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들 포함해서 크레마 시리즈 두가지, 그리고 전설의 스토리 등등 대여섯가지의 이북리더를 사용해 봤는데요. 제일 좋습니다. 속도는 당연히 느리지만 참을만 하고요, 무게도 누워서 읽기에 부담스럽지 않아요. 다만 노트나 그리기 용도는 그닥 기대 않으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이 기능에 하자가 있다거나 한건 아니지만 기기 자체의 속도가 느리다 보니, 메모용도로 사용하려면 주토피아 나무늘보랑 일하실때 쓰시면 적당할듯.
결론적으로 이북리더 기능 자체로 평가하자면 지금 나온것 중에서는 제일 좋습니다. 그러나 다른 기능은 그닥입니다. 저는 매일 사용중인데 배터리 엄청 오래가는게 제일 맘에 듭니다. 일주일은 갑니다.
[추가 수정] 그리고 리디북스 페이퍼 프로랑 비교한 자료가 꽤 있던데요, 제가 리디북스 새 기기를 사서 써본건 아닌데 지인의 기기를 반나절 정도 사용해 본 경험으로 보자면, 화면의 크기는 당연히 크레마엑스퍼트가 10.3인치로 페이퍼의 7.8인치에 비해서 상당히 크지만, 대신 무게가 360g으로 페이퍼의 250g에비해 100g이 더 무겁습니다. 기기의 반응속도나 민감도 그런건 거의 대동소이한것 같습니다. 따라서 화면의 크기와 무게를 따져서 기호에 맞게 선택하시면 어느쪽도 상관없어 보입니다. 참고로 저는 학술논문과 Movie shooting script 같은걸 자주 보는데, 이런 기능이 중요한 요구사항이라면 아무래도 화면이 큰게 더 좋겠죠.
사족으로 하나마나한 말을 하나 더 붙이다면, 크레마에 스타일러스 메모기능과 리모컨 기능 같은걸 빼고 딱 리더기능만 넣어서 가격을 좀 싸게 했다면 별점 다섯을 줬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