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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하자니 일이 커지고 안 하자니 속이 터지고 - 좋은 관계를 위한 표현의 기술
김지윤 지음 / 김영사 / 2019년 12월
평점 :
[서평] 말 하자니 일이 커지고 안 하자니 속이 터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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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가 공감이 되지 않나? 김지윤 강사의 책. TvN에서 연애에 관해서 정말 찰지게 이야기 해주던 강사였는데, 관계를 위한 표현의 기술을 알려준다고 해서 선택한 책이다.
일단 글은 매우 쉽게 읽힌다. 강의에서 써먹었을 것 같은 적당한 양념이 버무려진 글이 잘 쓰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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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상적인 내용은 팩트를 말하는 것 보다, 듣고 싶은 말을 해주라는 것. 단순히 말하는 것 보다 따뜻한 감성을 담아서 이야기 하라는 것.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전달력이라는 것. 츤대레로 살면서 많은 오해를 만들어 한참 후에 당신이 착함을 어필하기 보다는 처음부터 진심을 전달하는 것이 어떨지를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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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저 사람이 저렇게 행동할 수 밖에 없는 이유들이 다들 갖고 있다. 무능한 상사가 존재감을 확인하고 싶어서 끊임없이 빌런 짓을 하고, 결정적인 순간마다 부하 탓을 해서 꼬리 자르기를 시연하여 애꿎은 애들이 날아가는 것을 보면 어디까지 대화로 풀 수 있을지 한계가 보이긴 하지만, 상대의 의도라던지 소소한 회사 생활에서 마찰은 피할 수 있을 것이다.