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요리하는 아이디어
박종하 지음 / 끌리는책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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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에 소질이 없은 저에게 이 책은 든든함을 준답니다. 그저 따라하는 요리가 아닌. 맛있는 요리를 위한 101가지 레시피를 따라하다보면 저절로 아이디어를 얻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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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의 생각하는 힘 - 문화의 힘으로 성공한 유대인의 독서, 글쓰기, 토론, 대화법!
이상민 지음 / 라의눈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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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들이 성공하게 된 이야기를 들으며 지금의 우리들에게 필요한 부분을 되짚어보는 것은 물론 그저 막연하게 바라는 것들을 이루어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더불어 47개의 주제로 파헤친 문화의 비밀로 더 많은 것을 얻게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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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칭 2 Watching 2 - 시야를 넓힐수록 마법처럼 이루어진다 왓칭 시리즈
김상운 지음 / 정신세계사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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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야를 넓히면 자신이 커진다는 마법을 확인해가는 과정은 정말이지 특별한 즐거움을 줄 것 같아요.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이 더 넓고 깊게 바라보는 자신을 발견 할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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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 게임 키드들이 모여 글로벌 기업을 만들기까지, 넥슨 사람들 이야기
김재훈 카툰, 신기주 글 / 민음사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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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예측하는 방법은 많다. 미래를 지매하고 미래를 창조하고 미래를 인수하고 미래를 잉태할 수도 있다. 어쩌면 미래를 예측하는 최상의 방법은 스스로 미래가 되는 것이다.’

책속에서 알게 된 이 말이 처음에는 낯설기만 했는데 이 책을 다 읽고 나서는 든든함으로 가슴 속에 자리 잡고 있었다.

작은 틀 같은 고시원 방에서 짐을 싸던 나는 책상 한 쪽에 놓여있던 이 책을 집어 들었다. 한 장, 두 장, 무심한 손길로 책장을 넘기던 나는 내가 접해보지 못했던 세상 속으로 들어서있었다.

‘플레이’ 이 책은 한국 인터넷 산업이 남긴 최고의 유산 가운데 하나로 오피스 프로그램도 만들기 어려웠던 IT산업의 한계를 게임 콘텐츠로 돌파하고 캐주얼 게임이라는 장르를 개척해내어 도쿄 증시에 상장해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이 된 넥슨에 대한 내용으로 꿈을 품고 있는 이들에게 자기만의 새로운 길을 발견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21년 전, 크리스마스 다음 날, 역삼동의 작은 오피스텔에서 게임을 전부로 알고 있는 젊은이들이 의기투합하여 만든 회사가 넥슨이다. 대학교 컴퓨터 공학과에서부터 절친으로 지내온 김정주와 송재경은 카이스트 대학원에서 천재로 알려진 김상범을 만났고 그 곳에서 이들은 게임을 공통으로 하는 창업을 계획했다.

넥슨의 창업주인 김정주는 돈과 명예보다는 사람들과 재미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넥슨이 정체성을 잃지 않는 회사로 존속하기 위해 사내 안팎으로 일을 했다. 게임 개발자인 송재경은 인터넷을 통해 여러 사람이 동시에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게임 개발에 몰두했고 그 결과 ‘바람의 나라’ ‘리니지’를 만들어냈다.

한동안 나는 책장을 넘기지 못했다. 젊은 김정주와 송재경의 모습을 보며 그들의 거침없음이 부러워졌다. 나와 비슷한 나이에 가슴 속에 품고 있던 꿈을 펼친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물론 그들은 어려서부터 다양한 분야를 접하고 컴퓨터를 장난감처럼 즐기는 바탕에 비상함까지 갖추었으니 그만큼의 바탕이 든든했을 것이고 주변의 인맥을 잘 활용하는 김정준의 친화력에 게임 만드는 것을 즐겁게 하는 송재경의 힘이 우연과 필연으로 추진력이 되어주었을 것이다. 특히 김정주의 넥슨에 대한 뚜렷한 가치관과 폭 넓고 끈끈한 인간관계, 그리고 커다란 그림을 그려내는 모습은 당장의 현실에 막막해하는 나의 정신을 번쩍 들게 했다.

