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물방울 6
아기 타다시 지음, 오키모토 슈 그림 / 학산문화사(만화) / 2006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언제 부터인가 별로 만화를 구입하게 되지 않았다.

한때는 정말 보고 싶고 소장하고픈 책들이 많았는데...

그렇다고 작가들이 나태해 졌다거나 스토리가 진부하다거나 그런 이유는 아니다.

다만 나의 취향의 변화때문이랄까..? 한때는 연애물이건 어떤 장르이건 닥치는 데로 보던 시기도 있었다.

요즈음은 그저 시들~ 할뿐이다.

그러다 발견한 책이 바로 신의 물방울!!!

와인에 대해 아는 것은 없지만 왠지모를 로망이라는 것이 있었다.

나즈막하게 깔리는 음악에 한잔의 붉은 와인... 멋지지 않은가.. ^^

정말 장님 코끼리 뒷다리 더듬는 식으로 그냥 분위기가 좋아서.. 했었는데..

조금씩 와인의 멋과 그 속에 담긴 이야기들을 알게되는 것이 너무 좋다.

이 책은 그런 책이다. 매회마다 조금씩 와인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전해준다.

더불어 살짝 복잡하게 느껴지는 와인읽기도 함께 알려준다.

그렇다고 전문서적같은 그런 교육적인 만화는 아니다. 소소하면서도 유머러스한 에피소드도 가득~ 이다.

정말 소장의 가치가 팍팍~ 느껴지는 책이다.

오죽하면 내가 만화책을 사 모으는 것을 늘 탐탁지 않게 보던 신랑조차도 되세김질 하듯이 볼까... ^^

맛의 달인류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분명 사랑하게될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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