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을 떠나는 기사는 패배를 한 후 자신이 황제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삶 자체가 미친 것 같으니, 누가 미치고 누가 안 미쳤다고 할 수 있겠는가?
이 세상에 살면서 인간이 저지를수 있는 최고의 미친 짓은 생각 없이 그냥 죽어 버리는 겁니다요.
아아, 산초가 울면서 대답했다. 나리, 돌아가시지 마세요. 제발 제충고 좀 들으시고 오래오래 사시라고요. 이 세상에 살면서 인간이 저지를수 있는 최고의 미친 짓은 생각 없이 그냥 죽어 버리는 겁니다요. 아무도어떤 손도 그를 죽이지 않는데 우울 때문에 죽다니요....기사들이 다른 기사들을 쓰러뜨리는 일은 흔한 일이고, 오늘 진 자가 내일은 이긴 자가 되기도 하는 것을 말이죠.
모험을 찾는 기사라는 것은 두 마디 말에 몽둥이로 두들겨 맞고, 그다음엔 황제가 되는 사람이랍니다. 오늘은 세상에서 가장 불행하고 가장 가난하고 가장 큰 어려움에 처한 인간이지만, 내일은 자기 종자에게 왕국의 관을 두세 개라도 주실 수 있는 분이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