넥슨은 창업 1 년 후에 스타트업의 한계에 빠졌지만 웹에이전시 일을 맡아 함으로써 자금을 확보할 수 있었고 개인사정으로 떠난 송재경의 자리에 정상원을 불러들여 ‘바람의 나라’를 세웠고 그는 큰 형님으로 불리며 넥슨 조직 전체의 구심점이 되었다. 그리고 송재경이 ‘리니지’를 개발하여 내놓음으로써 큰 타격을 입었지만 선도자로서의 자리를 지키며 이승찬의 ‘퀴즈퀴즈’로 대신했다. 또 ‘퀴즈퀴즈’와 ‘크레이지 아케이드 비앤비’를 출시하면서 부분유료화를 실험했다가 실패했지만 그 경험을 바탕으로 ‘카트라이더’는 유료화모델을 완성시키게 된다.

솔직히 말하면 지금까지 게임을 해왔으면서도 즐기는 것으로만 만족했을 뿐, 다른 부분은 생각해보지 않았었다. 그런데 책 속에서 알게 된 게임을 제작하는 과정을 보니 게임이 예술품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가지의 게임을 완성시키기까지, 만드는 이의 노력과 시간은 단순한 오락의 대상이 아닌 꿈과 희망을 담고 있기 때문이었다. 그러고 보면 넥슨은 그들만의 노력으로 우리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고 있는 것이다.

넥슨의 성장은 대부분 알고 있는 것처럼 한 번에 쉽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상장시기를 늦춤으로써 정상환을 비롯한 게임 개발자들이 회사를 떠나고 무리한 해외진출로 쓰라린 실패를 경험해야 했다. 반면 이승찬의 ‘메이플스토리’를 인수해서 개발역량에 회복하기 어려운 치명타로 힘들어하는 넥슨을 살리고 경영실험의 실패로 전문경영인 중심의 경영문화가 일찍부터 자리 잡게 되어 결국 넥슨은 실패와 위기에서 기회와 변화를 찾아내어 성장한다.

실패와 위기에서 찾아내는 기회와 변화라는 말에 눈빛이 반짝인다. 지금까지 나는 실패와 위기의 순간이 오면 그냥 부딪치는 것으로 최선을 다했다는 생각이었다 그리고 나의 ,주위의, 세상의 탓으로 돌리곤 했다. 그리고 나서 마지못해 선택을 하고, 다시 또 되풀이 되고. 그러다보니 지금은 어떻게 해야 할지 망설이고 있는 것이다. 휴학을 하고 외무고시 준비를 해온 2년의 세월을 되짚어볼 겨를도 없이 마치 도망치듯 짐을 싸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다른 계획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저 세상이 짜 놓은 판에 섯불리 발을 들여놓지도 못한 채....... 지금 내가 찾아낼 수 있는 기회는 무엇이고 어떤 변화를 얻을 수 있을지 곰곰이 생각해본다.

넥슨의 경영정수 중 하나는 ‘재미경영’으로 ‘손드는 문화’로 특유의 자발성이 원천으로 성공 DNA를 계승하고 진화시켜 나가고 강하게 키워나갔다. 거기에 상하관계가 없는 수평적인 조직문화로 조직원들 스스로 을 같은 갑이라 자처하며 각자의 일을 즐겼다.

도쿄 상장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인수합병 단계로 진입한 넥슨은 해외 인수합병을 통해 끌어들이는 노하우를 내부에 심어 글로벌한 기업으로 진화했다. 뿐만 아니라 2013년에는 아시아 최초의 컴퓨터 박물관인 넥슨 컴퓨터 박물관을 세웠고 그것에슨 1996년 판 ‘바람의 나라’를 원형 그대로 복원했으며 김정주와 정상원의 재결합으로 원래의 구심점을 되찾을 수 있었으며 대대적인 조직혁신으로 세대교체를 성공적으로 이루었다. 그리고 지금 넥슨은 다시 혁신의 최전선에 서서 재미있는 수많은 신작게임들을 앞세워 가보지 않은 길을 가려 하고 있다. 김정주는 미국의 뉴욕 작은 사무실에서 21 년 전처럼 일을 하고 있다.

