서 어떤 부분을 취사선택하는가는 당신의 확신에 달렸다. 제발 기억하자, I'M WORTH MORE!

"당신은 누구의 인정도 필요없다. 당신 자신만 인정해주면 된다. 당신에게는 타인의 사랑이 아니라 당신 자신의 사랑이 필요하다." - P 113

경제적인 부를 이루고, 성공적인 인생을 살기 위해서 기본 마인드를 재고(再考) 하길 독려하는 <확신>은 자기계발을 위한 심리학 서적에 가깝다.

자기 가치를 스스로 저평가하지 말고, 안 좋은 과거의 기억에서는 벗어나고, 타인의 평가에 지나치게 일희일비하지 말고, 자신의 감정을 통제할 수 있는 평정심을 갖고, '나는 무슨 일이든 이루어낼 수 있다'라는 강한 자기 확신을 강철같이 견지하고, 평생 돈에 대해 배우려는 겸손한 학생으로 남는데 전념할지어다.

"당신은 돈을 벌기 위해서 열심히 일하라고 배우지만, 실은 돈이 당신을 위해 열심히 일하도록 해야 한다." - P 330

롭 무어는 자존감을 성공을 위한 확신으로 바꾸는 6가지 원칙을 제시하는데, 제6원칙에서 드디어 독자들이 알고 싶어 하는 '부의 창출 공식'을 선보인다.

 

"부 Wealth = (가치 Value + 공정한 교환 Fair Exchange) * 레버리지 Leverage

W = (V + FE)*L" - P 306

간단하면서도 폐부를 찌르는 '부의 창출 공식'인데, 자세한 내용은 책에서 확인하길 바란다.

"당신이 열정을 존중하고, 열정을 직업으로 바꾸고, 시장에 봉사하고, 부의 창출 공식을 이루는 요소들인 가치, 공정한 교환, 레버리지 사이에 균형을 맞출 때 돈의 연금술사가 된다." - P 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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