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를 남긴 최고의 화가들 - 예술 세상의 모든 지식
루스 브록클허스트 외 지음, 한지희 옮김 / 사파리 / 2012년 12월
평점 :
품절


 

 

 

 

아이들에게 명화에 대해 명쾌한 설명을 해 주기란 사실 그리 쉽지 않은 일입니다. 더군다나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 당시의 문화와 역사적 배경까지 간파해 내기란 익숙한 일이 아니지요.

최근에는 세계적인 거장들의 명화를 직접 볼 수 있는 전시회들이 종종 열리고 있어 아이와 함께 미술관을 찾는 일이 많이 있습니다.  '명화를 남긴 최고의 화가들'은 어떤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을지 무척 궁금했습니다.

 

 

 

 

책을 펼치면 흥미로운 색채의 '모네의 팔레트를 찍은 사진'이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모네가 실제로 쓰던 팔레트라니  ...신비 그 자체입니다.

 

 

 

 

이 책은 13세기 후반 르네상스의 창시자라고 할 수 있는 조토에서 현대 팝 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에 이르기까지 서른다섯 명의 예술가들의 삶이 차례를 이룹니다.

예술가들이 어떠한 삶을 살았는지를 알면 그의 작품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카라바조는 17세기에 가장 영향력 있고 논란거리도 많았던 이탈리아의 화가였습니다. 예술적 재능이 매우 뛰어나 로마에서 가장 훌륭한 화가였으나 성질이 포악하여 테니스 경기에 지고 난 뒤 상대방과 싸우다가 상대방을 죽이는 살인자가 되어 도망을 다니는 예술가가 되었다는군요.  카라바조처럼 생소한 이름이지만 서양미술사에 큰 영향을 준 위대한 예술가들을 소개 해 준다는 특징을 알 수 있습니다.

페이지 아래 부분에는 작가들의 일대기를 연대  순으로 정리 해 놓은 배려까지 보입니다. 

 

 

 

 

 

살아서는 지독한 가난과 마음의 병으로 힘든 인생을 살았고, 그림 또한 사람들로 하여금 외면을 받았던 고흐! 그가 사용했던 물감 튜브들이 실려있습니다. 당시의 처절하고 절박한 마음까지 오롯이 담겨져 있는 듯 합니다. 이처럼  다른 도서에서는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귀한 실사들과 어린 시절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역사가 실려있는 것이 이 도서의 또다른 특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책의 곳곳에 말풍선이 있어 예술가들이  남긴 말들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그  말들을 통해 그들이 예술을 어떻게 생각했는지 또 우리들에게 어떤 메세지를 전하고자 하는지 다시 한 번 생각 해 보아야겠습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 연대표가 간단하고 핵심적으로 나와있어 서양미술사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또 용어 해설로 어려운 미술 용어를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끝까지 세심한 배려를 해 놓았네요.

 

'명화를 남긴 최고의 화가들'을 읽고 ....이미 알고 있는 명화에 대해서는 더욱 더 많은 이해와 다소 생소한 명화에 대해서는 화가의 일생을  통해 새로운 지식에 입문하는 지식서로서 아이에게 명화를 보는 시각에 한 걸음 다가 선 좋은 지침서가  되었습니다.

 

 

겨울방학 기간 중에 피카소의 작품 전시회가 있었습니다.

마침 이 책에서 소개 된 피카소의 도자기 작품들을 볼 기회가 있어 아이에게나 제게도  뜻깊은 전시회였습니다.

 

 

                                          <피카소, 사랑을 담은 그릇 전>

 

 

 

                                              <이젤과 재클린, 1956>

 

 

 

                                                  <털보의 부인, 195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