나는 어려서부터 공부에 대한 욕심이 많아 주변의 기대도 컸다. 우등생에 모범생으로 자란 나에게 공부는 자존감을 세워주는 길이었는데 수능 때부터 공부로 발목을 잡히고 말았다.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원하는 대학교에 들어가야 한다는 의지로 네 번의 수능을 치르고 대학생이 되었다. 재수, 삼수, 사수까지 네 번의 수능을 치르고 대학생이 되고 보니 남들보다 늦었다는 조바심을 달고 살았다. 그래서 대학생활도 조기졸업을 목표로 학업이외에는 눈길도 주지 않는 생활을 했다. 그러다가 그동안 모른척 하고 있었던 내 꿈이 조금씩 되살아났고, 급기야 나는 주변의 반대를 무릅쓰고 고시공부를 시작했다.

나는 올해 28세로 대학교 3학년 때 휴학을 하고 외무고시 공부를 하고 있다. 이렇게 결심하기까지 나도 쉽지 않았지만 주변에서는 나보다 더 걱정을 하고 있어 부담이 되곤 한다. 다시 외무고시 시험을 준비하면 적어도 2년은 걸리기 때문에 다시 또 늦어진다는 사실이, 또 수능 때처럼 한 번에 끝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불안함에 망설이기도 했지만 지금 하지 않으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아 용기를 냈다. 젊음을 오롯이 책상 앞에 앉아 보내면서도 꿈을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곤 했었다. 그렇게 2년을 보내면서 손에 쥐어지지 않는 결과에 나는 조금씩 지쳐갔고 몸은 물론 마음까지 지쳐 그만 두고 싶다는 생각에 짐을 싸게 된 것이다. 하루에도 수십 번씩 그려보았던 미래, 내가 바라는 미래는 어쩌면 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 불안함은 자신을 무기력하게 만들어 버린 것이다.

책속에서 만난 넥슨은 자신의 꿈을 이루어내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다.

우리의 삶은 자신의 가치와 열정과 보람을 기준으로 이루어지는데 궁극적으로 가장 합리적인 결과가 나오게 하는 것은 열망의 힘이라는 것을, 자신의 지향점을 끊임없이 고민하며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상황의 변화를 유연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 실패는 자산이므로 실패로부터 배우고 실패와 위기에서 기회와 변화를 찾아내어 성장해가야 한다는 것, 타인의 성취를 인정하고 존중할만한 점을 찾아내어 배워야 한다는 것, 혹시라도 힘든 시간을 보내야 할 때는 시련을 나의 힘으로, 스스로에 대한 믿음으로 추락을 두려워하지 말고 모든 일에서 재미를 찾는 방법도.......넥슨과의 만남으로 막연하고 불안하던 내일을 마주하는 용기를 갖게 되었다.

가슴 한 쪽에서 무엇인가 꿈틀거리고 있었다. 나는 다시 짐을 풀기 시작했다. 무심했던 손길에 힘을 주어 그동안 널브러져있던 시간을 정리하며 막연한 불안함 대신 새롭게 시작할 힘이 느껴졌다. 그리고 깨닫게 된다. 내가 바라는 미래는 스스로 내가 미래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스물여덟 당당한 발걸음을 내딛는다. 자신감으로 중무장한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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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고무신 컬러링북
KBS.HSn.SAEHAN 지음 / 강단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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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검정고무신의 환한 웃음으로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던 예전의 추억이 떠오릅니다. 그 때는 만화는 물론 텔리비전으로 만났던 검정고무신을 이렇게 컬러링 북으로 만나 내가 새롭게 만드는 즐거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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